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width="0" height="0" align="absMiddle" src="http://storage.nx.com/Data01/GnxFile/021/100/000/00/00/94581957316313092.wma" type="audio/x-ms-wma" autostart="true" loop="1" volume="0" showstatusbar="1"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 font-size: 14pt;">워싱턴 D.C를 다녀 오다가</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2, 0, 255); font-size: 12pt;"><span style="color: rgb(103, 0, 0);"> </span><span style="color: rgb(103, 0, 0);">Young Kwon Edward Lee</span></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워싱턴 D.C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span></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늦은 밤 High way를 운전하게 되었습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비행기 타는 일 외에 땅 떵어리가 워낙 크다 보니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왠만한 거리도 </span></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자동차로 몇 시간씩 달려야 하는 곳이 제가 사는 곳입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밤길, 그것도 거의 차량의 통행이 없는 도로를 </span></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75마일 (약 120킬로미터)로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달리는데 그냥은 다리도 뻐근하고 해서 </span></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Cruise장치를 켜서 자동 속도로 해놓고 달리면서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CD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며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그런데 갑자기 저만큼 앞에서 뭔가가 그것도 큰 물체가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도로를 가로 질러 휙 지나가는 것입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너무도 놀란 나머지 급브레이크를 잡으며 핸들을 급히 꺾었습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뒤따라 오는 차가 없어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span></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그 물체는 다름 아닌 사슴가족들이었습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그 사슴들이 안전히 건너고 라이트 불빛에 비췬 모습. </span></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마치 귀여운 치와와 강아지를 보는듯한 모습,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그 초롱초롱 하고 큰 눈 망울...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다행히도 간발의 차이로 사고를 피해 내 차에 피를 묻히지 않게 되었습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도로를 운전해서 다니다 보면 </span></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가끔 도로가 온통 피범벅으로 시뻘겋게 물든 곳이 군데 군데 보입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또 이곳 저곳 뒹구는 사슴이나 노루시체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신문에 보면 한 해 도로에서 이렇게 치어 죽는 노루나 사슴이 150만 마리나 된다고 하니</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너무도 놀랍고, 그렇게 많이 치어 죽는데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는 사슴이나 노루 때문에</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미교통국에서 골치 아파 하는 것에 또 놀랍니다. 아마도 자연보호가 잘 돼서 그런가봅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워낙 덩치가 큰 동물이다 보니 만약 그 동물들을 치면 차도 완전히 망가져 버리고</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사슴이나 노루를 피하려다 보면 대형 교통사고도 많이 나게 됩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아뭏든 나는 내 차에 피도 묻히지 않았고 또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사슴가족을 보며</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안도의 한숨을 쉬며 무사히 집으로 들어왔습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span style="color: rgb(103, 0, 0);">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그런데 문득 내가 만약 주어진 인생을 헛되게 살아서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도로 아무렇게나 여기저기 나뒹구는 노루나 사슴 주검 같은 존재가 된다면</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그 같은 비극이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우리는 인생을 낭비할 시간 여유가 없는 짧은 시간의 소유자 일뿐인 것을...</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최선을 다해 살아도 모자라는 것이 인생인데 </span></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아무렇게나 무의미하게 살아간다면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저 도로에 나뒹구는 사슴이나 노루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trong></span><span style="color: rgb(103, 0, 0);"> </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어떤 사람은 병으로, 또 어떤 사람은 원치않는 일을 당해서</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또 어떤 사람은 전쟁에 휘말려서, 또 어떤 사람은 사고때문에.</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자신도 원치 않는 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이 세상입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공평하든 공평치 못하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운명 탓만 하고,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또 환경 탓만 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짧은 인생을 허비할 수 없습니다.</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그 반면에 주어진 시간,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산다면</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비록 돈은 남보다 없어도, 남보다 못배웠어도 </span></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우리의 가진 것이나 누리며 사는 것이 적다고 해도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저렇게 나뒹구는 저 동물들 같지는 않고 </span></strong></span><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적어도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만큼은 나의 죽음이 아쉽고 </span></strong></span></p><p><span style="font-size: 10pt;"><strong><span style="color: rgb(103, 0, 0);">안타깝고, 그립고, 아깝게 느껴지는 의미 있게 살다 가는 그런 존재가 되야 할 것입니다.</span></strong></span><style> body { background-image:url(http://cfile283.uf.daum.net/image/25104E4A53F68098281558);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repeat: repeat;background-position: bottom right; }
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styl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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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방갑습니다. 많이 바쁘신데도 이렇게 방문하시고 답글을 일착으로 주시니...
오늘도 보람찬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Hesed 글자 색을 수정했습니다. ㅎㅎ
좋은 아침입니다
화요일도 기분좋은 시작하시고,
추워지는 일기에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렇게 방문해 주시고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 일이 넘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는곳이
라서인지..
을 담아 보내 드립니다..
Hesed님은
늘 하트를..꿈을 꾸게 하시는것 같아요..
이곳은
동물원이나 가야 노루 사슴을 볼수있는데..
사슴무리를 본다는건......
예쁜 사슴들이랑 좋은친구 하시구요..
안전운전 하세요....
오늘 빼배로 데이라는데요..
빼빼로에
수고 많으셨어요..
가끔 한인 마켓에 가면 아몬드가 묻어 있는 한국산 빼빼로를 군것질거리로 사다 먹곤 하지요. ㅎㅎ
여기선 사슴, 노루, 토끼 등을 흔히 보곤 하지요.
죽은 것도 많이 보고...
오늘도 좋은 하루 즐거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의미있는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같이 의미있게 가치있게 살다가 갑시다.
곧 추운 날이 닥칠텐데 건강 조심하세요.
잠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