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S 에선 존재하지 않는 7편. -ㅅ-;;
이런... 제가 밀린 걸 넣느라고... 3편을 초과해 버린;;
영자님!! 수정하라고 하시면 수정하겠습니다. -ㅁ-
===============================================================================
"후아아암~ 졸려-."
내 뒤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던 가우리가 한 말이다.
상당히 힘들 텐데...
현재 3일째 잠도 못자고 단지 정신력 하나만으로 해왕 군대와 대치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양쪽에 아무 움직임도 없는 상태.
하지만 해왕의 군대는 벌써부터 여차하면 쳐들어올 만큼이나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 쪽에서 조금이라도 흠이 생기면 그 때 공격할 생각인 것 같다.
내 추측이 맞다면...
"리나 인버스."
옆에 있던 수왕이 뜬금없이 물었다.
"왜 그러지?"
내가 되물었다.
"넌... 아니, 인간들은... 사랑이란 감정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지?"
".....?!"
사랑이라니.
갑자기 그걸 왜 물어보지?
"그, 그걸 왜 물어보는 거지?"
"...하아...."
이, 이것봐!!!
갑자기 한숨은 왜 쉬는건데!!!
뜬금없이 사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질 않나,
나 참!!!
"....다루핀이...."
....?
"....다루핀이 그렇게까지 마족에게는 있어서는 안되는, 그러한 '사랑'이라는 감정에 휩싸인... 목숨까지 건....그런 이유를 알고 싶어서다."
글쎄... 그건 왜 그럴까...
마족이란... 사랑이란 것에 매달리면 안되는 존재인데...
세상의 멸망만을 기다리는 존재인데...
"훗..."
".....?"
"그건....그건 말이지...수왕... 다루핀이...자신의 신관을.... 너무나 아꼈기 때문일 거야...."
"...단지 그 이유인가?"
"...아니지... 너무나 아낀게 아니라... 혹여 다칠까봐... 소멸되지는 않았을까... 매일... 그렇게 걱정한 거야...."
"....."
"... 너무나 걱정한거지... 너무나 아낀거지.... 자신의... 목숨마저... 영혼마저... 내 줄 만큼."
맞아.
다루핀은... 아니, 해왕은 그랬을 거야.
너무나 그 해신관을 걱정해서,
너무나 그 해신관을 아껴서.
그런게... 바로 사랑이란 거지....
"그것이... 바로... 나 리나 인버스, 아니. 인간들이 생각하는... 그런 사랑이란 거지."
"...."
"...이해 할 것 같아, 제라스...?"
"...."
"풋-。"
"왜, 왜 웃는거지?"
"있잖아, 제라스... 때론 말이지... 인간도... 그 '사랑' 이란 감정을 이해 못할 때가 많다?"
"...."
"왜 그런지 알아?"
제라스가 나를 호기심[...] 비슷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자신이, 그 사랑하는 사람을... 왜 아꼈는 지 모를 만큼... '사랑'했기 때문이지."
내가 그런 말을 남기고 가우리에게로 돌아갔을때도,
수왕 그레이터 비스트 제라스는 여전히 해왕이 있는 곳을 보며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런건가... 다루핀..."
부드러운 바람이 그녀의 결 좋은 남색의 머리를 한번 살며시 쓰다듬어 주고 사라졌다.
".....리나 인버스가 말한 그 감정이... 내가 너에게 느끼는 나의 감정인가..."
===============================================================================
"그라우, 수왕 군대 쪽으로 간다."
내 이름은 패왕.
패왕 다이너스트 그라우 세라.
명왕이 이렇게 부르더군.
나보고, '싸가지 얼음광 마왕' 이라던가...
쳇.
꼬맹이 주제에...
말이 많다.
"저어... 패왕님, 잠시 쉬어 가는게 어떻겠습니까? ... 패왕부 소속 마족들이.. 많이 피곤...."
"닥쳐."
"..."
나의 한마디에 입을 다물고 조용히 물러가는 패장군.
'세라.'
나에게 물러간다는 뜻의 인사를 할 때 얼핏 세라의 눈가에서 은빛의 액체가 고이는 걸 본 것 같다.
웃기는군.
마족에게 '눈물' 따위가 존재하다니.
다루핀과 비슷한 마족인가.
한심한 녀석.
===============================================================================
"가우리잇-! 그건 내 거다!!!!!"
하아... 오늘도 전쟁 보다는 음식이 중요하시군요.
리나님.
리나님을 볼 때면 뭔가가 쓰라립니다.
이게 무슨 감정입니까.
"제로스- 어디 아파?"
"에, 에엣!! 아, 아니에요."
광란[...]의 식사가 끝나고 나자 제 이마에 손을 얹어 보시는 리나님.
약간 차가운 듯한 리나님의 손이 기분이 좋습니다.
걱정스러운 듯이 저의 안부를 묻는 리나님.
대답을 듣고 곧 가우리님 곁에 돌아가시는 리나님.
전 그 뒷모습을 볼 때면 뭔가가 쓰라립니다.
하하... 이건 또 무슨 감정입니까.
대답해 주십시오...
....제가, 이 수신관 제로스가 사랑하는 리나님...
첫댓글 예, 안녕하세요! 패러디 담당자 피엘입니다. 죄송하지만 수정을 해주신다면 더없이 감사하겠습니다^^; 규칙은 규칙이니까요..; 이해해주시기를 바라고, 으음... 한편에 뭐.. 6+7편이라던지, 그런식으로 수정해주시면 정말정말 고맙겠네요! 그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P.S. 건필요 ㅇㅅㅇ/
음~ 알겠습니다~^-^ [이봐-! 105호 환자 또 탈출이야-!]
제랏양은 제랏가브가 되야하는데!! 서..설마 동..동성??! [퍽-!! 어째 생각이 그런쪽으로만 가냐 이 변태뇬아 !!]
아니에욧!! +ㅁ+ 달핀은 남자가 되어야 해앳-!! +ㅁ+ (닉넴 바꾸고 다시 찾은 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