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이 나오셨어요..
(돌아가신후, 할머니가 꿈에나오신건 제가 만나는 남자를 쫓아내는 꿈을 꾸곤 이번이 처음인듯한데,,
결국 제가 만나던 남자는 인간성이 아주 안좋은 남자였죠;;)
제 지금상황은,,
제가 현재 몸이 안좋은 관계로 회사를 한달가까이 출근을 못하는 상태(수술앞둠)이구요,
회사가 적성에 안맞고 힘든관계로 지금 다른곳에 가려고 공부하는 중입니다..
(그 공부하는 직업이 지위가 높아지고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지금과 거의 비슷한 지위)
공부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는게 더 재밌고 행복한데,,
지금 다니는 회사는 너무 괴로워서 차라리 이번기회에 그만둘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꿈내용은,,
제가 높은 위치에 있는 것 같았어요.. 사람들이 뒤에 줄줄 따라다니더군요..
그리고 그사람들과 제 일하는방인지 회의장인지를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그런데, 너무 초고속으로 올라가는거에요.. 거의 꼭대기 층인듯해요..제 생각으로 이십몇층정도의..
진짜 빨리 가는데 무서움을 느낄정도로..
그리고는 금방 일을 끝냈는지 나왔고 내려가는모습은 비춰지질 않았습니다.
화면이 어느샌가 바뀌어 제가 누군가에게 (친척인듯) 인사를 드린다고 어느 동네로 갔어요.
그런데 그 동네에서 돌아가신 할머니를 만난거에요~
그래서 할머니~!!!놀라면서 불렀는데..할머니의 표정은 생각나지 않고, (나쁜느낌은 없었어요)
"가지마~!" 딱 이러시는 거에요. 그당시는 다시 가지마~ 할머니랑 여기에 있자는 얘기였습니다.
그리고는 옆을 보니깐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할머니 옆에 있는거에요.
할머니가 생전에 저희 강아지를 별로 안좋아하셨는데,
꿈에서는 할머니가 의지하면서 키우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얼버무리듯 "네"이러고
잠깐 인사좀 드리고 올게요..하고 강아지를 제가 데리고 친척집으로 들어가서
인사를 드리는것으로 꿈이 끝났네여..
(앞의 꿈인 사람들이 줄줄 따라다니는 꿈꾸면서 너무 좋았거든여..그래서 얼버무리면서 회피하듯 억지로 대답하고,
거절하기가 좀 그래서,,;;;; )
꿈깨고는 "가지마"이말만 자꾸 생각나고,,어딜 가지말라고 하시는건지,,
수술장? 아니면 지금의 회사? 새로 준비하는 회사?
느낌은 나쁘진 않았어요, 그냥 왠지 좋은 느낌이었구요, 사람들이 따라다녔으니^^
근데 무슨 뜻일까 하는 맘에 궁금증이 남아 쪼금 찝찝하기도하고,그런 꿈이네여..
건강도 안좋은데다가 제가 꼭 옮기고 싶고 옮길수 있을때까지 준비할생각으로 맘먹은 곳이라
여러가지 생각이 많습니다.
요즘에 수술을 걱정하는 맘은 조금있구요,
회사그만두고 싶은맘과 합격하고 싶은맘이 공존해있는 상태에요^^;
꼭 꿈풀이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