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태국 천연 라텍스 추천]퀸 7.5T 단기간 사용후기

[유로텍스]

침대를 새로 구매하게 되면서 이에 맞는 매트리스를 찾다가 이곳에서 퀸사이즈 7.5T 매트리스를 구매했습니다.


바로 이 제품인데요.
많은 후기글들에서 보아서 눈에 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촌스러운(개인적인 취향입니다. ^^;) 꽃무늬 패턴의 커버는 개인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하지만 소재는 제법 좋아보여서 속커버가 따로 있지만, 저는 그냥 이중 속커버 정도로 생각하고 사용중입니다.
속커버와 비슷하게 신축성 좋고 통풍도 잘되는 소재라서 사용에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다른 커버를 씌우기 전에 한번 살짝 안을 들여다보니 안쪽에 사진처럼 하얀 속커버가 따로 있습니다.
안쪽에 있는 라텍스가 훤히 보이도록 시스루룩(? ^^;)을 완벽히 구현한 라텍스가 숨쉬기 좋은 소재입니다.

속커버에도 지퍼가 달려있어서 내부도 한번 살짝 살펴보았습니다.

뽀얀 속살이 아닌 생각보다 누런 빛깔을 띄는 아이보리 색상의 라텍스가 모습을 드러내며 특유의 냄새도 진해집니다.
후기 올리신 다른 분들 처럼 라텍스를 잡아당겨보기도 했는데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네요.
라텍스 제품을 이미 접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굳이 잡아당기며 확인하지 않아도
배송시 담겨져오는 파란 비닐 포대에서 꺼내거나 투명 비닐에서 잡아 꺼낼때 그 쫀득하고 탱글탱글한 촉감...
제품을 꺼내면서 반하실겁니다. ㅎㅎ

위의 사진에 나온 핀홀이 조금 더 큰 편이고, 반대쪽 핀홀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의 표면은 깨끗하게 예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외관에 대해서는 기대를 안했지만
그래도 내심 너무 못생기지는 않은 제품이 오기를 바라긴 했습니다.
속커버를 다 벗기기는 너무 귀찮아서 살짝 들춰서 1/2 정도만 살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깔끔한 외관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혹시라도 나머지 1/2 가 못생겨서 마음 상할까봐 그냥 귀찮음을 핑계삼아 커버를 다시 씌웠습니다.


라텍스를 보호하기 위해 방수커버를 씌운 사진입니다.
꽃무늬 패턴의 커버를 벗겨내기 귀찮아서 그 위에 방수커버를 씌웠더니 꽃무늬 패턴이 비치네요.
하얀색처럼 밝은 색상의 커버를 덧 씌우실 분은 꽃무늬 커버를 벗겨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겉커버를 씌우고 세팅 끝.

사진 후기는 이정도로 마치고 실사용 후기...
사진에 보이는 편백나무 침대를 구매하게 되면서 매트리스가 필요해서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를 찾다가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편백나무 침대에서 나는 냄새때문에 라텍스 특유의 냄새는 속커버를 열고 사진을 찍을때 잠깐 밖에 느끼지 못했습니다.
역한 고무냄새가 아니라 갓구운 빵 냄새와 비슷하다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던데, 약간은 먹음직 스럽기도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냄새입니다.
냄새는 주관적인 것이니까 냄새가 걱정되시면 베게라도 구매하셔서 경험해보시는게 정답이겠네요.

기본적으로 씌어져있는 커버 2장에 방수커버와 누빔커버까지 씌워서 몸을 부드럽게 감싸지 못할까봐
핀홀이 조금 더 큰쪽을 위쪽으로 향하게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매전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내용처럼 혼자 커버 벗기고, 씌우고, 매트리스 옮기고 그러기에는 역시 15T 보다 7.5T 제품 두장을 사용하는 편이 나을듯 합니다.
커버를 많이 씌웠으니 패드없이 그냥 사용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3면 지퍼로 된 커버라도 혼자 하려면 번거롭기는 하더군요.
그래서 패드 1장 추가하고 사용해봤는데 그래도 여전히 별 차이없이 부드럽게 체중을 잘 분산시켜주네요.

저는 디스크도 없고(아마 없을겁니다; 있더라도 경미하겠죠. 허리 아픈 경험이 없으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허리 통증을 느껴본 일이 없어서 다른 분들 후기처럼 뭔가 드라마틱한 그 무엇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수면 시간이 부족해도 피로가 쉽게 풀린다거나(아마도 숙면을 취했다는 의미겠지요?)
기상시 기분 좋게 일어나게 된다는 점(편백나무침대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의 영향도 조금 있으려나요?)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수면시간이 매트리스를 바꾸기 전에 비하면 2/3로 줄었는데도 오히려 아침에 전보다 더 개운합니다.

세상의 모든 매트리스를 경험해본 것이 아니라서 이 제품이 최고다! 라고는 말 못해도
나는 이제 이제품만 쓸거다! 다른 매트리스는 이제 관심도 없다! 라고는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주 만족스럽다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좋은 소리만 적으면 바람직한 후기가 아니겠지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그래도 제 기준에는 커버가 너무 촌스러워요. ㅠㅠ
물론 제가 구매한 것은 커버가 아닌 질 좋은 천연 라텍스였으니 크게 상관은 없지만,
기능상의 이유로 방수커버를 구매하거나 심미적인 이유로 겉커버를 구매하는 사용자가 대다수일텐데,
낭비되는 자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아쉽네요.
하얀 속커버 2매로 구성된 제품도 선택 할 수 있다면 다른 커버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유용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상태가 특정 커버와 패키지로 제작되어 제품 단가가 오르거나 소비자가 커버를 선택하기 애매해지는 상황보다는 좋습니다.

라텍스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하려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어서 괜히 커버로 태클을 걸게되네요.
이상 2012.10.16 까지 사용 소감이었습니다.
좀 더 사용해보고 나중에 들러서 후기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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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천연 라텍스를 구입하실 때는

인증서, 말 그리고 글도 중요하지만... 참고로만 하시고
실제 구입할 제품을 꼭 당겨서 잘 늘어나는지 확인 하셔야 합니다.

손가락으로 문질러 보아 조각이 우수수 쉽게 떨어지는 제품은 합성소재가 첨가되어 항균성이 나쁠 뿐 아니라 수명 또한 짧습니다.

“고무는 당기면 잘 늘어난다” 라는 것은 내구성이 좋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인터넷상으로 보고 구입하실 경우라면 아무래도 보증 15년 해주는 제품이 더 믿음이 가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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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소금]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william]

감사합니다! 좋은 공부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