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8(일) 번개 산행 (춘천 금병산)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지난 9월 삼악산 왔을 때보다
한 정거장 더 가서 김유정 역에서 하차, 13명이 금병산을 오릅니다.
역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남쪽으로 길게 곧은 도로 길을 향하며
금병 전원마을 길을 거쳐~ 산밑 마지막 봄. 봄 집을 지나 산길로 접어듭니다. 여기까지 편안한 도로 길로 1,0km
산길 안내표식을 보며 실레 이야길 방향으로 접어듭니다.
온통 잣나무길, 산신각을 지나 계곡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3겹의 굵은 통나무 다리도 건너집니다.
또한 만무방길, 단풍의 계절은 아직 이르겠으나 나뭇잎 떨어지는 고요한 산길입니다.
김유정 역에 도착
한옥 목조 방식의 신역사가 새롭네요~
여기서 부터가 금병산 산행길
만만치 않은 3,8km 입니다 요~
많이 올라온 듯했으나 아직도 1,6km 더 올라가야 하네요.~
금병산 정상에 올라
맑은 날씨는 아니나 구름아래 춘천시내를 바라보고
태극기 아래 만세도 부르고~^^
정상에 오른 성취감~
힘들게 올라왔으니 배도 고프고, 목도 추기고~^^
산을 내려와
황금빛으로 물들은 시골 풍경이 아름답네요
동네도 깨끗하고~
금병산 정상에서 김유정 문학관 길로 하산을 하며
마을 집 담 밖에서 호두, 밤나무의 가지를 내리치며 수확의 기쁨을 즐기기도 합니다.
신토불이, 지역 농산물도 구매하고~
김유정 문학축제장 전경, 나들이 객들도 많이 방문
10여 년 전에 눈 내리는 겨울에 산을 오른 뒤, 다시 찾아본 김유정 문학관 전경은 너무도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격세지감~
여기 점순네 집에서 뒷풀이~
나이 들어가도 티없이 순진하고 편안한 인상으로의 좋으신 점순 사장님
오늘 하루만이 아니라
항상 즐겁운 삶이 주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