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정으로 다 쓰고 잣는데
잠결이라그런지 25유로짜리 인터넷
사정이 그리 좋친 안습니다.
맘을 단단히 먹고 걷기시작
비는 촉촉히 내립니다.
우선 서울서 준비해간 방수1등급 판초를 꺼내입고 어제산 뮈라하던가
싼티아고 걷기 인증카드 2유로주고사서
스탬프받고 시작.
새로산 가방 신발을 신고 시작
사람도 걷고
말을 타고도걷고
자전거 타고도 걷고
출발지 싸리아시내입니다.
오솔길도 지나고 언덕도 오르락내리락
소들이 정말 만코,
농사가어려우니 건초장.
울팀은 총6명 대장 한녀자 남편,
건축가, 여행광
6명의 60대. 내가 왕언니.
아시는 분은 알지만 5060의
슬로우 워커인 나.
참 착한 남편입니다.
마눌과 그의 선후배 여자4명을
동반하니. . .
하지만 이할모니들 면면이 만만찬습니다.
4명은 이미 5월 20일 출발하여
650킬로이상을걸엇는데
만나보니 발톱3개는 기본으로 빠졋고
몸은 군살이 다 빠졋습니다.
만나서 죽어라 웃엇습니다.
왜 귀하신 사모님들이
이리 거지꼴과 빠진발톱을 하며. . .
그래도 넘 재밋고 즐겁답니다.
하루가는게 아깝답니다.
이들을 만나기 위해 느긋한 5살 밑의
후배와 떠낫는데. 저보고 은희 잘 따라다니셩 해서 따라가는데
B형의 이동생 느긋하기가~
결국 다년간 여행경험의 내가 선두를~
비가 오다말다하여 판쵸를 입엇다벗엇다하며 걸엇습니다.
아래와같이 표시가 되어잇어 누구나
저 노란 화살표만 따라가면
꼼포스텔라 대성당에 도달합니다.
우체국 짐부치기 때문에
선발대는 6시반 출발하고
사람이 만아 일찍도착해야
괜찬은 알베르게(숙소)를
잡기때문에.
우리는 우체국에 여행가방을
부치는 8시반 출발. 대장님과.
드뎌 안심.
필그림(순례자)들에게는
세금 안받더군요. 17유로.
따라걷기가 힘들어 사진을 덜 찍엇습니다.
가다가 요런 납작복숭아도 먹고
현장에서 짜주는 2유로의
오렌지 쥬스도 사먹고
아주 이쁜 집에서 점심도 사먹고
사람들이 꾀나 만습니다.
Ola!, 헬로우 하는 말로. 아는척이지요.
Bien camino! 좋은길, 잘 걸어라는뜻
만나면 누구나 올라 비엔까민오를 합니다. 의외로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힘들게 걸으며 말할기운도 업어서리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고 짐작해보니 여기도 연애장
종일걸으니 혼자온 인물도 만코
비슷한 또래 찾아 같이 걷더군요.
복잡한 서울, 지저분한 머리속의
스케일 제거등의 목적을 두고 찾아온
나에게 과연 목적달성이될까?
의문입니다.
우리는 오늘 22킬로를 걸엇으며
내몸은 15킬로를걸엇을 무렵
그만 걸으라하나 분위기 때문에
말도못하고 완주.
뽀르또마린에 도착.
마지막 사진의 저계단을 오르면 1200년된 성당이 잇고
그앞이 우리의 알베르게.
시차때문에 또 이미 5시간을 푸욱 자서
일어나 여기 글을 써봅니다.
다시 방에 들어가 누워야지요.
울일행 6명 7인용 벙커배드에.
일인당 10유로.
첫댓글 말 타고 가네요. 낭만 이겠습니다. ~
걷는 분위기 좋습니다.
빨간 판쵸가 잘 어울리시네요
싼티아고를 가기위해 그 여정
길 위를 걸으며
도전 해본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인생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즐기시고 오세요 ㅎ
어제 호텔에 들어오니 인터넷이 잘되어. 며칠만에 댓글도 글도 써봅니다.
격려 감사요
난 이나이의 여인이 무리는 절대 안합니다.
남과달리 별도 택시계정과 밥한끼 잘 살 추가경정도 예산에 넣고
시작햇습니다.
빨간 판초 ~ 짱입니다 ^^ 무이비엔 👍 하늘이 정말 하늘색갈이네요
하늘 공기 분위기 전화올 곳업고 이것만으로도 천국입니다.
보면서 행복을 느낌니다.
어쩜 여행이 이리 행복하여 보이는지요.
빨간우비 멎지십니다.
감사요.
하이디님은 젊어서
모든지 하실수 잇지요.
참으로 긴 거리를 걷게 되는 여정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지요.
넵. 감사요.
워낙 잘 먹고 잘자고
현실감이 좋아 잘지냅니다.
저절로 다이어트 되서,,귀국할거 같네요,,~양수겹장! ㅋ
친구. 아픈곳을~
난 일넨 300그람씩 쉬지안코 늘ㅇㄷㄴ 체중이라 영 안빠져
선발대들 마니 빠졋두먼
난 어려울듯~
우선 신기한 것들 다 맛보아야허잔여.ㅋ
코끝이 찡해져오는 감동이네 ~
친구시니 승리를 위하여 ~홧 ~팅이다~!!
친구,
마음이 넉넉한 친구,
늘 고맙네.
와~우!
도전 하시는 언니의 모습 너무 멋지셔요.
고마워요.
격려의 댓글 마니 달아줌 신나서 더 씁니다.
시니님
힘내세요. 화이팅!!
고맙습니다.
멋진 시니님..
언제나 건강하게 아셨죠..
그래요.
우리 만나서 찐한 허그해요. 멋쟁이 그림님
감사히 잘 보구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석운님 감사요.
열심히 해볼께요.
한걸음 한걸음 수고이면서 동시에 가슴에는 기쁨이 되는 산티아고 순례길..
시니님! 응원합니다~
부엔 카미노(Buen camino)...^^
감사요.
thank you.
순례자들끼리는 서로
buen camino 좋은길
사는 사라에게는
다른 이 나라 말, 땡큐
걸으며 만나는 사람 오두가 서로
ola, buen camino
입니다
대장정이니 느긋하게 즐긴다 생각하면 즐거울듯 ! 친구 계속 화이팅 하길!
나 잼나는 친구 맞쥐.ㅋ
"도전하는 자에게만이 성공이잇다"를 믿고. 뭘 성공할진 모르지만.ㅋ
@시니 무엇이든지 도전은 새로운 것이니까
멋집니다! 화이팅!!! ^*^
고맙습니다.
우리는 편히 여행 잘하고 있습니다
보내준 사진만으로도 - - -
젤 멋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뉘신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격려 마니 감사해요. 걍 현장감잇게
마구마구 써볼께요.
@시니 저는 이주신에서 개명하였습니다
작년 5월 수리산에서 뵌분이 아닌가?
인천 두란아형 나윤주 일행과
수락산 여 등산객 죽음과
수락산 다람쥐이야기 - - - 등
그림이랑 6월 첨 느림보산행에서 만나고
인연으로 댓글 달고 ~
먹방으로 진출하려고 합니다
재미있고
씩씩한 유쾌ᆞ상쾌ᆞ통쾌여사님!!!
잘읽어습니다ᆞ
와. 발톱이 빠지고도 걷다니...정말 대단하십니다.
나도 순례길 걷고 싶지만 내 체력으로는 도저히 못 갈 것 같습니다.
걸으면 체력은 더 생깁니다.
몸에 지방은 빠지고 군살은 정리되고 체형이 잡힙니다.
마음에 자신감이 문제지 걸으면 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