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인천환경운동연합, 2023년 여름방학 학교석면 모니터링 실시
- 모니터링 결과, 크게 문제를 지적할 만한 사항은 나타나지 않아
27일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이번 여름방학 중 석면철거 공사가 이뤄지는 학교 중 일부를 모니터링 했다고 밝혔다.
한편,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2009년부터 신규 사용을 전면 금지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된 석면건축물의 안전 관리와 석면 제거가 중요한데,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학교 석면을 전면 제거하기로 했으며, 전국 시도교육청이 학교 석면 관리주체로 매년 석면 제거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환경운동연합에서는 “매 방학 자체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석면공사가 문제없이 이뤄지는지 조사하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에서는 석면 제거 공정이 끝난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을 발견해 알린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여름방학 동안 인천지역 초·중·고교 석면철거 대상학교는 14곳이며 초등학교 7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2곳에서 총 3만781㎡의 석면철거가 진행된다. 이중 공사 규모가 큰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환경운동연합은 “모니터링 결과, 크게 문제를 지적할 만한 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한 학교에서 석면공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없었다.
다만, “한 학교에서 석면공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없었는데, [교육부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인근 주민 및 통행자 등에게 석면 해체·제거작업이 이루 어지는 장소임을 상기시킬 수 있는 석면작업 안내표지 등을 게시>하도록 되어있다”며 “이것이 지켜지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석면철거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 감시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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