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요즘 나이 계산법.
40 ×0.7=28.
63×0.7=44.1
뜬금없이 웬 구구단 이냐고요?
요즘
나이 계산하는 법이라네요.
자기 나이 곱하기 0.7.
제 덕분에
아주 좋은 것 알았으니
기분 좋으시죠?
오래간만에
왔으니
삶의 방 님들께
재롱 좀 떨어야 하니까요.
ㅎㅎ
두울.
명품
거의 10년 전
5060카페에
처음 가입하고
막 사진 찍으러 다닐 때
백화점 갔다가
너무 고운 색감에
구입했던
스카프.
토요일
구리 유채꽃밭으로
사진 찍으러 다들 간다는데
근무 중이라
못가고
속만 끓이다가
결국
사진 찍히고 싶다는 충동을
자제 못하고
근무처를 이탈해서
구리로 내달려
찍힌 사진에
보이는
선명한 스카프.
어제
출근하면서
정말 오래간만에
목에 둘러보니
감회가 새롭다.
비록 겉모습은
많이도 변해있지만
봄꽃을 볼 때의
설렘과
풋풋한 감정은
아직도 그대로이니
이 노릇을 어쩌면 좋을까.
십 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선명한
색감과 감촉은
변함없는데
사람만 변했구나.
십 년 전
그리고 어제
사진을
찍어보니
그때보다
얼굴은 두 배 만해지고
턱도 두 개가 되고.....
ㅋㅋㅋ.
셋.
선물.
힘들어하는 그녀에게
꽃을 정기적으로 선물했다.
요즘 무언들
잘되랴마는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 살리기의 일환으로
꽃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택배비도 절약하고
농가도 살리는
일에 동참하던 중,
요즘 들어 부쩍
힘들어하는 그녀에게
기쁨을 주고자
꽃을 선물했더니
어찌나 좋아하는지
나 또한 덩달아 행복했다.
그런데
그녀가 떠난다.
슬퍼서 울었더니
주변 선생님들이 나를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헤어짐이
슬퍼서
눈물 떨구는
내가 이상한 건지......
감정 표현에
인색한
그녀들이
이상한 건지......
나는
아직도 감정이 풍부하고
눈물도 많은걸
어쩌라고.
ㅠㅠ.
네엣.
損人利己 終是自害
禍福無門 唯人召所
얼마 전
토요일
종일 시험 감독하고
피곤해서
빨리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 생각하며
퇴근하는데
선배님
전화가 왔다.
존경하는 선배님의
엄명이다 보니
거역할 수 없어
무려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곳에
억지로
가게 되었다.
지금 하는 일은
직업 상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헐렁한 긴 치마에
낮은 굽의 단화를 신고 다닌다.
특히나
그날은
아침부터
장시간 서서
시험 감독을 한 날이어서
지치고 피곤하고
화장도 거의 안 한 상태.
그나마 다 지워졌다.
전 같았으면
립스틱이라도
다시 발랐을텐데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랴~^^
거의 4년 만에 뵙는 분들의
인사말.
한분은
"세월을 비껴가셨네요.
어쩜 예전 모습
그대로 십니다."
또 다른 분은
"어머~화장 안 하니
지극히 평범하고
별로네~
화장발이었다니~~"
그렇게 말하는 분은
과연
화장 안하고
헐렁한 긴 치마에
낮은 단화 신고
종일 일한 지친 모습이
얼마나
이쁘실지
궁금하기도 하다.
입에서 나오는대로
생각 나는대로
다 말로 내뱉을때
상대방이 받을 상처는
아랑곳 하지 않는 사람이
늘 주변에는 있다.
그래도 어쩌겠나.
그렇게 생겨먹은 사람 때문에
상처 받으면
나만 손해인걸.
어쨌건
가뜩이나 극소심에
팔랑귀에
유리멘탈 페이지.
바쁜 일이 다 마무리 되는
유월이 지난다해도
모임에
더욱 못나갈 것 같다.
토요 특강
마치고
밤 열시까지 교재 연구하고
집에 오니 열시반.
씻고 이것 저것
정리하다보니
어느새
열한시 반.
출석부를
핸드폰으로
쓰고 있는데
모임에 다녀와서
계속
자랑 카톡을 보내는
어떤 분 때문에
글이
마무리가 제대로 안된 채
출석부를 올립니다.
부디 혜량 해주시옵소서^^
@페이지 네. 덕분에 잘 지냅니다.
아직도 뇨자 여자인 페이지님
이뿐말 안하는 그녀
담부턴 아웃시키셔요ㅎ.
상처주는 말
예사로 하는데
담에도 또 그럴거거든요
(집을 태울수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사람도 태울수 있다)
무시무시한 영화대사에요
공감이 가거든요
저는 호칭부터 만만한 어투 ㅡ그런사람은
아예 아웃부터시킵니다 ㅋ
곁에 사람없어져도
상처보다 외로움~~!!!
간만이라 반가버서 ㅎ
우리 정아님을 떠올리자면
고고한 학이 연상되어요.
왼갓 잡새들과 어울리지 않고
긴 목과 긴 다리로 우아하게 꼿꼿하게
품위를 유지하는 멋진 분.
싫은 사람과 허비하는 내 소중한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저는 차라리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네요.
물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때도 있지만요.
요즘은
자꾸 혼자 산에가고 혼자 산책하게 되요.
동네 아짐 친구들과 스케줄 맞추는것도 번거롭고요,
시간이 늘 여유로운 게 아니다보니
시간 될때 혼자 후딱 다니는 게 익숙해져서 그런거겠죠.
늘 그립고
소통하고픈 분
바로 바로 정아님 이십니다^^♡
요즘 나이를
2024년에다 태어난 해를 빼는 것만도 송구스러운데
페이지님은 한 술 더 뜨는 방법을 알려주시는군요.
페이지님이 그 방뻡을 사용하시니 그리 곱고 젊으시군요.ㅎ
꽃같은 페이지님.
꽃같은 나날 되세용.
그러게 말이예요.
원래 세던 나이보다 두살이나 줄어서
기분 좋은데
완전 사십대로 나이가 나오니
더 좋습니다.
현재 사십대라고
마음 먹고
사십대때의 활기와 열정으로
남은 여생
씩씩하게 살아가고 싶어요.
소극적인 삶에서
이젠 좀 바꾸고 싶네요.
타고 난
천성이 어디 그리 쉽게 바뀌겠냐만은요^^
오늘 베리꽃님
출석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댓글로 소통해서
기쁩니다.
한껏 게을러터져도 괜찮은 휴일 아침
밥 먹고 설거지 팽개치고 접속한 이유 있었구랴.
소식이 궁금해서 안그래도 톡 한번 때려볼까
했다우. 보고시포쪄용.
캬아...역쉬 페이지 is 뭔들.
어제 본 여인들은 쨉도 안되구만요?
스카프는 그저 거들 뿐.
한컷인데도...옴마...기 죽어~
어제 원미산 진달래보러 갔는데
한무리 중년 여인들의 사진열풍.
어디서 그런 옷들을 사 입는지 멜랑꼴리
나폴나폴 하와이안 풍 모자들
귀여워 보이기까지...
울 페이지님 있었음 깨갱했을 것인디...
안부가...겁나 반갑 牛。
우히히힛~~
귀요미 그 자체인
우리우리
몽연님^^♡
나두 보고시포쪼용^~^
아...얼마 전 모임에서 자기소개를 하는데
집 평수로 하더라구요.
최근 63평으로 입주했는데
평수 늘리느라 죽을 똥을 쌌다고 했지요 ㅋ
정말여라~
흠마낫~
집 평수로 자기 소개를 ?
그런 모임이 다 있단말쌈?
난 동창 모임 가면
의사 남편 자랑
아들 자랑
애인 자랑
듣기 싫어서
안간다오,ㅋㅋ
안즉 난 62평에 살아유~~^^
ㅋㅋㅋ
몽롱한 휴일 아침..
아니구나 벌써 10시가 넘었네.
몸이 부실해서 어제 밤 먹은 약 기운에 흐느적 거리고 있네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한 미모..
일도 열심이시고..
새로운 나이 계산으로 44살 인정합니다.
그럼 난..아직 50이 안됨? ㅎ
히힛~~
김포인님^~^
어제 모임에서
과음 하셨나봐요^^
10년전에는
정말
날아다녔었는데
지금은......
아직도 뛰어 다니고 있네요.
ㅎㅎ.
얼마전 엘리베이터 탈 일이 있었는데
문이 막 닫히려고 하는걸 저 멀리에서 보고
마구 마구 뛰어서
탔더니만
엘베 안에 계시던 어르신이
젊으니까 그렇게 빨리 뛰어오는구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저 안젊어요.
나이가 육십도 한참 넘었어요~~
그랬더니 웃으시데요.
ㅎㅎ.
우야던동
웃고 삽시다요.
50도 안되신
젊은이
포인님~^^
己所不欲勿施於人。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모임에서 뵌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아요..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당연히 다른 사람도 하기 싫겠지요.
저도 늘 가슴에 새기는 글 입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피터리님^~^
나이 계산..
계산기 꺼내놓고 했네요. ㅋㅋ~
계산기 안꺼내도
일단 40대 라고 나오니까
기분은 좋지요?
ㅎㅎㅎ
@페이지
ㅎㅎ~ 그럼요. 잘 지내시고 계신거죠 ?
화이팅 ~ !!
@적토마 네~
바삐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토마님도 화이팅~!!!
@페이지
수피는 만년 37살로 살아갑니다.
아직 30대! ㅋ ^^♡
@수피 와우~~
30대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지금과는 많이 다른 제가 되어있을거라 생각해요.
25,27.33살에
아이 셋을 낳고 시어머님과 지지고 볶던 그 시절.
지금 되돌아보니
아득합니다.
어찌 살아냈는지......
@수피
오호~ 청춘은 봄이요. 봄은 꽃수피로다~
30대 수피님과 잘 어울리려면 저도 열심히
건강관리 하겠습니다. 앗싸~
멋찌신 글에....멋찐 스카프에 감동했습니당~!!!
즐거운 날이 되시구 멋찌게 사세용~!!^^
안녕하세요~
노노님^^
이 좋은 봄날
잘 지내고 계시지요?
멋진 댓글에 저 또한 감동했습니다^~^
오후반 출석에 감사드려요^~^
눈부신 햇살
파란 하늘
꽃들의 향연~ㅎ
모든 것이 완벽한
봄날이네요
잘 즐기시기 바래요~^^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는
선물인거 아시죠~♡
한 번 뿐인
소중한 시간이지요.
귀한 시간을
잘 사용하셔야 합니다☆
수다가 정신건강에
좋다하니 마구 즐기세요~ㅎ
휴일 알차게 보내세요~♡^^♡
Paul Young - Everytime You Go Away (Official Video) - https://youtube.com/watch?v=nfk6sCzRTbM&feature=share7
PLAY
안녕하세요~
피터 방장님.
다 좋은데
오늘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나오네요.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숨 안쉬고 살 수는 없으니
견뎌야겠지요.
인간의 폐가 미세 먼지에 견딜 수 있도록
점점 진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피터 매번 멋진 동영상 감사드려요.
이분은
마이크를 아주 자유 자재로 갖고 노는군요.
@페이지
@페이지
전에도 참 아름다웠고 지금도 참 아름다우시고 앞으로도 참 아름다우실 페이지님 반갑습니다. ^^
그렇게 기분 나쁜 말을 하는 지인은 이제 멀리 하세요.
샘이 나서 그랬나본데 스스로에게 부끄럽지도 않은가, 우찌 그런 말을 할 수가... 이해 불가입니다.
내 편한 사람만 만나고 살아도 우리네 남은 생 길지 않아요.
저는 제 나이가 몇 살인지 잊고 삽니다.
하루 하루 달라지는 삭신의 상태로 늙어감을 실감할 뿐이예요ㅎㅎ
천지에 벚꽃이 흐드러졌습니다.
교회 다녀와 좀 쉬었고 이제 꽃 구경하러 중랑천변으로 나갑니다.
이 짧은 봄날, 우리 행복하자고, 이 연사 외치며 출석합니다! ^^
아이코~~~
우리 갑장 달항아리님^^
동갑이라하면
동시대를 살아왔기에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고
애틋한 기분이 들어요.
인간은 태어난 이후에는 누구나
늙게되고
그리고 병들어
결국 죽게 되는 과정을
모두 거치겠지요.
이제 老와 病 사이에 서있지만
조금만 아프고
후딱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고파요.
@페이지 앞으로
몇번이나
저 고운 꽃들을 만끽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서글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즐겁고 행복하게
더이상은 상처 받지 않고
살고프네요^^
다이어트는 잘 진행되고 있나요?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보세요~!!!
제가 보기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어 보이시네요
오히려 미모가 더 돋보이시는듯 ^^
위의 셈표대로 계산했더니 저도 40대 입니다
아이쿠야~~
ㅎㅎ
그산님^^
어쩜 그리도 댓글에
쎈스가 있으신지요^^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아마도
형 광팬들이 많으실 것 같네요^^
댓글로 복을 지으시는 그산님~
휴일도 다 지나고
해가 저물어가니
가라앉으려던 기분이
다시 좋아지네요.
덕분입니다.
감사드려요~^^
옛날에도 예뻤지만
지금은
더 이쁜 것 같습니다
막 지금 술 마시고
와서 그런가?
뭣이
필요하겠습니까
지금같이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즐겁게 사는 거 지요
아름다운 이 봄처럼
행복하소서
오늘 아주 제가
계를 탔네요.
착하고 선한 분들 덕분에
극소심녀 유리멘탈
페이지
다시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혿샘님~
@페이지 그나저나 사진의 저
기막히게 고운 빛의 꽃은 무시기 꽃인가요?
복사꽃?
살구꽃?
@페이지
복숭아꽃(복사꽃)
맞습니다
복사꽃 피는 마을을
무릉도원이라 하잖아요
아름답습니다
@홑샘 무릉도원 &성모동산에
사시는 홑샘님^^
바쁘게 지내나보군요.
이쁘면 되지 나이 뭐 이런 거 세지 말아요.
여전히 이쁘네요 뭘.^^
우히히힛~~~
석촌님
못뵌지가
십만년은 된듯요^^
페이지님은 워낙 화려하셔서 꽃과같이 있으면 꽃이 삐질거 같아요 ㅎ 출석합니다요~^^
잘 지내셨어요 운선님^^^
꽃이 삐진다는 표현
참 재미있습니다.
덕분에 배시시 웃어보는 봄 밤 입니다^^
초대합니다
https://m.cafe.daum.net/beautiful5060/NW6m/11562?svc=cafeapp
아이코 연어님~
언젠간 꼬옥 갈거예요
ㅎㅎ.
초대 감사합니다.
길을걷다
무수밤하늘에별을
보지요
유난히밝게빛나는
별하나에
발걸음멈추어봅니다
그별빛과
함께동행하며
어둔밤길을걸어가
봅니다
늘강건선하십시요
아이쿠 이 댓글을 이제사 봤네요.
감사드립니다.
드롱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