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직접하는 드라이클리닝대용 세탁법
1단계 : 세탁하기 전에 미리 해야 할 물빠짐 테스트
먼저 망쳐도 좋을 만한 허드레 옷으로 실험을 먼저 해보는게 좋은 방법 중 하나 인 것 같아요.
세탁하기 전에 미리 옷의 안쪽 시접 부분에 세제 원액을 묻혀 흰색 헝겊이나 종이로 문질러 색이 묻어 나오지 않는지 테스트 해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 물빠짐 테스트
옷감 안쪽의 시접부분에 세제원액을 흰색천 이나 종이에 묻혀 문질러 봅니다.
만약 색이 묻어나면 세탁소에 맡기는게 더 좋겠죠~
2단계 : 찬물로 희석액을 만든다.
먼저 세탁을 하기 편리한 대야나 고무통 등에 찬물을 붓구요.
1.5ℓ페트 병의 6개 반의 분량의 물을 부으면 10ℓ가 되는데, 일반적으로 쓰는 세숫대양의 용량은 약 5ℓ입니다
10ℓ의 물에 한 스푼의 세제원액을 넣으면 희석액의 비율이 맞습니다~
· 희석액 만들기
① 10ℓ에 원액1스푼(5㎖)비율로 섞구요.
② 손으로 휘저어 원액이 물에 잘 풀리도록하여 희석액을 만듭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절대로 뜨거운 물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찬물을 그대로 사용하시고, 겨울에는 찬기가 없는 정도의 물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3단계 : 찌든때나 부분 얼룩은 미리 원액으로 문질러 준다.
더러움이 심한 목 부분이나 소매끝, 얼룩이 심한 부분은 먼저 그 부위에 물을 뿌려 줍니다.
그리고 칫솔이나 브러시에 원액을 묻혀 그 부분을 문질러 줍니다.
실크같은 손상되기 쉬운 옷감은 칫솔이나 브러시 대신 부드러운 헝겊에 묻혀 문질러 주어야 합니다.
또 털이 빠 지기 쉬운 올이나 앙고라는 털이 빠지므로 가볍게 두들 겨 주는 것이 좋죠.
이 처리가 끝나면 희석액에 담가 오염부분을 살살 문질러 줍니다.
4단계 : 옷을 잘 접어서 희석액에 5분, 또는 15∼20분 정도 담근다.
세탁물을 희석액에 넣기 전에 먼저 잘 접습니다.
잘 접는 이유는 세탁도중에 생기는 주름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대요.
최대한 구김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바지 주름 같이 원래 있는 주름은 살릴 수 있도록 접어서 세탁하면 세탁후 손질하기가 훨씬 편리하죠.
실크나 레이온 등 약한 소재는 5분 이내로 담그고, 두꺼운 옷은 15∼20분 정도 담가둡니다.
여러개의 옷을 한꺼번에 세탁할 때에는 색깔별로 모아서 세탁하시는건 아시죠~!
5단계 : 살살 흔들면서 2∼3번 헹군다
깨끗한 물 속에서 옷을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어 주면서 헹궈줍니다.
얇은 소재는 1∼2번, 두꺼운 소재는 2∼3번만 헹궈 주면 되는대요.
기존의 합성 세제는 거품이 많이 나기 때문에 여러번 헹궈야 하고, 천연세제는 조금만 헹궈도 됩니다.
6단계 : 손으로 눌러 물기를 짜거나 세탁기에 넣고 5초정도 탈수시킨다.
세탁물을 잘 접어서 세탁기에 넣고 약5초간만 탈수합니다.
세탁기를 이용하지 않을때는 손으로 살며시 눌러 주거나 살짝 짜 주면 되는대요.
아무리 잘 접어서 세탁을 했더라도 탈수 과정에서 잘못하면 다시 구김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옷 물기를 짤때요~ 저는 보통 수건에 감싸서 짜거든요 ㅋㅋ
수건이 물을 더 많이 흡수해서 물이 더 잘 짜지는 것 같아서요~
집에서 한번 해보세요~^^
7단계 : 형태를 잘 잡아서 그늘에서 말린다.
의류를 건조시킬 때는 속옷을 제외한 모든 옷은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햇빛에서 말리면 색이 바래진다. 또 옷걸이에 걸어서 말릴때는 형태를 잘 잡아서 걸어 두도록 한다. 스웨터나 니트, 실크 등은 걸어서 말리면 늘어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평평한 곳에 펴거나 뉘어서 말리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