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킨들입니다, 매직인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 한가지를 전하려 글을 씁니다.
매직더게더링 공식 홈페이지에 킨들샵이 소개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이는 아시아 퍼시픽에서 두번째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으로써 킨들샵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기사에는 약간의 오역도 있고, 편집자의 판단에 따라 많은 내용이 생략 및 삭제되기도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하실 분들을 위해 본 지면을 활용하여 전문을 업로드 합니다.
기사 링크는
http://wpn.wizards.com/ko/article/secrets-kindle-shops-success
---------------------------------------------칼럼 한글 초안 전문-----------------------------------------------------
서론 “Kindleshop과 한국 매직 시장의 지형 변화”
지난 3년간 Kindleshop은 한국에서 매직더게더링 전문점으로써 널리 알려졌다. 부스터 판매량, 이벤트 횟수 등의 다방면에서 한국최고라 할 만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2015년 kindleshop은 변화를 맞이하였다. Kindleshop의 매니저였던 나는 독립하여 스스로 사장이 되었고 매장도 이전 하였다. 새로운 매장의 오픈을 위해 휴식기를 가진 3개월간 한국 매직 시장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각 샵의 사장들은 매우 경쟁적인 자세를 취하기 시작하였고,특히 “가격할인”을 통한 출혈경쟁이 심화되어갔다. 따라서 기존 고객들을 그대로 가져가기만 하면 되었을 초기 계획은 완전히 수정되어야만 했다. 빠른 개점을 통해 가격 할인 경쟁에 뛰어 들던지, 아니면 다른 매장에 로컬 플레이어들을 양보해 줄 수밖에 없는 불리한 입장이 되고 말았다.
본론 “Kindleshop만의 정체성을 갖춘 서비스로 승부하다”
나는 다른 사업자에 비해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성이나 장점이 없을 때 사업은 그 방향을 잃는다는 사실을 서적이나 주변의 조언을 통해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매직시장을 바라보았을 때 또한, 매직샵을 경영한다는 입장에 섰을 때 가격 할인 경쟁은 좋은 판단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고민 끝에 킨들샵만이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서비스로 승부하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일들로 실천되었다.
1) 작지만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다.
사람들은 누구나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길 원한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오프라인 매직샵은 코스트코가 아니기 때문이다. 매직 플레이어는 단순히 자원을 구하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물품을 판매하지만 여기에 서비스가 보태어진다. 가격을 낮추지 않는 대신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로 돌려주기로 마음먹었다.
출발은 작은 것부터 시작되었고, 매장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캔디와 캐러맬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소소한 마케팅 기법이지만 손님들은 흡족해 하였고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티셔츠,주사위 주머니,에코백 등을 제작하여 오픈 기념으로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 물품들의 원가는 비싸지 않다. 그러나 킨들샵의 주소 연락처 그리고 심볼이 들어가 있어 받는 이에게 가격 이상의 가치를 느끼게 해줄 수 있었다.
2) 게임뿐만 아니라 쇼핑하기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다.
과거의 킨들샵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넓은 공간과 좋은 가구들(테이블,의자)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지만, 상품 진열대는 판매를 위해 적절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이를 보완하기로 마음먹었다. 싱글,Sealed,악세서리등을 고객들의 시각을 충분히 자극할만한 형태로 진열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였고 그 결과는 맞춤 진열장과 진열대 그리고 안내 데스크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WOTC 칼럼에서 조언 받았듯이 고객들을 위한 가방 보관함을 구매하였고 나아가 고급형 사물함을 통해 개인 사물을 비치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현재 많은 투자를 한 상품진열대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만족을 느끼게 하여 신규 방문자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방보관함과 개인 사물함은 고객들의 방문 빈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3) 온라인 이미지를 구축하라.
이미 오래전부터 온라인 홈페이지의 제작과 이를 통한 쇼핑몰 제작과 더불어 온라인 이미지 형성이 매직시장에서의 경쟁에 필수적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과거 개인적으로 포토샵을 이용하는 수준에서의 작업은 마케팅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따라서 이번에는 전문 디자이너를 섭외했다. 그로인해 온라인 이미지로 사용할만한 작품들이 다수 제작되었으며 이벤트 배너, 캐릭터, 약도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이것은 화제 거리가 되는 것과 동시에 많은 이들로 하여금 킨들샵에 대한 이목을 집중 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4) 좋은 직원을 채용하라.
과거의 킨들샵은 파트타이머들을 고용하여 그들에게 일을 분담시켰다. 그러나 오프라인 싱글카드 샵, 온라인 샵을 동시에 구축해야만 하는 현재로써는 직원이 필요했다. 직원은 파트타이머 보다 많은 지출을 필요로 하지만 매장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했기에 인적자산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 덕분에 킨들샵엔 현재 두 명의 직원이 매장을 위해 일하고 있고 이 두 직원은 모두 레벨1저지이다. 또한 인성적인 측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불편과 불만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인재들일 뿐만 아니라 킨들샵의 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5) 고객과의 신뢰를 만들어라.
현재의 킨들샵은 주차장이 없다. 주차로 인해 불편을 겪을 로컬플레이에게 적당한 주차 장소를 추천 했으나 불행하게도 벌금을 부과 받고 말았다. 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했다. 40$라는 벌금은 매장과 손님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부담하기엔 어려운 액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본인의 실수로 Bye를 얻지 못하고 GP를 다녀오게 한 고객에 대한 보상을 해주고 그 고객을 매장의 평생고객으로 유치한 미국 샵의 사례를 떠올렸다. 그래서 매장 Credit의 형태로 고객에게 벌금의 전액을 보상해주었다. 현재 그 고객은 이 보상에 큰 만족을 얻었고 벌금에 대한 불쾌감은 모두 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매장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즐거운 일이 있다면 매직더게더링 토너먼트와 관련이 없어도 축하해주고, 좋지 않은 일에는 함께 하려는 태도를 취한다. 특히 본인의 생일을 포함해 로컬 플레이어들의 생일은 매장에서 함께 보내는 것을 전통처럼 만들어 가고 있다.
결론 “ 최고를 넘어서 최상의 성과를 올리다”
이 모든 실천을 이행하기 까지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개업 2주전까지만 해도 타 매장들과 어떻게 가격경쟁에서 이길지를 고민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개업 직전 해스브로 코리아에서 주최 했던 “오거나이저 컨퍼런스”는 깊은 감명을 주었다. ‘가격 경쟁은 세계 곳곳에 있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 끝은 모두 비참 했습니다. 그러니 가격경쟁이 아닌 서비스 경쟁을 하십시오’ 라는 조언에 나는 확신을 얻었고 내가 믿는 것 그리고 WOTC에서 제공된 정보에 의해 알게 된 것들을 자신 있게 밀어 붙일 수 있었다.
그 결과 킨들샵은 다시금 한국 매직 시장의 정상에 설 수 있게 되었다. 개업 10일만에 60인 토너를 개최하였고 프리릴리즈는 200명 이상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매장에 오는 손님들은 모두 긍정적인 피드백을 하고 있고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더 많은 신규 유저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물론 과거의 기존 고객들도 모두 그대로 로컬플레이어로 남아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나는 미래도 내다보고 있다. 신규 초심자 육성을 위하여 매장 차원의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며 이 행사에는 한국의 실버레벨 프로 플레이어 “박준영”을 고용할 생각이다. 그가 전 세계를 돌며 얻은 경험을 통해 신규 유저들이 매직더게더링에 대한 가치를 재고하고 비전을 획득하여 새로운 시야를 확보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또한 이제는 매장 수익의 일부를 사회 환원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 매직샵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할 것이다. UN난민기구 UNICEF등에 지속적인 기부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영문 요약 버전-------------------------------------------------
“Kindle Shop and characteristic change in Korean Magic market.”
Over the last 3 years, Kindle Shop has been known for Magic the Gathering specialty store in Korea. We have had the highest records of booster sales and number of events held in Korea. However, Kindle Shop had to face a big change to grow. I, the manager of the old Kindle Shop, became independent and opened the new Kindle Shop becoming the owner. During 3 months of preparation of opening a new shop, Korean Magic market changed imminently. Each shop became very competitive in Korean market, intensified with “competitive price.“ Therefore, my prior plan, maintaining and taking the old locals and regular customer, had to be modified completely. Either jump right in to the competition, or let other shops take all our locals and regular customers.
“Fight with service of Kindle Shop’s own identity.”
I have already recognized the fact, without distinct differences and advantages, the business loses its direction from publications and advices from successful businesses. From my point of view, competitive price in Korean Magic market did not seem expansive in the long term. That is why I have decided to go about differently in the competition with great service with my own identity. And this is how I fulfilled my intention.
1) Try to offer service that is small but affective.
Everybody wants to buy at a reasonable price. However that is not all. Because offline Magic shop is not COSTCO. Magic players are not just customers looking to buy some supplies. We sell our products to customers but with great service instead of lowering the price.
We started from small things offering candies and caramels to our customers. It is very minor marketing strategy, but our customers were quite pleased gave us great feedback.
We made our own T-shirts, dice bags, and eco bags and gave out to our customers on our opening week and those who visited our shop for the first time. The production cost was very cheap, but offering these with our shop address, number and our Kindle Shop symbols made it highly valuable to our business.
2) Provide proper environment not only for game play, but also for shopping.
The old Kindle Shop was spacious and had nice furnitures that satisfied our customers, but the display was not suitable for sales. I wanted to make up for these weak points. So I invested extensively on custom-built display shelves and counters for our customer’s excitement.
Also, just as WOTC column suggested, we installed personal lockers and customer bag storage boxes.
All these added up to satisfy our customers and attracted new players.
3) Build Online image.
I have been aware that building online website and a shopping mall was necessary for Magic market competition. Using Photoshop for advertising was not enough. Therefore I have hired a professional designer creating diverse images for event banners, characters, shop location maps, and more. This allowed Kindle Shop to be in the center of attention and become the new topic in Korean market.
4) Hire excellent employees.
The old Kindle Shop hired part timers to divide the work, but right now to maintain offline singles shop and online shopping mall, we needed full time experts. I have invested boldly in human resources for our future even though it meant more expenses. Thanks to this decision, we have 2 level-1 judges that minimize our customers' complaints and discomfort. They have been recognized in Korean market and they are the biggest power source of our shop's development.
5) Build trusting relationship with customers.
Our shop does not have a parking lot. One of our locals was fined with a parking violation and I felt somewhat responsible. $40 was a bit much but I remembered that some shop in USA awarded compensation to a customer who went to a GP without a bye for his own mistake, and that customer became the lifetime local player for the shop. So I awarded our customer with the same amount of store credit. Until now, that customer has been very satisfied with our service and became one of our biggest local players.
Even though something not relative to Magic the Gathering, we celebrate our customers happy occasion and try to support them when they are down. Especially it has become like our tradition to celebrate our customers' birthday at our shop.
Creating the best outcome beyond being the best.
I am not saying that I did not encounter difficulties achieving all this. Until 2 weeks before opening a new shop, I was very troubled with thoughts of how to compete with other shops competitive price. But I became determined at the "Retailers Conference" held by Hasbro Korea right before the opening. "Competitive price have been existed all around the world, but their ended in misery. Therefore focus on competitive service rather than competitive price!" This advice gave me assurance and I acted on my belief with knowledge provided by WOTC.
In result, Kindle Shop regained its reputation to be the top in Korean Magic market. We held 60 player event within 10 days of opening, and was able to attract more than 200 people to the PreRelease events. All our customers gave us positive feedback and obtained many new players that we had not seen before. Ofcourse our existing locals were more satisfied.
Through all this process, I have gained confidence and am able to foresee the future plan. I am planning to hire a Korean Silver-Level pro player "Park Jun Young" for the beginners event promotion. I want the new players to expand their vision and recognize the value of Magic the Gathering from the great experience by him. In addition, I am planning to give back some of our profit to the community, because so many people helped us to run our business. We are planning to make donations on regular basis to organizations like UNHCR and UNICEF.
첫댓글 감동 그 이상의 가치, 킨들샵
우와... 형님 멋집니다 +_+
멋집니다!
잘 보았습니다. ^^ 대단해요!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