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왔지만 벌초 하고 왔답니다. .
산길을 운동화 신고 걸어 올라가서 인지
엄지발가락은 멍이 들어었고
날아다는 미세 풀 먼지 때문에
하루 종일 콧물을 흘리고 기침을 하면서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요즘은 기계로 벌초 하기에 편하긴 한데
이놈의 풀먼지 때문에 호흡기가 고생이네요 ㅡㅡ;;
최류탄 맞은 기분으로 작업하는데
건너편 길가에선 왼 아저씨가
으아악~~ 하며 달려 내려가더군요
들리는 말로는 벌초중에 벌집을 건드려
몸이 벌집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꽤 아팠겠다 ㅡ.ㅡ
재밌는건 연세가 있으시고 오랫동안 시골에 오래
사신 분들은 벌집을 쉽게 발견하고 타지에 살거나
나이가 많지 않은 분들이 그런 사고를 당합니다.
첫댓글 전 다음주에..ㅡㅡ;
전 저저번주에 했죠.ㅎ
저도 쭉 저하고 친척 형님들하고 벌초 했는데 올해는 못하고요(일땜에).. 그래도 벌초가면 오랜만에 산에도 가고 못봽던 친지들도 뵙고 꽤 기분은 좋았는데...
수고하셨습니다. 전 이번주 일요일에 갈 예정이지요.
저도 벌초갔다가 지금왔습니다~~벌초할때만 비가 안오더군요~~군대있을때 제초병이라고 전에 사촌형들한테 말했었는데.....이번에 갔더니 예초기한대 사놨더라구요..'너를위해 사놨다'라는 한마디와함께....쿠엑~~~ㅡㅡ;;
고생마니 하셨군여,,,비가와서 전 못갔습니다... 다음주에 예정,,,
전 이번에 잠수탔어요...ㅎㅎ내년에 갈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