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1(천국비유, 밭에 감추인 보화)

천국비유, 밭에 감추인 보화(마13:44)                                                   2024.8.11.(주일설교)Ⅰ. 들어가는 말영국의 소설가 스틴븐슨이 쓴 [보물섬] 어느 여인숙에 머물던 해적이 그만 병으로 죽게 됩니다. 여인숙의 아들인 ‘짐 호킨스’라는 소년이 해적의 유품에서 보물을 숨겨둔 지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숨겨둔 엄청난 보물을 찾기 위해 광활한 바다를 항해하면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을 보면서 인간의 욕망과 의리와 배신 등 인간의 내면을 잘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인간의 진정한 보물은 무엇인가?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 농부는 남의 땅을 빌어서 농사를 지었나 봅니다. 곡식을 심기 위해 밭을 일구는데 밭에 감추어져 있던 보화상자를 발견 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상상할 수 없는 보물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이게 꿈입니까? 생십니까? 볼을 꼬집어보니 ‘아야! 꿈이 아니라 생시’입니다. 이걸 어떡합니까?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스라엘 나라의 법은 누가 발견했든지 보화의 소유권은 밭주인에게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농부는 지혜로운 사람이라 감쪽같이 다시 숨겨놓고 가서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산후에 그 보화를 차지했다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우리는 도대체 그 밭이 얼마나 좋은 밭이 길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야 그 밭을 살 수 있었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그 농부가 얼마나 가난하면 전 소유를 다 팔아야 그 밭을 살 수가 있었을까?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천국을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이 지구를 통째로 판다고 해도 천국은 살 수 없습니다.여기서 농부는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을 말합니다. 밭은 우리의 새 마음이요, 또 예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소유해야 천국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주의 마음, 즉 천국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든 옛 것을 다 버려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Ⅱ. 내 용1. 천국 비유, 밭에 감추인 보화☞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바실레이아 톤 우라논 데사우로 케크림메노 엔 토 아가로)Kingdom of the heavens to treasure having been hidden in the field.1) 우리의 모든 소유를 투자해야, 버려야 얻을 수 있습니다.(1)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일순위요, 믿음과 신앙이 모든 소유의 일순 위가 되어야 합니다.☞우리 자유 대한민국에는 어린이부터 100세가 넘는 노인까지 5,000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마다 보물을 얻기 위해 힘쓰고 힘씁니다. 코리언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도 수백만이나 됩니다. 좋은 집과 땅이라는 보물, 보다 낳은 지위라는 보물, 보다 더 잘 살아보겠다는 일념을 힘써 살아갑니다. 설령 그런 것들을 얻었다고 영원할까요?사람이 그런 모든 소유를 팔아 살만큼 소중하고 귀한 가치 있는 진정한 인생의 보물(데사우로)은 무엇일까요? (1-1) 농부는 소유를 팔아 보화가 있는 밭을 샀습니다.❶농부는 그 밭을 사기 위해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기뻐하며 팔아 밭을 샀습니다. 그의 모든 소유, 헬라어 ‘판타 호사 에케이’입니다. 여기서 ‘팔다’는 헬라어 ‘폴레이’로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❷첫째는, 투자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밭에 감추어진 보화는 예수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얻기 위해서는 나의 몸과 시간과 재능을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❸‘데사우로’ 즉 보물이신 예수님을 얻기 위해 이렇게 원근각처에서 나와 예배드리는 것이 몸과 시간과 재능을 드리는 것입니다. 거룩한 투자입니다. ❹나의 가진 소유, 재물 드린다는 것은 아까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림으로 예수님이 만물의 창조주요 모든 것이 그분으로 인해 지어졌고, 그분으로 인해 공급 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❺‘폴레이’ 판다는 것은 예수님을 얻기 위해 나의 보물들을 주를 위해 억지가 아닌 기쁨으로 헌신 헌물 하는 것입니다. 그분은 구원자 이십니다. 죄와 사단 마귀로부터 구원, 지옥으로부터 구원입니다. ❻둘째로, ‘폴레이’ 팔아 보물이 있는 밭을 산다는 것은 나의 모든 소유를 ‘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❼‘밭(아가로)’은 ‘새 마음’,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보물이신 예수님은 ‘새 마음’, 즉 ‘예수님이 주신 새 마음에만 거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습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쫓는 옛사람을 버려야 합니다. ❽우리의 가진 모든 소유를 팔아 보화를 샀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유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행위들과 우리 자신의 의, 세상, 우리 자아입니다. 시기 질투 미움 다툼 원망 불평... ❾다시 말해서 ‘폴레이’ 버리라는 것은 '하나님보다 귀하게 여기고 있는 모든 것', '자신과 자신의 모든 육적 욕망' 등을 부인하라고 교훈하는 것입니다.  ❿이 세상의 명예와 권력과 부와 지식과 능력도 잠깐 있다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게도 하고, 흥하게도 하고, 실패하게도 하시고, 천국에 들이기도 하시고 지옥에 가두기도 하시는 모든 주권자이신 예수님을 소유하는 자가 진정 복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값 비싼 진주나 다이아몬드보다도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을 소망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길가, 돌짝, 가시떨기의 마음을 기경하는 자가 얻을 수 있습니다. (1) 농부가 밭을 잘 기경할 때 보화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❶‘폴레이’는 우리는 영생을 얻기 위해서 우리의 모든 육적인 소욕을 버려야 함을 깨닫습니다. 모든 소유를 버리라고 하니까 무소유자가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❷우리가 모든 부와 쾌락과 명예와 세상의 위안보다 복음을 더욱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복음을 통해 주시는 천국을 얻지 못합니다.  ❸그리고 우리를 복음으로부터 이탈시킬 만한 모든 것을 언제든지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복음이 약속해 주는 신령한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❹하늘나라를 소망하는 자들은 세상의 모든 장애물로부터 해방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경건에 반대가 되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고, 그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❺빌립보서 3:8절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하여 모든 것을 오물과 배설물로 여겼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천국을 얻기 위하여 장애가 되는 것들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❻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오물과 배설물로 여기고 다만 주를 위해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❼우리의 모든 과오를 시정하고, 더러운 것들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고, 오직 주와 더불어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결한 자는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을 얻게 될 것입니다.  3) 믿음을 소유한 자가 얻을 수 있습니다. (1) 사55:1“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❶이사야 55장 1절에 보면 주님께서 자기를 믿는 자들을 어떻게 초대하고 계신가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너희는 돈 없이, 값없이 … 사라."고 말씀하십니다.  ❷그러나 하늘의 생명과 그 생명에 속한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긴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얻는데 방해가 없도록 모든 육적 욕망을 기꺼이 버리는 경우, 우리는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❸우리가 어떻게 천국을 얻을까요?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2) 히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라고 하였습니다. ❶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천국을 얻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복음을 깨닫고, 또한 복음대로 살 수가 있습니다.  ❷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독생자 되심과 십자가를 대신 지신 우리의 대속 주이심을 믿는 자,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자, 성령과 복음을 통해 주 예수의 영을 받은 자가 믿는 자입니다. ❸또 앞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천국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성령께서 우리를 지도하시고 인도하시며 교훈하고 계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❹이와 같이 믿음은 성삼위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천국을 소유하는 열쇠입니다. 우리는 육적인 죄악들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내고, 영의 인도함을 따라 성령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❺육적인 모든 것들을 바울처럼 배설물로 여기는 과감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성결 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삶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❻우리는 어떻게 값진 것을 얻을 수 있습니까? 값진 것을 얻기 위해서는 세속적인 모든 것을 과감히 버리는 신앙적인 결단이 필요 합니다. ❼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데 방해가 되는 것을 배설물로 여기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❽마땅히 성도는 영원한 새 예루살렘 성을 사모함과 소망이 심령 속에 넘쳐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에서 승리하며, 값진 것을 얻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Ⅲ. 적 용1. 왜 보화는 감추어져 있을까요?1) 진리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근면성을 시험하기 위하여 보화는 감추어져 있습니다. 부지런히 말씀을 사모하는 자만이 천국보화의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진리에 대한 가치를 알지 못하는 교만한 자들에게는 천국 보화가 감추어져있습니다. 스스로 지혜롭고 의롭다고 여기는 무가치한 자들에게 예수님은 천국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3) 보화가 밭에 감추어진 까닭은 그것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의 인내를 시험하기 위해서입니다.   Ⅳ. 결 론마13: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