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남자는 퇴직하면 "산악인이 되더라"
세븐힐스 추천 0 조회 461 24.04.08 12:09 댓글 4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4.08 12:24

    첫댓글 산??
    매우 좋은 대안이죠.
    자연속에서 땀 흘리다보면 정신도 건강해지는 효과는 덤이 아닐까 해요. ㅎ

  • 작성자 24.04.08 12:39

    그러기 위해선 "안정적인 생활"이 밑 바탕 돼야 한다는
    생각에 주절거려 봤습니다.~~

    먹고 싶은 거, 가고 싶은 여행, 하고 싶은 취미 운동 등 즐기며...
    큰 돈 없어도 배우자와 남은 삶 알콩달콩, 때론 티격태격 사는 게 최선의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 24.04.08 13:01

    네~~산 행 좋은 일이요. 딱 한군데 있어요. 봉사 활동 해 세요.

  • 작성자 24.04.08 13:14

    산행 할 때 예전에는 배낭에 이것저것 잔뜩 담아 댕겼는데...
    쉰 중반을 넘기면서 홀로 산행 때...간단히 생수 한 병과 김밥 한 줄만 챙겨
    다닙니다.

    산에 오르며...그동안 쌓아 놓았던 인연이며, 소유물을 한꺼번에 버리고
    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미리미리 홀로 산행 시간을 통해
    버리는 연습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버리는 연습을 해보니...산행 할 때마다 "삶이 꽉꽉 차가는" 느낌이
    들어 참 좋았습니다...ㅎㅎ~~

  • 24.04.08 13:11


    우리집은
    한국나이 68ㅡ올2월 은퇴라
    이제 먹놀해야죠
    그 어떤것보다 건강우선이라
    일은 이제 그만
    같이 놀고 먹고하자입니다

    여편네라는 호칭
    낮잡아 부르는 호칭을
    부인에게 쓰는 남자는
    부인의 싸늘한 눈초리 받는건 당연한겁니다

  • 작성자 24.04.08 13:16

    정아 님 지적에 여편네를 와이프로 수정했습니다...ㅎㅎ
    불편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그 분과 만수무강 하시길 바랍니다...^^

  • 24.04.08 13:19

    @세븐힐스
    감사합니다
    지적으로 받아 들이시고
    급 수정해 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호칭에 예민한 쩡아입니다ㅠ

  • 24.04.08 16:41

    @정 아
    올해 초 이른 봄
    잠시 충북 현장 근무중에
    아내가 톡을 보내왔습니다.

    사십년 넘게 살면서
    부탁 두가지 만 합시다...

    대화할 때, 윽박지르지 말고
    병x 표현 쓰지말아 달라고.


    제 얼굴이 너무나도 뜨거워서 ㅠ

  • 작성자 24.04.08 17:05

    @향적 사모님이 인내심이 대단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넉넉한 품성, 고운 심성이 느껴집니다.~~

    오늘 같이 화사한 봄 날 저녁, 삼겹살 구워
    쇠주 잔 주고 받으시며, 향적 님 아재개그에 사모님이
    크~하하하 웃을 수 있는 운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ㅋㅋ

  • 24.04.08 21:16

    @향적
    그말을 꺼내어 표현할수 있게 해준 님도
    표현한 옆지기님도
    앞으로는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겠어요
    부끄러움을 느꼈다니
    이제 더욱 서로를 존중하는 사이로
    멋진 부부 모습으로
    젊은분들의 로망의 부부가 될것 같습니다
    여자를 존중하는 남자를
    최고로 응원합니다 ㅎ

  • 24.04.08 13:11

    왕년에,,,왕년에 내가,,,,다 쓰잘데 없는 개소리이지요
    꼭 시원찮은 사람들이 이딴소리 외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카페의 글 에서도 더러 보게 되는데...헛소리다 싶어서 댓글도 안답니다.ㅎ ^^

  • 24.04.08 13:16


    ㅎㅎ
    왕년 외치는 사람은
    지금이 초라하다는 반증이지요
    과거는 과거일뿐이죠
    저도 싸늘하게 돌아섭니다ㅎ

  • 작성자 24.04.08 13:33

    자신이 왕년에 잘 나갔다고 종종 얘기 하는 사람은...
    자신이 한때 자랑스러웠다는 의미일 겁니다.

    지금은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 없고, 자랑할 만한 게 쥐뿔도 없다는
    뜻이겠죠,..ㅎㅎ

  • 24.04.08 14:52

    @정 아 왕년에..ㅎㅎ, 지금도 카페에서 우러내서 외쳐대는 사람 있지요 ㅎㅎ
    나 알어주셔요~~이런사람 입니다고,,,, 풋히히힛 ㅎㅎ ^^

  • 24.04.08 13:32

    저는 정년퇴직전 전기기사를 취득하여 전기안전관리자겸 관리소장으로
    일한지 만6년 지났습니다. 작년에는 설비보전기사도 취득하여 기계설비 중급을 인정받았지요
    이계통에 있다보니 공무원 정년퇴직자나 대기업 이사로 퇴직한 분도 청소나 경비 하는걸 많이 보았지요.
    청소는 특별한 자격증도 필요없고 월 200만원이상 받고 정시 출퇴근에 휴가 및 4대 보험 모두 적용받고
    건강에도 좋은데 체면때문에 꺼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작성자 24.04.08 13:36

    슬기롭고 현명한 선택을 하셨습니다.
    시험이 쉽지 않았을 텐데,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 24.04.08 13:48

    우리옆지는
    산행도하고 자전거도 타더니 이젠 기타치고 연극을 두군데 뛰니 바쁘게 뛰어다녀요.
    노후는 하고 싶은거하면서 즐겁게 보내요

  • 작성자 24.04.08 15:14

    두 분 다정한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셔요..~~

    다음 생애 그 인연도 지금 옆지기 님이 되시길...ㅎㅎ^^

  • 24.04.08 14:48

    노후는 무조건 즐겨야 합니다~

  • 작성자 24.04.08 15:12

    전 벌써부터 즐기고 있습니다.

    산악 자전거 타기, 홀로 숲 길 걷기, 오일장 돌아 댕기기, 서핑보드 타기...등등
    후회 없이 실컷 즐기고 있는데, 별로 돈도 안 들더군요...~~


    운선 님의 아름다운 노후를 기원하며 홧팅요...^^

  • 24.04.08 15:19

    전 캠핑을 해 보고 싶어요
    들에 가서 밥해 먹고 강가에나 바닷가에서 낚시하고 고동잡고 미역따고
    산꼭대기에도 자 보고
    혼자는 무섭네요
    혹 들개나 멧돼지 밥이나 될까 싶어서요 ㅠ
    자전거는 김해 봉화 마을에 가서 타볼려고 합니다

  • 작성자 24.04.08 15:29

    전 가끔 홀로 동해안 바닷가 큰 바위 옆 그늘에 텐트를 치고 모래 밭을 뒹굴며
    낚시, 그림, 독서의 삼매경에 빠져 영화 캐스트어웨이 주인공처럼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아이스박스에 있는 맥주를 꺼내 들고 저 멀리 작은 섬을 바라보며....
    그리고 나도 섬이 되어 봅니다.

    "익숙한 곳에서 낯선 곳으로" 찾아 들어 철저한 고독 속에 혼자지만, 혼자가 아닌
    "작은 풍요로움"을 느낍니다.


    천년홍 님처럼 가냘픈 여인이 홀로 낯선 곳으로 여행은 불안할 겁니다.

    곁에 운전 기사 겸, 보디 가드 겸, 여행 가이드 역할 할 수 있는 심신이
    튼실한 남자가 있음 얼나나 좋을 까 싶어요...ㅎㅎ

    기회가 주어지면...저라도 어떻게....ㅋㅋ^^

  • 24.04.08 20:20

    @세븐힐스
    동해안의 섬에서
    일체가 되어 캐스트 어웨이 처럼
    와~^^
    부럽네요
    고독속에 풍요로움 😀
    저도 무인도 좋아하거든요

    사하라
    파라다이스
    블루라곤
    전 아직도 꿈꾸는60세 소녀에요.ㅋ

    가이드가 생길수 있다면
    제 인생에 대박 ~~^^
    수고 하십시요 ~~

  • 작성자 24.04.08 21:50

    @천년홍 바다를 좋아하는 천년홍 님...~
    혹시 부산 아지매 아입미꺼?...ㅎㅎ

    온천장 허심청에서 온천욕 하고, 그 뒤 꼼장어 골목에서 고소하고 쫄깃한
    꼼장어에 쇠주 잔 주고 받았으면 얼마나 좋을까...상상해 봅니다.

    제 아재개그에 천년홍 님이 목젖 다 드러내고 크~하하하~ 웃어 대는 모습을
    연상하니....
    아...막 침이 흐릅니당...ㅋㅋ

  • 24.04.08 22:02

    @세븐힐스 예~~바다는 내 사랑입니더~
    허심청에 가서 깨끄히 씻고
    자갈치 가서 연탄불 꼼장어로
    한잔 두잔 ~~
    아!!
    그런 시간이 있을 라나!!
    꿈속에서 만납시더~~^^

  • 작성자 24.04.08 22:22

    @천년홍 꿈속에서 만납시더~~
    이 말은 꿈 깨라는 의미인가요?...ㅠㅠ

    부곡동 출신입니다...

  • 24.04.08 15:30

    충분히
    공감가는 글들입니다
    각진 곳으로부터
    자연으로 가고픈 마음

  • 작성자 24.04.08 15:36

    잘 산다는 것은...
    자기 만의 만족감, 성취감, 충족감이 꾸준히 느껴질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행복감이 자주 찾아오는 평온한 삶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 24.04.08 15:38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나머지 인생은 멋지게 즐기기..

  • 작성자 24.04.08 15:48

    후회 없이, 미련 없이...굿입니다...^^

  • 24.04.08 15:40

    저도 40년 열심히 직장생활하다가 22년 가을에 개인사정으로 사표를 냈는데 ~
    이제는 밥은 굶지 않으니 운동이나 하면서 놀아야지 하면서 놀아보니까 회사 다닐때가 그립더군요
    그리고 극박하지 않은 상태로는 다시 일을 찾기란 어렵고 찾아도 적응을 잘 못하고
    그렇게 되요

  • 작성자 24.04.08 15:47

    60대에 새로운 일거리 찾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건 충분히
    공감합니다.

    수입이 적더라도, 자신의 취향, 취미와 가급적 비슷한 직종을
    선택하는 게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 60 중반부터 적당히 살다가 "80 정도 되면, 이만하면 됐다"
    싶겠지만, 그 후 10년 이상 살 확률이 높은 시대이니, 좀 더 먼 미래를
    생각하고 사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달래 여인 님..홧팅요...ㅎㅎ^^

  • 24.04.08 16:13

    노후대비
    잘 해야합니다
    즐겁게 살기 위한 기본은 경제적으로 신경쓸 일이 없어야겠지요

  • 작성자 24.04.08 16:28

    네~
    큰 돈이 아니어도 맛 집 다니고, 운치 있는 곳 여행 다니며, 취미 생활 운동 등
    쪼달리지 않을 정도면 충분히 즐겁게 살 수 있다고 봅니다.

    괜히 자식이라고 급하다고 목돈 쥐어주면...나중에 안 좋은 결과가 생기는 걸
    주변에서 여러 번 봤습니다.

    100세 시대란 걸 명심하고 좀 더 길게 내다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24.04.08 19:13

    저는 50중반에 퇴직하여 여행과 낚시 등산을 한다고 생각하고
    한달정도 다니다 보니 주변에 계신분이 몸은 건강할지 몰라도 전부 생기없는 얼굴에
    촛점이 없는듯 멍한 듯한 모습을 보고 바로 때려쳤습니다
    그리곤 봉사한다고 다녀도 그것또한 주말에 잠깐 하는거지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서울로 지방으로 아무일이나 찾으려하니 아무일이라는게 없더군요
    그때 그래도 하고자 하는일을 지금까지 하다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도 현역에서 활동적으로 움직이니 우선 거울도 보게 되고 외모도 가꾸고
    집에서도 좋아하고 활력도 되고 여러가지 좋은일이 많네요

  • 작성자 24.04.08 21:29

    제가 볼 땐 60 중반을 넘긴 남자 분이라면...

    "난 평생 현역이다 라는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 면에서 절벽 님은 충분히 슬기롭고, 멋진 장년을
    보내고 계십니다...^^

  • 24.04.08 20:34

    노후 안정자금 필수 입니다
    자식들에게 손벌리지 않구요

  • 작성자 24.04.08 21:38

    맞습니다..^^
    이젠 자신의 수명을 90대까지 봐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지금 60 중반 되신 분들은 앞으로 30년 정도 더 단단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선, 가급적 일을 오래 하시는 게 건강에도 도움 되고, 가정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며...
    가장 중요한 "사회적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60 초반까지 현역에서 일하시다가, 어느 순간 일을 접었을 때...
    가장 눈에 띠는 부분이 얼굴일 겁니다.

    현역일 땐 그나마 얼굴에 윤기가 좀 비쳤는데, 일을 놓는 순간부터
    얼굴이 까칠해 지고, 색도 어둡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선인장 님은 왠지 얼굴에 윤기가 자르르 넘치는 듯 느껴집니다...ㅋㅋ..^^

  • 24.04.08 22:53

    아직도 일을하고있어요 크게벌어논 돈두 없구요 그러나 남한태 손내밀지는 않구요 더늙어 일없어지면 뒷방늙은이 되서 tv 만 보게될까봐 취미로
    어반스케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재능 기부를 하고자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나이먹어도 공부는 끝없이 해야되거든요 나는 딸도 미국가있고 헨켈 연구원 으로 있으면서 뉴져지 주립 대학원 다님니다 나는 여기서 혼자 잘살고 있어요 다 살기나름 마음 먹기 나름 입니다 내노후는 내가 책임져야지요 그런면에서 님도 아직 젊으니 화이팅 입니다

  • 작성자 24.04.08 23:58

    선인장 님의 짧은 댓글이지만, 님의 서사가 어느 정도 그려집니다..~~

    삶을 대하는 님의 당당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와 삶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선이 느껴져 존중심이 생깁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