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양식] ◈ 인장강도 ◈

[봉서방]

[오늘의양식] ◈ 인장강도 ◈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린도후서 12:9


미시간 서부에 새로운 고속 순환도로가 완공되었을 때 실존하는 위험이 발견되었습니다.


다리들이 본래 의도했던 교통량은 고려하지 않고 다리 그 자체의 무게만 지탱하도록 설계되었던 것입니다. 고속도로는 여러 개의 다리들을 재설계하고, 재시공한 후에야 개통될 수 있었습니다.


엔지니어들은 무게로 인해 엄청난 양의 스트레스를 지탱해야 하는 구조물에 대한 건설계획에서 특히 자재들의 인장강도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인장강도란 자재를 양쪽에서 잡아당겨서 파손되기 직전까지 최대한으로 버틸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만일 엔지니어가 계산을 잘못 할 경우에는 구조물이 압력으로 인해 붕괴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고난의 무게 아래 눌리게 될 때, 우리는 설계자이신 주님이 우리 개인의 "인장강도" 를 잘못 아신 것은 아닐까 의아해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시험의 무게로 인해 곧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설계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다룰 수 있는 것을 정확하게 아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한계를 아시며 우리가 견딜 수 있는 만큼만 허락하십니다. 론 허취크래프트라는 성경교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짐을 보내시지만, 절대로 과중한 짐을 보내시지는 않는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강철로 보강될 때, 우리의 인장강도가 유지될 것입니다.


하루하루 주님을 섬기세
주님의 방법으로 능력을 부어주시니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네
그분은 늘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은 당신의 문제 해결을 위해 부족함 없이 공급해 주실 수 있다.

[겨자씨] ◈ 빈 손 ◈

그리스와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 등 당시 알려진 세상의 90%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 당대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를 찾아갔다. 그는 당시 대표적인 금욕의 철학자이며 반문명적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다.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디오게네스에게 대왕이 말했다.


“당신이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뭐든지 말해 보시오.”
“조금만 비켜 주시오. 당신 때문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 일화는 후세에 많은 사람에게 교훈을 남겼다. 물론 알렉산더 대왕도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채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우는 것이다.


욕심을 비운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알렉산더 대왕은 죽을 때, 관에 구멍을 내어 자기 손을 밖으로 내어보였다. 그것은 사람은 결국 빈 손으로 간다는 교훈이었다.


사람은 살아서 흙을 밟고 다니지만, 죽으면 흙이 전신을 덮는다. 그러므로 살아 있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해야 한다.

[좋은생각] ◈ 도넛에 담긴 우정 ◈

웅성웅성 웅성웅성…. 아이들의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왔다. 언제나 친구들을 몰고 오는 6학년 딸아이가 오늘도 역시 한 무리를 이끌고 집으로 왔다. 김치 담그느라 정신이 없는 내게 딸아이는 말했다.


“학교 과제로 도넛을 만들어야 하거든. 엄마가 반죽 도와줘.”
“바쁜데…. 숙제라고? 알았다.”


김치 담그려고 준비했던 것들을 옆으로 밀어두고 도넛 가루를 반죽해서 딸아이에게 건네 주었다.


아이들은 거실 한쪽에 앉아 하하 호호 웃고 떠들며 신나게 도넛을 만들고 있었다. 결국 도넛은 아이들 개성대로 제각각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져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튀겨졌다.


두 달이 지난 후, 나와 함께 시장에 간 딸아이가 “엄마, 오늘 학교에서 있잖아…. 학원에서는 말이야…” 하며 쫑알쫑알 하루 종일 있었던 일들을 말했다. 그러다 갑자기 “엄마, 내가 그때 왜 그랬는지 알아?” 하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무슨?”


“도넛 만든다고 친구들 많이 데리고 왔을 때 말이야. 친구 중에 한 명이 왕따를 당했는데 화해를 한 후에도 서먹서먹하게 지냈어. 친해질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같이 도넛을 만들면서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질 것 같아서 그랬어.”


이 작은 꼬맹이가 요리조리 생각해 낸 아이디어였던 것이다. 엄마가 김치 담그느라 많이 바쁜데 도넛 하겠다고 하면 화낼까 봐 과제라고 속였다고 말했다.


어른인 나보다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 딸아이가 있다는 게 참으로 행복하다.


김길순 / 광주시 서구 상무동

[봉서방]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린도후서 12:9

[비야]

딸이이를 통한 하나님의 음성 일지도 모르는 일 이지요 행복 하세요~~~~^^

[누리마루]

아멘! 채우는 것 보다 더욱 중요한것 "비우는 것" 좋은 교훈 감사드립니다.. ^&^

[나의왕]

감사합니다... 귀한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