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7.일요일.
< 아름다운 5060카페> '삶의 이야기방'에 박민순 회원의 글이 올랐다.
제목 : 방콕은 손해죠
오늘처럼 땡볕이 좋고 만발한 꽃들이 지천인 세상에 방콕한다는 것은 왠지 손해본다는 느낌이 듭니다.
... 내일 떡방앗간에 맡길려고 오늘 쌀 10Kg도 물에 불렸어요. 쑥떡가래 뽑아서 동네 어르신들 하고
천안 고향의 생질댁네(큰누님은 돌아가시고 큰 누님의 큰아들이 멜론 농사)와 병천(아우내)의 처형,
처남댁, 아산시의 누님댁에도 들려서 나눠 먹을 계획입니다. ...
내가 아래처럼 댓글 달았고, 퍼서 여기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
'방콕'은 손해라니...
그럼 어디로 가야 한대유?
방콕(Bangkok) : 동남아 태국의 수도
'방콕'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쑥떡가래.
부럽습니다.
그거.... 저한테도 좀 ....
제 주소 : oo xx yy qq
아셨죠?
기대합니다.
존경합니다. 박 시인님.
두루두루 활동하시고, 남한테도 베풀고.....
글 또 기다립니다. 엄지 척! 하면서.
인터넷 어학사전으로 '방콕'을 검색한다.
방콕-하다 : 외출하지 않고 방에만 처박혀 있다. 방에서콕하고잠만 잔다.
방콕-러房-←er : 외출하지 않고 방에만 박혀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
방콕-행 : 외출하지 않고 방에만 처박혀 있음. 또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곳으로 감.
방콕녀 :
방콕남 :
집콕러
집콕생활
집순이
집돌이
방콕-족 : 외출하지 않고 방에만 처박혀 있는 사람. 또는 그런 무리.
푸어족(poor族) : 워킹푸어, 렌트푸어, 하우스푸어, 학자금푸어, 헬스푸어, 카푸어, 웨딩푸어, 에듀푸어, 실버푸어
니트족( 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
무직 상태이면서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도, 혹은 그 외 학문을 공부하고 있지도 않는 이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다시 말해 백수 중에도 취업 의사가 전혀 없는 경우다.
일본어 히키코모리(방콕족) :
은둔형 외톨이를 줄여서 은톨이 또는 그냥 외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히키코모리(引ひき籠こもり, Hikikomori는 오랜 기간(일반적으로 반년 이상) 집에 틀어박혀
사회와의 접촉을 극단적으로 기피하는 행위, 혹은 그런 사람을 칭하는 일본의 신조어이다.
정신병리학적으로는 회피성 성격장애와유사하다.
한국에서는 보통 줄여서 '히키'로 쓰거나, 혹은 방에 콕 산다고 해서 '방콕족'이라는 속어를 쓴다.
언론에서는 일본어인 원래 단어를 수정해서 '은둔형 외톨이'라고 한다.
그러나 꼭 이런 사람들만 히키코모리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 밖에 잘 나가지 않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히키코모리라고 하기도 한다.
"틀어박히다"라는 뜻의 동사 "引きこもる"의 명사형에서 유래한 단어이며, 한국어로 하자면 “틀어박힌 자” 같은 어감이다.
고령-부모에 얹혀사는 중년 캥거루 :
캥거루-족(kangaroo族) : 자립할 나이의 성인이 되어서도 독립적으로 살아가지 않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사람. 또는 그런 무리.
신 캥거루족 : 경제적으로는 자립했지만 부모에게 생활비를 보태며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
또는 그런 무리. 경제적 자립능력은 있지만 부모에게 집값을 내고 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
탕핑족(躺平族) :
탕핑족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최소한의 돈으로 살아가는 중국 청년층을 일컫는다.
탕핑은 바닥에 눕는다는 뜻의 중국어다. 일하지 않고, 집 사지 않고, 소비하지 않고, 결혼하지 않고, 아이 낳지 않고, 그저 생존을 유지하는 탕핑족은 성장 둔화로 일자리가 부족해 살기 팍팍해진 중국 청년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삼포 세대’(연애 ・ 결혼 ・ 출산 포기),
일본의 희망도 의욕도 없이 무기력하기만 한 ‘사토리세대’와 상통하는 말이다.
우리나라 삼포세대(三抛世代)
불안정한 일자리와 사회 복지 시스템의 부재 등으로 인해, 연애·결혼·출산의 세 가지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청년 세대를 뜻하는 말.
2011년 경향신문의 기획시리즈인 <복지국가를 말한다> 특별취재팀에 의해서 처음 사용됐다.
여기에 취업과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오포세대',
이에 더하여 인간관계와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포기한 '칠포세대' 등 점점 포기하는 것이 많아지고 있다.
청년세대가 겪는 경제적·사회적 압박감이 이와 같은 현상을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라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포세대 : 사 회ㆍ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를 포기한 세대
구포세대 :
십포세대 : 마지막으로 꿈도 희망도 없는 삶에 비관하여 삶까지 포기한다고 해서 십포세대, 완포세대, 전포세대 등으로 부름.
완포세대 :
N포세대 : 이제는 포기할 게 너무 많아 아예 N포세대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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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페에 오른 글에서 ..... 하나의 낱말, 용어, 문구 등을 보면 많은 것을 배운다.
나는 집나이 77, 만나이 75.
죽음이 더욱 가까워진 세월에 와 있는 나한테 어떤 희망, 기대, 꿈이 과연 있기는 하나?
반대로 아무런 희망도 없고 그럭저럭 살다가.... 고작 '덜 아프다가 잠을 자다가 자신도 모르게 죽는다'라는 것일까?
와글와글 시끌벅적거리며 자기주장을 하는 선거철이다.
독재주의 민주주의, 공산주의 수정자본주의 등이 무엇인지를 알려고 정치학 교수의 입을 바라보며 귀를 기울이던 어떤 젊은이를 떠올린다.
나중에 보탠다.
2024. 4. 8. 월요일.
첫댓글 어렴풋이 짐작으로 아는 용어
덕분에 확실히 공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아직은 초안 수준...
더 보완해야겠습니다.
방콕 반대말은 밖콕입니다.ㅎ
ㅋㅋㅋㅋ
방콕의 반대말은 '밖콕'이라는 낱말에 빙그레 웃습니다
맞는 낱말이군요.
방콕의 반대말은 화려한 외출입니당 우하하하하하
댓글 고맙습니다.
'방콕'의 반대말은 '화려한 외출'이라....
'화려한 외출'도 좋군요.
더 좋은 말은 없을까? 하면서 더 모색해야겠습니다.
방콕(콕방)의 반대말은 나들이, 외출, 밖콕, 노숙, 여행, 등산, 캠핑,
다양하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ㅋㅋㅋ 웃었습니다.
'방콕'의 반대말은 '콕방'이라는 말에 박 시인님의 역발상의 재치를 엿봅니다.
'나들이, 외출, 밖콕, 노숙, 여행, 등산, 캠핑,' 등의 제시어 가운에
'밖콕'에 고개를 끄덕 합니다.
덕분에 글감 하나 얻었습니다.
네 밖에 나아요 운동하고 기분이 좋아요
댓글 고맙습니다.
햇볕 많이 쐬야겠지요.
바람도 쐬고....
외출콕 ㅎ
웃음이 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외출콕' .... ㅋㅋㅋ.
방콕 반대말을 수집해서 글 한번 써야겠습니다.
글감이 되기에....
어쩌다 들어와서 글을 한 번 읽어보다가 한 줄 달아 봅니다.
방콕의 반대로는 방밖이 맞지 싶기도 한데.... 모르겠습니다.
콕은 처박혀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말인 듯하니 외출콕은 좀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경상도 말로 밖+막은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만..... 막은 경상도에서는 마구잡이를 줄여서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를 든다면 ' 막 돌리지 말아라' '마구잡이로 돌리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