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 :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책 표지를 함께 올려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동화책, 그림책 등 말머리를 달아주세요.)
* 지은이 : 미하엘 엔데
* 출판사 :소년한길
* 내용 소개 / 읽은 느낌 / 추천 이유 :
<모모> 작품으로 유명한 미하엘 엔데의 책.
<마법의 설탕 두 조각>역시 유명한 책이다.
주인공 렝켄은 엄마 아빠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요정을 찾아간다.
렝켄의 말을 들은 요정은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내민다.
요정이 첫 번째는 무료지만, 두 번째부터는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는 말을 했지만 렝킨의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설탕 두 조각을 엄마 아빠가 먹게 되면 렝켄의 말을 들어주지 않을 때마다 키가 반으로 줄어든다.
렝켄은 자꾸만 작아지는 엄마 아빠를 보고 어떤 마음의 변화가 생겼을까?
마냥 행복했을지, 후회를 했을지...
이 책은 글자가 크고, 내용이 많지 않아 긴 글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가 작아진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흥미롭게 읽게 된다.
울 아이는 어제 처음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읽었다.
늦은 시간 잠자리에서 조금 읽다가 잠들어서 책 날개로 끼워 뒀다.
등교 준비를 하면서 내가 잔소리를 했더니
“엄마, 지금 마시는 커피에 뭐 넣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뭐? 설탕 두 조각?”
아이는 벌써 들켰냐는 듯 실실 웃었다.
아이가 등교한 뒤, 어디까지 읽었는지 살펴봤다.
엄마 아빠가 처음 작아지면서 링켄이 간섭에 벗어나 자유롭게 지내는 내용까지 읽었던 것이다.
중요한 건 그 뒷부분인데.
오늘 마저 읽고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