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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정-“아버지께서 주신 성실이라는 갑진 보물”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저의 성장과정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은 바로 아버지입니다.
아버지께서 태광이라는 중견기업에서 20년간 근무하시며, 항상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높은 성과를 이루어내셨습니다. 제가 어릴 적 아버지의 해외파견근무로 홍콩에서 3년간 지낸 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고객 사 직원들의 가족들과 함께 친교목적의 자리를 자주 만들어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제안들을 제시하였습니다. 한 번만의 행동이 아닌 꾸준함으로 관계를 잘 유지한 결과 아버지가 계신 홍콩사무소는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들을 보며 꾸준함과 성실함이 있다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신념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신념은 영국 대학예비과정에서 좋은 성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영어작문에 익숙하지 않은 저는 런던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 선생님께서 필기해주시는 내용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 돌아가자마자 암기를 하였고, 노력을 1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A+ 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아 목표로 하던 런던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실함과 꾸준한 저의 성격이 회계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믿습니다.
지금의 나이까지 성장해 오면서 나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사람으로서의 부모님, 아버지가 있다는 것에는 저 역시도 동의할 수 있습니다만 기업 입사를 위해 작성하는 자기소개서에 성장과정에는 그러한 이야기는 너무 진부합니다.
지금 작성한 글에선 조금 과하게 작성되었네요. 흡사 글의 처음을 읽어보면 내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아버지를 소개하는 글처럼 보입니다.
이런 좋은 전략이 아닙니다. 내 이야기를 작성하세요. 내가 주체가 된 이야기, 내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작성하기 바랍니다. 부모님을 성장과정에 등장시키지는 마세요.
성격 장점-“인내를 제외하면 빈 껍데기인 나”
성격의 장점은 인내심입니다. 아버지께서 몸소 보여주신 성실함과 인내심의 영향과, 영국에서 대학예비과정 때 성실함과 인내심으로 인한 성공적인 결과가 지금 제가 강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학예비과정 동안에 3학기를 통틀어서 복통으로 아픈 날을 제외하고는 모두 출석하여 99% 출석률을 달성했습니다. 그리하여 당시 예비과정 선생님들께서 모두 저에 대해서 성실하고 꾸준하다는 코멘트를 달아주셨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는 해에는 논문과 주요과목의 과제를 하루 간격으로 제출해야 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논문의 경우에는 양이 방대하고 제출한 과제가 100% 반영되기 때문에 여러 번 검수가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기타 부과되던 다른 과제들에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밤을 새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5시에 세미나가 끝나고, 논문을 다음날 11시까지 밤을 새어서 마무리를 검토한 후 제출을 하자마자 기숙사에 돌아가서, 다음날 11시까지 뜬눈으로 과제를 마무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인내심이 어떠한 회계업무가 주어지더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 입니다.
성격의 장점을 두괄식으로 나타낸 것은 좋으나 헤드라인이 너무 극단적입니다. 인내심이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인내를 제외하면 빈 껍데기”라는 문장을 쓴 의도는 이해합니다. 조금 뚱단지 같지만 기업에서는 인내를 제외하고도 +@가 더 있어야 합니다. 글을 쓴 의도는 고려하지 않고 이런 질문들로 사람을 당황스럽게 하는 건 면접에서 주로 발생하는 일입니다. 표현 자체를 조금 더 완화해 주세요.
또한 글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가독성입니다. 여기서 가독성은 legibility가 아닌 readability를 말합니다. 글 전체를 바라봤을 때 읽어내려 가기 용이하게 작성되었는가를 말하는 걸로 문단을 더 세분화 시켜 주세요. 너무 또닥또닥(?) 붙어 있습니다. 이런 글은 내용의 우수성을 떠나 읽기가 싫다는 점을 먼저 인식하기 바랍니다.
사례는 하나, 둘 셋 등으로 해서 깔끔하게 구분해서 작성하도록 합시다.
하지만 저의 단점은 결과보다 과정을 과도하게 중요시하게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여 성적을 좋게 받는 거 보다 수업참여와 과제를 이행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전교에서 중간수준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꾸준함은 유지하되,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성과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과정을 중시하는 저 안준서는, 주어진 기업내의 회계운영 규정에 따라서 성실히 시스템을 이해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면, 개인의 관행이 아닌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회계전문가가 될 것 입니다.
여기에 작성된 내용을 성격의 단점으로 정의하기가 좀 어렵네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 흠,
이 부분은 다시 작성해 봅시다. 정확하게 이해가 잘 안 되네요. 단점을 정의하기도 어렵고 그러다 보니 개선책으로 무엇을 쓴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여 좋은 성적을 받는 것, 여기에 내포된 의미는 수업을 칼 같이 들을 필요 없이 적당히 듣고 수업도 적당히 들어서 시험만 잘 보면 되는 그런 효율을 말하는 건 아니겠죠?
아무튼 이 부분 다시 작성해 봅시다.
학창시절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보다 계산능력이 좋은 편 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학예비과정에서 수리와 관련된 경영수학과 재무회계에서 A+를 취득하였습니다. 나아가, 대학교 때에도 통계에서 A+을 회계 관련과목에서 B이상의 점수를 취득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수리적인 강점을 이론과 접목시켜서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원가회계에서 CVP 분석에서 손익분기점에 대한 이론을 배웠습니다. 이론 자체가 흥미도 있었지만, 일상생활에 적용을 시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예전에 압구정의 한 회전초밥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며 손익분기점에 대한 공식을 적용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압구정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고정비로 월세700정도, 직원10명의 평균월급 150만원씩을 해서 최소한으로 2200만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재료비와 전기비등의 변동비를 고려하여 최소한 매일 5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려야 사장님이 마진을 남길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회전초밥 집에서 평균 5000원 6접시를 먹는걸 기준으로 인당 30000원을 예상하여 대략 167명 이상이 와야지 사장님이 이익을 내실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제가 생각한 것과 상당부분 일치하여서 BEP가 이렇게 적용될 수 있는 것에 대하여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계산능력과 회계에 대한 관심을 이제는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흠, 식사 과정에서 해당 식당의 손익분기에 대한 계산을 해 본다? 물론 뼈 속까지 회계인이라는 나름의 성향 하에 이런 이야기도 나쁘진 않지만 학창시절이란 항목에서 묻는 건 흔히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간혹 지원동기와 혼용하기도 하나 대부분 그러합니다.
때론 지원동기에서 지원한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가를 물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땐 (기업 별로 다르겠지만) 기업의 인재상에 맞는 창의나 도전, 열정 등의 사례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뭔가 사례를 쓰긴 썼는데 구체적으로 쓴 것처럼 보이는 허술한 표현들이라 이 내용은 굳이 살리지 않아도 무방하겠습니다.
저렇게 쉽게 말해 통밥 잡는 식의 풀이는 누구든 다 할 수 있습니다. 실제 회계에 대한 실전적 감을 이야기 하려고 한 의도는 알겠으나 적절하지 못한 글입니다.
실무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던 사항, 팩트를 작성해 주세요
지원동기
회계는 유용한 정보를 정보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 입니다. 특히 주주들이나 경영자들의 의사결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국대학예비 과정에서 회계원리를 처음 접하였습니다. 그때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의 포맷을 암기하여 숫자를 대입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계산능력이 탁월하였고 회계에 대한 꾸준한 연습을 통하여 숙달되었을 때 비로서 회계에 대한 호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다니면서 중급회계 등을 배우면서 회계가 세계 경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2006년 일어났던 대우 분식회계사건이 회사부도와 함께 많은 선의의 피해자들이 발생했던 경우입니다. 이러한 사례들과 최근에 전세계적으로 적용하는 IFRS도입 등을 통하여, 이제는 회계가 단순한 숫자기록이 아닌 숫자와 논리의 결합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회계분야의 감각을 익히기 위하여 최근에는 전산회계2급이라는 자격증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입사한 후 주주와 경영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인정받는 회계 관리직 임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입사 후 3년 안에 AICPA를 취득하면서 국제적인 회계 마인드를 키우겠습니다. 또한 제가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동안에는 외부 세무감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담당자가 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입사 후 3년 안에 AICPA라.. ^^;; 해내기만 한다면 뭐 앞으로 밥 먹고 살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요. ^^;;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는 거면 국제적 회계 마인드 선에서 그칠 건 아니죠? 어느 나라에서든 인정받는 말 그대로의 글로벌 공인회계사가 되는 겁니다. 다만 USCPA 자격취득에 그칠 건지 그 나라에서 연수를 받고 AICPA협회에 등록까지 되기가 쉽지는 않겠죠?
지금은 기본 자기소개서이기에 추후 지원하고 싶은 기업이 결정되면 지원동기는 조금 더 달라져야겠죠? 그 회사가 상장회사인지 혹은 비상장인지, 향후 어떤 플랜으로 성장 계획을 잡고 있는지 역시 알아야 할 겁니다.
지금 작성한 영국대학예비 과정에서 회계원리를 배운 이야기는 지원동기에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글자 수 제한에 여유가 있거나 해당 직무를 선택한 계기라는 구체적 질문이 나오게 된다면 회계라는 직무를 선택한 계기를 작성할 수도 있겠지만 말 그대로 단순 지원동기 혹은 우리 회사에 기여해 줄 수 있는 부분? 등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질문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세금 신고부터 더 나아가 자금 관리 및 리스크 분석까지 해야 될 일은 많습니다만 그것이 기업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에 기본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파악해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기업의 자기소개서 문항에 따라 직무에나 회사에 대한 지원동기로 접근할 것인지 혹은 해당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량으로 접근할 건지는 그 때 되어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지원동기에 작성할 수 있는 포멧을 정리하면서 첨삭 마치겠습니다.
1. 회사 기여 형 - > 내가 가진 바 역량으로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해 줄 수 있을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내가 여기에 지원하게 되었는가를 작성하는 방법. 특정 목표가 입사 의지에 대한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사항(역량개발)과 향후 노력사항(입사 후 포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순수 지원계기 형 -> 많은 기업 중 xx기업 지원이유와 xx직무 지원이유에 대해 작성하는 방법으로 많은 회사들 중 왜 그 회사이고 많은 직무 중 왜 회계인지 다소 원론적 내용을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직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나 회사 선택의 계기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비교적 어려워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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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열심히 수정하여 다시올려볼께요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