출처: 여성시대 찬장의 여신
며칠이 걸릴진 몰라도 내가 겪은걸 계속 적을 생각이야.
나이 순으로 어릴때부터 최근에 겪었던 이혼 후의 얘기까지.
이번껀 좀 짧을 것 같아서 2개를 적으려고.
사투리 나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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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귀신 봤던 이야기]
내가 동생과 나이차가 거의 10살 나지. 난 생일이 1월달이고 동생은 12월달이니...
그 당시 많이 어린데다 겁도 많던 내 남동생이
허구한날 귀신이 보인단기라.
지금의 내 아들래미 나이정도 됐을끼라. 네,다섯살 정도.
이 녀석이 일상 생활을 못 할 정도로 거실 베단다 창에서 계속 귀신이 보인데.
잘 놀다가도 갑자기 "누나 저기 귀신있어", "엄마 저기 귀신있어"
하고 앵기니까...
엄마가 어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가,(점집에 가서 말해야지) 그걸 외할머니한테 전화를 한거지.
근데 촌구디에 사는 할매가 그런걸 아나. 천지 귀신도 볼 줄 모르는 할마씬데.
그당시엔 할머니가 혼자 댕기기도 잘 댕겨서 거창에서 울집까지 온기라.
엄마 얘기를 다시 듣더니 손수 담가서 가져온 된장을...
그거를 손에 발라가...
동생 이마에다가 가따 문떼... 문질러 막.
그리고 동생한테 주입을 시켰지 계속. 이제 이거 발라가 귀신 안 온다고.
그 이후부터 동생이 귀신 이제 없다고 캄.
피그말리온 효과그튼건가...
아님 무서움이 극에 달해서 안 보이는 귀신을 자꼬 보인다 캤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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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중딩때 귀접 물리친 이야기]
중2때 였는지 중3때 였는지 가물가물하네.
가위를 첨으로 눌리기도 했지만 귀접도 있었지.
미리 말하자면 난 동성애자가 아니다. 총각이 좋다. 하지만 동성애를 이해하고 그런 사랑을 낙관 위주로 보고있다.
본론으로
난 잠이 많고
매일 꿈을 꾸며 (지금도 꿈 맨날천날 꿈)
중딩땐 자각몽을 잘 꿨다. (유일하게 있는 내 특기)
가위에 자주 눌렸는데 무서웠지.
한 날 내가 잘라고 눈을 감으니 검은 숲에서 긴머리의 (여자같다)형체가 보이며 온 몸이 옴짝달싹 못하겠더라꼬
참한 총각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러고 그 영상은 없어지고 바로 눈 앞의 것이 보이는데
뭔가 이게 올라 탈라고 하는 형체가 눈앞에 검게 보였는데 그게 여성의 몸이란걸 알았지만...
몸이 안 움직이...
눈을 질끈 감고 내한테 꼬X가 달렸다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겠다고 자각을 시켰지.
무서운거 보다는 나을테니까.
그리고 그 형체와 사랑을 나눌라는데 그 귀신이 사라지고 몸도 풀리고
가위가 사라진거야. 눈도 떠지고 몸도 움직여지고...
그 일이 있고 얼마 후 여느때처럼 일찍이 잠을 자는데
이번엔 남자같은기라.
그래 그때도 꼬X가 생겼으니 지금도 생기겠지 하고 그걸 만들어내서 마음껏 예뻐 해줄라고 했지.
이번엔 꼬X가 없어도 되지만 만들었음.
여튼 막 부비적 거릴라는데,
근데 이 남성 모양의 귀신도 사라져뿐기라.
그 이후부터 고딩때까지 가위에 눌리지 않았다...
혹시 귀접현상 생기면 이 방법을 생각해내서 써먹어봐랑.
귀신이 도망갈지 모르니...
좋다 말았지만 차라리 잘 된일이 아닐까 싶다.
귀접은 사람을 망칠 수도 있느니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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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다....
이 얘기들은 뭔가 웃길수도 있고 어이 없을 수 있어서 고민이네...
하지만 이건 귀신에 관한 이야기야.
첫댓글 헐 여시 짱이다 가위 눌린 마당에 꼬추를 생성해냈어!!
꼬x 소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