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성 가운데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백암성
이곳은 역사적으로 큰 일이 많이 벌어졌던 곳이다.
고구려가 돌궐을 막은 곳도, 수나라 군과 싸운 곳도, 당나라 군과 싸운 곳도 모두 이곳이다.
올해 답사에서 반드시 가고 싶은 곳이 이곳이다.
몇년 전 중국에서 이곳을 발굴한 탓에 방문이 금지되기도 했는데,
최근 소식을 들으니, 발굴이 끝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러 번 백암성에 들렸는데, 이 사진들은 비교적 오래전 사진, 10년이 넘은 사진들이다.
올해 다녀온 후, 변화된 모습과 비교해보고 싶다.


















첫댓글 사진을 보니 문득? 그리스 아테네 마케도니아 이탈리아 페르시아라는 단어가 떠올리게 하네요... 사진 멋지네요.
멋지네요~~ 고구려유적 방문시 안개로 일정이 미루어져 못가봐서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볼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름대로 하얀군요 ㅎㅎㄹ
사진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백암성의 경우 현지표면 아래로 20단 이상의 성벽이 더 존재할 정도로 오랜기간 퇴적이 진행되어 왔음을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료 획득(?)에 한계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발굴 끝나고 주변을 다 걷어내서 정비했는지, 아니면 다 복토를 했는지...그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지 못 하는...백암성이 위치한 저 산 전부가 원래는 하얀 돌산입니다. 지금이야 풀이 저리 자랐지만...이번에도 멋진 사진 많이 남겨 오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