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23년 올해의 자연 TTL 사진작가상 수상작 발표

[에크나시아]

2023년 올해의 자연 TTL 사진작가상 수상작 발표

Winners of the Nature TTL Photographer of the Year 2023

ALAN TAYLOR ㅣ SEPTEMBER 3, 2023 ㅣ 12 PHOTOS ㅣ IN FOCUS

올해 자연 사진 공모전에는 동물 행동, 카메라 트랩, 풍경, 작은 세상, 밤하늘, 수중, 도시 야생동물, 야생 초상사진, 17세 이하 청소년상 등 자연계를 기념하는 다양한 부문에서 8,000장 이상의 출품작이 모였다. 자연 TTL의 주최 측은 다시 한번 친절하게 아래의 우승작과 준 우승작 중 일부를 공유하도록 했다. 표제는 사진작가가 작성했으며 형식에 맞게 약간 편집되었다.

This year’s nature-photography competition attracted more than 8,000 entries in different categories celebrating the natural world: Animal Behavior, Camera Traps, Landscapes, Small World, The Night Sky, Underwater, Urban Wildlife, Wild Portraits, and an Under-17 award. Organizers at Nature TTL were once more kind enough to share some of the winners and runners-up below. Captions were written by the photographers and lightly edited for style.

1. Crowd Colntrol. Underwater Runner-Up. Every winter, enormous schools of herring migrate from the open ocean into the fjords of northern Norway and attract large numbers of big predators, such as orcas and humpback whales. Witnessing orcas feeding on herring using the so-called carousel feeding technique is very exciting but not easy to capture because of various factors: limited light and visibility, fast-paced action, plus cold surface and water temperature. Being able to freedive and capture the action in an ongoing feeding frenzy in these conditions is difficult, but I managed to capture this female orca splitting a herring bait ball. # © Andy Schmid / Nature TTL

군중 통제. 수중 부문 준우승. 매년 겨울이면 거대한 청어 떼가 외해에서 북부 노르웨이의 피요르드로 이동해 범고래나 혹등고래 같은 대형 포식자들을 많이 끌어들인다. 소위 회전목마 먹이주기 기술을 사용하여 범고래가 청어를 먹이는 모습을 목격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지만 제한된 빛과 가시성, 빠르게 진행되는 동작, 차가운 표면 및 수온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조건에서 프리다이빙을 하고 계속해서 열광적으로 먹이를 찾는 행동을 포착하는 것은 어렵지만 청어 미끼 볼(bait ball, 작은 떼거리 물고기)을 쪼개는 이 암컷 범고래를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미끼 볼(bait ball)은 작은 물고기들이 공동의 중심 부근에서 꽉 들어찬 구형으로 무리를 지어 다닐 때 발생한다. 이는 작은 떼거리 물고기들이 포식자들에게 위협을 받을 때 채택하는 최후의 방어수단이다. 작은 떼거리 물고기는 많은 종류의 포식자들에게 먹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미끼 물고기 또는 먹이 물고기라고 불린다. 예를 들어, 정어리는 위협을 받았을 때 함께 모인다. 이 본능적인 행동은 방어 메커니즘인데, 큰 무리의 개체보다 혼자 있는 개체가 더 잘 잡아먹힐 수 있기 때문이다. 정어리 미끼 볼은 지름이 10~20m이고 깊이가 10m까지 확장될 수 있다. 미끼 볼은 수명이 짧고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러나 미끼 볼도 눈에 띄기 때문에 떼를 짓는 물고기가 미끼 볼을 형성하면 다른 많은 포식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떼를 짓는 물고기의 방어 능력에 대한 대응으로 일부 포식자들은 정교한 대응책을 개발했다. 이러한 대응책은 눈부시게 성공할 수 있으며 미끼 볼 형성의 방어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

2. Traffic Intersection. Urban Wildlife Runner-Up. I really wanted to do some photography one evening, but without light, this is always difficult. So I went to a pedestrian bridge that offered a direct view of one of the main traffic intersections in our city. There were many spiders on the railing of this bridge. Using an old analog lens, I photographed a spider in front of the colorful lights of the city intersection with the many cars. # © Simone Baumeister / Nature TTL

교통 교차로. 도시 야생동물 부문 준우승. 어느 날 저녁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빛이 없으면 이것은 항상 어렵다. 그래서 나는 우리 도시의 주요 교통 교차로 중 하나를 직접 볼 수 있는 육교로 갔다. 이 육교 난간에 거미가 많이 있었다. 오래된 아날로그 렌즈를 사용하여 많은 자동차가 있는 도시 교차로의 화려한 조명 앞에서 거미를 촬영했다.

3. Fading Away. Wild Portraits Runner-Up. A great blue heron fades away in the green light on the coast of Florida. The green light is actually the reflection of a traffic light in the water. Purposefully, I focused on the green background of the bird and used intentional camera movement to give this image a fading perspective. # © Robert Gloeckner / Nature TTL

퇴색(退色). 야생 초상사진 부문 준우승. 미국 푸른왜가리(Ardea herodias)가 플로리다 해안의 초록빛 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녹색 빛은 실제로 물 속의 신호등을 반사한 것이다. 의도적으로 새의 녹색 배경에 초점을 맞추고 의도적인 카메라 움직임을 사용하여 이 이미지에 희미한 원근감을 부여했다.

4. Fighting Robins. Animal Behavior Runner-Up. In spring, the cute-looking robin, as seen on our Christmas cards, becomes an aggressive defender of territory and breeding rights. In April 2021, I witnessed these two European robins playing out their battles in front of me in Scotland. # © Jane Hope / Nature TTL

싸우는 유럽 울새. 동물 행동 부문 준우승. 봄이 되면 크리스마스 카드에 나오는 귀엽게 생긴 울새는 영토와 번식권을 보호하는 공격적인 수호자가 된다. 2021년 4월에 나는 스코틀랜드에서 이 두 유럽 울새(Erithacus rubecula)가 내 앞에서 전투를 벌이는 것을 목격했다.

5. Seal Hunting. Animal Behavior Winner. We witnessed a polar bear's patience during a sleepy hunt on the ice in Svalbard's frozen expanse. This male polar bear stalked seals at their breathing holes. After they evaded him, he opted to rest, vigilant and patient. # © Florian Ledoux / Nature TTL

물개 사냥. 동물 행동 부문 우승작. 우리는 스발바르제도의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졸린 사냥을 하는 동안 북극곰의 인내심을 목격했다. 이 수컷 북극곰은 물개들의 숨구멍을 스토킹했다. 물개들이 북극곰을 피한 후, 곰은 휴식을 취하고 경계하며 인내심을 갖는 것을 선택했다.

6. Crossing Barriers. Camera Traps Winner. This jaguar had been seen before, so I decided to place a camera trap in a broken wall that led to the jungle. I placed one of the flashes strategically to get the jaguar's shadow on the wall behind it. Solidaridad, Quintana Roo, Mexico. # © Fernando Constantino Martínez Belmar / Nature TTL

장벽을 넘어. 카메라 트랩 부문 우승작. 이 재규어는 이전에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정글로 이어지는 부서진 벽에 카메라 트랩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플래시 중 하나를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재규어의 그림자가 뒤에 있는 벽에 나타나도록 했다. 멕시코 킨타나로오 솔다리리다드.

7. Paintbox. Landscapes Runner-Up. Using a drone to gain a unique perspective, I captured this image of a trickle from the Rio Tinto River in Spain. # © Florian Smit / Nature TTL

페인트박스. 풍경 부문 준우승. 독특한 시각을 얻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여 스페인 리오 틴토 강의 물줄기 이미지를 포착했다.

8. Milky Way. The Night Sky Winner. This picture was taken with a remote-controlled camera placed in a fish tank. Luckily, the wild boar stood still for the moment the picture was taken. In Hungary, where this composition was captured, the Milky Way is very rarely low enough in the sky to touch the horizon, and this phenomenon occurs only for a few days in the month of August. # © Bence Mate / Nature TTL

은하수(銀河水). 밤하늘 부문 우승작. 이 사진은 어항에 설치된 원격조종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다행히 멧돼지는 사진을 찍는 순간 가만히 서있었다. 이 구도가 포착된 헝가리에서는 하늘에서 지평선에 닿을 만큼 은하수가 낮은 경우가 거의 없으며, 이 현상은 8월의 며칠간만 발생한다.

9. Walk on the Hill. Under 17 Runner-Up. We were bird-ringing with my friends during our winter school break in Tápióság, Hungary. In the setting sun, I spotted these deer on top of a small hill. They were quite far away, but I managed to create a nice composition. # © Ákos Őrsi / Nature TTL

언덕 위를 걸어라. 17세 미하 청소년 부문 준우승. 우리는 헝가리 타피오삭에서 겨울 방학 동안 친구들과 함께 새소리를 듣고 있었다. 지는 해에 나는 작은 언덕 꼭대기에서 이 사슴들을 발견했다. 꽤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멋진 구도를 만들 수 있었다.

10. House Hunting. Under 17 Winner. On a walk in Staffordshire, U.K., I was alerted to the presence of this swarm by a loud buzzing sound. I cautiously walked into the center of the swarm, where thousands of bees were crawling over a branch. It was important to remain calm, so although I was apprehensive about having hundreds of bees crawling over me, their well-being was my priority. # © Lucy Monckton / Nature TTL

벌집 사냥. 17세 미하 청소년 부문 우승작. 영국 스태퍼드셔(Staffordshire)를 산책하던 중 큰 윙윙거리는 소리를 듣고 이 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수천 마리의 벌이 나뭇가지 위로 기어다니고 있는 벌떼의 중앙으로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수백 마리의 벌이 내 위로 기어다니는 것에 대해 걱정했지만 그들의 안녕이 나의 최우선 과제였다.

11. Caring Parent. Camera Traps Runner-Up. The next generation of the common blackbird lives in the bathroom window of my friend's cottage in the Czech Republic. I watched their behavior for many hours, and the presence of my camera did not bother them, even when feeding. # © Igor Mikula / Nature TTL

돌보는 부모. 카메라 트랩 부문 준우승. 검은새의 다음 세대는 체코에 있는 내 친구의 별장 화장실 창문에 살고 있다. 나는 수시간 동안 그들의 행동을 관찰했고, 먹이를 줄 때에도 카메라가 있어도 그들을 괴롭히지 않았다.

🐦호주에서는 검은새(Blackbird)가 종종 유해조로 간주되지만, 초기 개척자들은 검은새가 자신들이 입양한 땅에 성공적으로 도입되도록 하기로 결심했다. 검은새는 주로 1860년대에 호주 남동부 전역에 수십 번 방출되었다. 대부분의 검은새는 호주에 정착하지만 범위가 확장되어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며 일부는 정기적으로 배스 해협을 건너기도 한다. 일부는 심지어 아남극 섬에 도달하기도 했다! 수컷은 '검정색' 새(‘black’ bird)로, 짙은 주황색에서 노란색까지의 부리, 좁은 노란색 눈테, 어두운 다리를 가지고 있다. 암컷은 갈색 새(brown bird)로, 줄무늬나 반점이 있고, 부리와 다리가 짙다. 미성숙한 새는 아랫부분이 더 밝은 암컷과 유사하다. 평균 크기는 27cm이고 평균 무게는 89g이다. 검은새(Blackbird)는 원래 멜버른과 애들레이드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호주 남동부 해안과 내륙, 북쪽으로는 퀸즈랜드 남부, 그리고 태즈매니아와 배스 해협 섬을 포함하여 점차 범위를 확장했다. 검은새(Blackbird)는 도시 지역과 주변 지역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지만 숲 서식지로 성공적으로 이동했다. 과수원, 포도원, 정원은 물론 길가와 공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12. Austfonna Ice Cap. Overall Winner & Category Winner, Landscapes. Austfonna Ice Cap, the world's third-largest, on Nordaustlandet Island in Norway's Svalbard archipelago, covers about 8,000 square kilometers. It is melting at alarming rates because of global warming and is contributing to rising sea levels, a grave concern. I visited the ice cap and captured this striking image of a waterfall created by the melting ice. # © Thomas Vijayan / Nature TTL

아우스트포나 만년설(萬年雪). 전체 우승작 및 풍경 부문 우승작.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의 놀던슬란뎃 섬에 있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아우스트포나 만년설은 약 8,000㎢에 달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엄청난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으며 해수면 상승을 초래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 사항이다. 나는 만년설(萬年雪)을 방문하여 얼음이 녹아 만들어낸 폭포의 놀라운 이미지를 포착했다.

🐋Crowd Colntrol. Underwater Runner-Up. Every winter, enormous schools of herring migrate from the open ocean into the fjords of northern Norway and attract large numbers of big predators, such as orcas and humpback whales.

군중 통제. 수중 부문 준우승. 매년 겨울이면 거대한 청어 떼가 외해에서 북부 노르웨이의 피요르드로 이동해 범고래나 혹등고래 같은 대형 포식자들을 많이 끌어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