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이 좀 늦어지요>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것 같아 얼렁 올리려고 했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일단, 어제 밤 10시에 집에 델꼬 들어왔습니다~주사 놓는 법도 배워오고~
집에 와서 안정취하게 하고 자기전에 목욕시켜주고 했답니다~
혈당은 최고점이 250-300사이(공복시 300정도라고) 최저는100이상(120이었던거 같아요 ㅡ.ㅡ)이라고 하셨고..
간수치가 많이 올라서(1100) 약처방해주셨습니다.
사료는 W/d전혀 안먹어서 로얄꺼 웨이트 컨트롤 먹이고 있어요.
인슐린은 희석액쓰고 있고 현재 일주일동안은 0.5유닛(맞나요?)넣고 있어요.
일주일->2주일->1달 정도 꾸준히 지켜보고 인슐린은 원액으로 바꾸게 될꺼라 하셨어요.
일단 샘이 신경써서 잘살펴주신게 넘 고맙고 무엇보다 동물을 온몸으로 사랑하는 분 같아서 맘이 놓이고 신뢰가 갔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신다해서 잠깐 들어가보니 보호자들의 평도 좋더라구요 ^^(우리 이런거에 약하쟎아요? ^6^)
청조님의 좋은병원추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집근처 있어 더욱 맘이 든든해요~
오늘이 퇴원 하루째네요~
근데 사료를 잘 안먹어서 제가 맘이 쓰이네요..주사 맞을시간이 다되가는데도 몇알 집어먹다 말고..기운은 없어서 어슬렁거리고 다니면서..그래도 시간되면 주사 놓아야 하는거 맞죠?(식후 30분후 주사)
아침엔 아빠가, 쫌전엔 제가 놓았어요.생각보다 바늘이 가늘고 짧아서 수지침으로 내손 딸때보다 더 잘되어서 다행이었어요~
약이 반쯤 들어가면서부터 깽깽거리는데,원래 아픈건지,아님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아직 감이 안와서 혹시 잘못놓은건 아닌지 걱정만 잔뜩 들고..
아픈거에서 빨리 벗어나라고 15정도 개껌물렸다가 뺏었어요~미친듯이 씹어대다가 흥분해서 계속 헥헥거림다..
어제는 캔씨알약 넣고 10분지나니 갑자기 헐떡거리고 눈을 게슴츠레 뜨고(흰자위도 충혈되서 빨갛고) 혀 늘어뜨리고 몸도 뜨끈뜨근하고,,너무 놀라서 샘께 져나도 하고 그랬답니다..(몬가 서로 안좋은 반응이 있었덩건 아닐까하는 ㅡ.ㅡ)
아기들이 갑자기 몸이 뜨끈해지면서(귀도 분홍색,털밑색도 분홍색으로 변신) 헥헥거리는 이유로 몰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머리가 복잡복잡하네요...아까는 기력이 빠져선지 쇼파에서 뛰어내리다 헛발질해서 한쪽다리 절뚝거리고..가끔 쥐가 오는건지..통증이 오는건지 혼자 켕!거리고...
어서 기본적인 생활에 익숙해졌으면 좋겠네요..다미도 우리 식구도..
근데 밥 저렇게 안먹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향만나고 열량은 없는 모 그런 제품좋은거 없을까요^^ 우리들의 헤즐넛 커피같은~
첫댓글 퇴원 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위에 증상들은 모두 고혈당 증세인데..안약을 넣고 그랬다는게 의문이네요.소파에서 뛰어내리는거 당뇨견들한테는 굉장히 위험한 일이에요.단속하셔야 합니다.인슐린을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주사하면 찬기에 아파해요. 꺼내신 후 실온에 십분정도 놔뒀다가 찬기 빠지면 주사해 주세요.그리고 처음에는 병원주사처럼 목아래 지방이 많은 부위에 놓아 주시면 덜아파 할거에요.그렇게 적응을 하면 위치를 수시로 바꿔서 놓아주시구요.사료을 안먹을때는 오리파우더를 솔솔 뿌려주시거나.사료양을 좀 줄이시고 오리를 삶아 잘게 다져서 섞어주시면 잘먹을거에요
우선 수의사샘께서 아가의진료에 걸맞도록 처방을하신거같아 너무 다행입니다..
음식을 먹지않고 주사를 맞게되면 저혈당위험이 있는데요 ,, 몸이 뜨거워지면서 헐떡일땐 혈당이 높아서 그런것일겁니다 ,, 아직은 혈당이 대체로 높은편입니다 .. 최저치혈당이 100-120 이면 200이상의 혈당시간이 길수밖에 없을텐데요,, 무엇보다 현재 아가가 먹을것을 정상적으로 잘 먹지를 않으니 식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혈당의평균은 더 높이 올라갈것입니다 .그점을 참고하시고 혈당관리에 임하심이 좋습니다 ..그동안 수고많이 하셨는데 앞으로 더 좋은결과가 생겨 아가도 로테님도 안정이 되면 더 좋겠습니다..
주사바늘이 몸통(근육)에 닿으면 많이 아파하고 껙하고 소리쳐요...주사바늘을 가죽을 뚫고 ,,가죽과 몸통 사이의 빈공간에 쏘시면 됩니다.
아..그렇쿤요..첫날 주사기는 바늘이 길어서 아빠말로는 뼈찌른것 같다는...ㅡ.ㅡ
약도 차가워서 그걸것 같고...방금 이방저방 보다가 진작에 호두님께서 올려놓으신걸 발견했네여~
낼 아침 주사놓기전에 얼렁 아빠에게 알려줘야 겠어여~!
퇴원 축하드려요.. 최고점 혈당이 좀 높은감이 있지만 운동도 하고 하면 점차 내려올것 같네요.. 그러고 안약을 넣고 그런 반응은 저도 첨 접하네요.. 다리는 계속 그럼 병원으로 가보셔야할것 같아요~ 참.. 인슐린은 먹는 양이 없음 소량 줄여서 주사를 하던지 하셔야해요.. 먹는게 없는데 고대로 주사했다간 저혈당이 올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많은 글들이 있으니 천천히 읽어보시다보면 많은 부분 도움이 될꺼여요~ 홧팅입니다..!!
다미가 퇴원했다니 잘됐네요. 하지만 당뇨와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니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할 거에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주사 놔주고 밥 챙겨주고, 운동도 꼬박꼬박 시켜야 하고 병원하고도 아주 친해져야 하니까요. 날로 줄어드는 통장잔고도 필수옵션(-.-), 각종 약속과 여행 등과도 점차 거리를 두게 된답니다. 다미 상태가 날로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얼른 들려오길 바래요. 참, 주사는 '피하'에 놓는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
우선 퇴원 축하해요~큰고비 하나 넘겼죠?ㅎㅎ 이제는 아가 혈당이 안정선에 드는게 남았네요~ 첨에 주사놓을땐 다들 조금씩 실수하고 그래요~ㅋㅋ 저도 차가운 인슐린 그냥주기도 하고 피도 내고 그랬는데~요즘은 원액으로 바꾸면서 엄청 편해졌어요~인슐린은 항상10~20분정도 미리꺼내두고 주사에 대한 포상으로 오이 몇알 주고~차차 다 적응되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