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 방역초소 하루 10여차례 급수지원

[무한]

구제역이 양양지역 최대 양돈단지까지 확산되면서 속초소방서가 방역을 위한 급수지원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최근들어 속초·고성·양양 등 시·군 경계지역에 설치된 구제역 방역초소에 급수지원을 위해 하루 평균 10여차례 출동하고 있다.

소방차량이 물을 공급하는 곳은 하조대 IC, 현남 IC, 속초 쌍천교 입구, 고성군 관광안내소, 양양군 서면 갈천리, 고성군 간성읍 진부리, 미시령톨게이트, 양양 서면 오색 매표소, 양양군 현남면 지경리 방역초소 등 10여곳에 달한다.

이들 방역초소에 그동안 지원한 물의 양만도 1,556톤에 이른다.

속초소방서 관계자는 “도내 전역으로 확산된 구제역이 양양지역에서도 발생되면서 구제역의 조기종식과 축산인들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방역지원을 위한 급수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