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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나흘째 거침없는 상승을 이어가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 1,860선을 돌파함. 지난주말 미국과 유럽이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국내증시 역시 오름세로 출발.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1,85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기관의 매물로 인해 한때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기도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이 재차 매수세를 강화하고 기관의 매도세가 축소되자 상승폭을 재차 확대, 1,860선에 안착하며 장을 마감함. 종가 기준 나흘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지난 2008년5월 이후 28개월여만에 1,860선을 회복하 였음.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국내증시에 힘을 실어주었음. 한편, 원/달러환율은 증시 상승 영향에 전일대비 7.0원 하락한 1148.2원을 기록하며 1150원 아래로 밀려남.
코스닥시장 역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감. 지난주말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 스닥지수는 장초반 488선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개인이 오후들어 매도세를 강화하고, 기관마저 순매도로 전환한탓에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채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05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 1,046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 역시 외국 인이 2,68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7계약, 483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현대중공업이 강세를 나 타내는 등 조선주들이 상승했으며, 그 외 POSCO, 기아차, LG, 롯데쇼핑,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하이닉스, KT가 상승 마감. 반면,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SK에너지는 내림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모습. 은행, 증권, 기계, 서비스, 건설, 유통, 통신, 철강금속, 운수장비, 화학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운수창고업종은 5% 이상 급등 마감. 반면, 보험, 의료정밀, 전기전자, 전기가스, 섬유의복업종은 소폭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포스코켐텍이 5% 급등한 것을 비롯하여, SK브로드밴드, 동서, 다음,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성광벤드, 주성엔지니어링, 태광, GS홈쇼핑, 차바이오앤 등이 상승 마감. 반면,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SK컴즈, 에스에프에이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60.83P(+14.23P/+0.77%) KOSDAQ 486.29P(+1.14P/+0.23%)
[특징 테마]
항공주 :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 키움증권은 금일 대한항공에 대해 국제 여객 부문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탑승률은 80%에 근접했 고, 운임도 강세를 보여 3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 였음. 또한, 원화 강세와 환승객 증가에 따른 국제 여객 추가 성장 등을 이유로 긍정 적인 관점을 유지하였음. 신한금융투자도 금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수요 둔화가 국내 출국자 수 증대와 중국 여객 수요 확대로 상쇄될 것이라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 음. 이 같은 분석에 힘입어 금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동반상승 마감함.
증 권주 : 증시 상승에 따른 수익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 금일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860선을 돌파하는 등 연중최고치를 재차 경신함에 따라 증 권주들이 수익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 마감함. 이와 관련 우리투자증권 채민경 연구 원은 한 언론을 통해 지수가 박스권을 돌파하며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증권주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비철금속 : 비철금속 가격 상승 소식에 상 승. 2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비철금속 가격은 니 켈을 제외하고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전기동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t당 7,900달러선을 돌파하였고, 아연 가격도 전일대비 1.41%(31달러) 오른 t당 2,237달러를 기록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이구산업, 대창, 서원 등 동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기록하였으며, 여타 비철금속 관련주 역시 상승 마감함.
조선주 : 업황 호전 기대감 및 가격 메리트 부각으로 동반 상승. 신영증권은 금일 조선업종에 대해 LNG 해양플랜트 발주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였음. 이와 관련 대 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특히 대우조선의 경우 경 쟁업체 대비 큰 폭의 할인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현대상선(011200), 현대엘리베이터(017800) : 현대건설 인수 경쟁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동반 상한가. 지난 24일 채권단의 현대건설에대한 지분 매각 공고 소식에 시장에서는 향후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한 뒤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 지분 약 8%를 현대중공업에 매각한다면 현대상선의 지배구조는 물론그룹 전체의 경영권 판도도 바뀔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음. 이 같은 기대감에 현대상선과 현대상선의 지분 20.6%를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틀째 급등세를 기록중임.
STX(011810) : 중국에 대규모 주택 단지 건설 소식에 급등. 금일 동사는 언론을 통해 중국 대련시 장흥도 임항공업구에 연면적 277만㎡(약 84만평)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바다경치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의 “해경화원(海景花園)” 주택단지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음. 이번 주택 사업은 1.6만여 세대 규모의 은평 뉴타운을 능가하는 2.3만여 세대 규모이며, 현지법인인 STX방지산개발이 지난 2008년 착공해 2018년까지 6단계에 걸쳐 공사를 진행할 예정임.
롯데쇼핑(023530) : 3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상승. 하나대투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마트부문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데다, GS마트/스퀘어 점포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 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중국/인도네시아 법인의 성장성, 롯데카드/롯데홈쇼핑 등 자회사들에 대한 지분가치 상승, IFRS도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 등의 호재들을 감안할 경우 동사가 여전히 유통업종 내 최선호주라며 목표주 가를 440,000원에서 530,000원으로 상향조정하였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고려아연(010130) : 금 가격 사상최고치 경신으로 상승.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이 장중 한때 온스당 1,300달러를 돌파하기도 하는 등 금 가격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음. 이 같은 금 가격 강세는 타이트한 수급과 미국 달러화 약세로 인한 상품 가격 강세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또 한, 구리 가격 역시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서 증권업계는 동사가 이에 따른 수혜를 입 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지난 24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가격은 톤당 7945달러를 기록하였음.
대림산업(00021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기업가치가 개선되고 있고, 추가적으로 2조원 정도의 해외수주를 예상하며, 올해 해외수주액이 5조원 정도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 하였음. 또한 긍정적인 3분기 실적과 원가율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1,000원에서 110,000원으로 상향조정하였음. 교보증권 역시 동사에 대해 양호한 3분기 실적이 기대되고, 하반기 신규수주 7.7조원, 해외수주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2,000원을 유지하였음.
OCI(010060) :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 넥솔론과 3,868.15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계약기간은 2011년부터 5년간임.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외국계 증권사 호평에 상승. JP모간은 금 일 동사에 대해 올해와 내년, 후년 마진이 각각 9.7% 및8.9%, 8.5% 증가할 것으로 전 망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58,000원에서 18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LG(003550) : 자회사 상장 기대감에 소폭 상승. 금일 한국투자증권은 동사의 자회사 중 실트론의 상장추진이 시장예상보다 빠르게 진 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동사의 가치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음. 실트론 상장을 시작 으로 CNS, 서브원 역시 중장기적으로 상장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동사의 가치 상승과 자체 모멘텀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또한, 동사의 최근 주가조정으로 투자매력이 증대되었다며, 목표주가 11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두산중공업(034020) : 증권사 호평에 소폭 상승. 도이치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원자력발전 수주로 인한 수익력 확대가 기대되고, 올해 수주목표치인 11조원을 뛰어넘어 총12조~13조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음. 또한 저마진 프로젝 트들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마진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00,000원에서 11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음.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역시 금일 동사에 대해 올해 신 규수주 목표인 1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5% 상향 조정하고, 동사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48,700원에서 75,000원으로, Underperform(시장수익률하회)에서 Neurtral(중립)으로 상향 조정했음. 또한, 삼성 증권과 한화증권도 동사에 대해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호평하였음.
하이닉 스(000660) : D램 가격 하락 우려 선반영 분석으로 소폭 상승. 금일 토러스증권은 동 사에 대해 7월과 8월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본격적으로 D램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9 월에는 오히려 주가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D램 가격 하락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음. 또한, D램 가격의 하락은 원가경쟁력이 떨어지는 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져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동사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 3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동양강철(001780) : 산업재 알루미늄 소재공급에 따른 고성장 기대감에 급등. SK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건축재 사업에서 탈피하여 LCD/LEDTV용 알루미늄 압출소재를 세계 최 초로 개발, 삼성전자에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LCD/LED TV 소재부문이 2010~2012년 수 익성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2013년 LNG 선박용 알루미늄소재 매출로 제2의 도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동사는 글로벌 고속철 수요증가와 국내 컨소시엄 해외수주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7,900원을 신규로 제시하였음.
윌비스(008600) : 이익소각 결정에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51만주를 이익 소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회사측은 이를 위해 자기주식 30만주를 장내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은 9월28일부터 12월27일까지임. 소각예정금액은 30.75억원 규모임.
KB금융(105560) : 3분기 실적부진 우려 감에 약세. IBK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금융지주회장 신규 선임 이후 환골탈태를 위한 적극적인노력은 긍정적이지만 이러한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는 시기는 내년 경으로 예상하며, 당장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예년에 비해 부진할것으로 전망하였 음. 또한, 그 동안 훼손됐던 주가 프리미엄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 하였음.
글로비스(086280) : 단기급등 부담에 약세. UBS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사업 및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지난해 1월이후 주가가 3배 이상 뛰는 등 펀더멘털을 다소 앞서 나가는 면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였음. 하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은 유효하다면서 목표주가는 150,000원에서 175,000원으로 상향조정 하였음.
- 코스닥시장 -
차바이오앤(085660) : 세포치료제 의약품 제조품 목 허가 획득으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세포치료제 엘에스케이 오토그라프트(자가유래 피부각질세포)의약품 제조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음. 이 제품은 심한 2도 화상이 체표면적의 30%이상을 차지하는 화상 및 3도 화상이 체표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화상 등에 기능적인 표피층이 생성되도 록 하는 세포치료제라고 설명하였음.
[특징 상한가]
울트라건설(2), 한국선재(2) : 한일해저터널 관련주 연일 급등
현대상선(2), 현대엘리베이터 : 현대건설 인수 경쟁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
로엔케이 : 그래핀 대량 생산기술 개발 소식
이구산업 : 비철금속 가격 상승 소식에 비철 금속 관련주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