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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같은 영화제, 마니마니 보러오세요
제 4회 진주같은영화제 - “우리라는 울타리를 뛰어 넘자!!”
1) 행사명 : 제 4회 진주같은영화제
2) 주 최 : 진주시민미디어센터
3) 주 관 : 제 4회 진주같은영화제 집행위원회
4) 일 시 : 2009년 7월 23일(목) ~ 7월 26일(일)
5) 장 소 : 진주시 일원, 독립영화관 인디씨네
6) 후 원 :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영화협회, 제4회 이주노동자 영화제,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
1) 제 4회 진주같은영화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독립영화를 접함으로서 지역민의 문화의식 고취와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2) 제 4회 진주같은영화제는 국내 독립영화의 소통 창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3) 제 4회 진주같은영화제는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열어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영화를 창조합니다.
4) 제 4회 진주같은영화제는 지역의 독립영화 제작자와 작품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창작활동의 동기를 부합니다.
○ 개막식 (오후 7시,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 개 회 사 : 진주같은영화제 집행위원장 김현기(진주시민미디어센터 대표)
* 축하공연 : 노동자 놀이패 새노리 공연, 슈퍼백수 사이 미니콘서트
* 개 막 작(섹션 1)
- 유쾌한 독립영화 맛보기: 장형윤 감독 컬렉션 (무림일검의 사생활, 아빠가 필요해, 편지, 55분)
○ 독립다큐멘터리 상영 (독립영화관 인디씨네 - 5시, 7시 30분)
* 섹션 2 - 어느 날 그 길에서 (황윤/다큐멘터리/89분)
* 섹션 3 - 농민가 (윤덕현/다큐멘터리/89분) GV:관객과의 대화
○ 지역 제작 독립영화 (독립영화관 인디씨네 - 5시, 7시 30분)
* 섹션 4 - 도시화 (최정민/극/8분)
물 흐르는 대로 (박재현/다큐멘터리/34분) GV:관객과의 대화
외계인 (박재현/26분)
아픔.. 그러나 희망 (박영락, 김창영/극/ 14분)
* 섹션 5 - 회색도시(구자환/다큐멘터리/94분) GV:관객과의 대화
* 독립영화인의 밤 - 오후 10시, 진주시민미디어센터
○ 이주노동자영화제 지역상영전(이주노동자 영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 섹션 6 - 해외 필리핀 노동자의 마음(에듀아르도 살리나스/필리핀,한국/다큐멘터리/7분)
문디(Moondy) (정해심/한국/극/15분)
인도에서 온 말리 (장재현/한국/극/17분)
위 메이크 코리아-We Make Korea (때인/버마,한국/다큐+뮤직비디오/7분)
* 폐 막 식 :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 폐 회 사 : 진주같은영화제 집행위원장 김현기(진주시민미디어센터 대표)
* 폐 막 작(섹션7) - 로니를 찾아서(심상국, 유준상, 92분)
상영작 안내
섹션 1(개막작) - 즐거운 독립영화 맛보기, 장형윤감독 컬렉션
무림일검의 사생활 (2007/30분/애니메이션)
먼 옛날, 강호를 호령하던 무림 고수 진영영, 강적을 만나 한순간의 방심으로 죽음을 맞게 된 그의 마지막 바람은
다음 생에는 절대 부서서지 않는 몸으로 태어나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소원대로 강철 몸으로 다시 태어나지만,
문제는 그만 인간이 아닌 커피 자판기로 환생해버렸다는 것이다.
여전히 그를 쫓는 검객들과 대결을 벌이고 돌아오던 어느 밤, 엉뚱소녀 혜미를 만나면서 그에게도 사랑이 찾아오는데...
엉뚱한 상상력과 상상만으로도 한껏 기대를 자극하는 작품.
<무림일검의 사생활>
아빠가 필요해 (2005/10분/애니메이션)
직업이 소설가인 늑대는 위대한 작품을 쓰기 위해 한적한 시골에 내려와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런데 비가 오는 어느 날 한 여자가 여섯 살 영희를 데리고 늑대를 찾아온다.
"영희야. 이 늑대가 네 아빠야."
늑대는 깜짝 놀라지만 여자는 영희를 놓고는 가버린다.
이렇게 해서 소설가 늑대는 여섯 살 여자아이 영희의 아빠가 된다.
위대한 소설과 영희를 키우는 일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것일까? 늑대는 혼란스럽다.
<아빠가 필요해>
편지 (2003/10분/애니메이션)
형빈은 매일 우체국에서 떠나버린 애인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답장은 오지 않는다. 우체국직원 아미는 형빈을 좋아한다.
<편지>
섹션 2(독립다큐멘터리) - 어느 날 그 길에서 (2008/황윤/다큐멘터리/97분/전체)
우리 땅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도로들은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생명들이 이로 인해 죽어가고 있다.
로드킬(야생동물 교통사고)에 대한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조사를 기록한 이 작품은 우리가 무심코 달리는 도로에서
얼마나 많은 생명체들이 자신들의 공간을 빼앗긴 채 죽어가고 있는지, 생태주의적 관점에서 경제논리의 개발이 불러온 여러 문제를 제기한다.
<어느 날 그 길에서>
섹션 3(독립다큐멘터리) - 농민가 (윤덕현/다큐멘터리/89분/전체/2009)
농민들의 삶은 소박하고 투박하다. 투박함 안에는 따뜻함과 열정이 담겨 있다.
작은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천지역 농민들의 일상을 담아내고 있다.
이른바 개방농정 시대, 쏟아져 들어오는 수입농산물과 농업을 천대시하는 정책 속에서 오랫동안 이 땅을 지켜온 농민들의 삶은
쌓여가는 부채와 위기감으로 인해 나날이 고단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 맞서 농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오랫동안 활동해온
농민들의 자생 조직 ‘농민회’가 있다. 영화 <농민가>는 지난 2007년 초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된 이후 1년여 동안,
경남 사천시 농민회 주요 개별 인물들의 삶과 농민회의 활동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농민가>
섹션 4(지역독립작품:단편)
도시화(최정민/극/8분/2008) 물 흐르는 대로 (박재현/다큐멘터리/33분20초/2007)
오늘도 힘겹게 구걸에 나선 박씨, 살아가다 보면 법대로 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지하철 안에서 우연하게 얻은 양복하나로 이게 무슨 말일까?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된다.
<도시화> <물 흐르는 대로>
외계인 (박재현/극/26분/2008) 아픔 그러나 희망 (박영락,김창영/극/14분/2008)
일제시대 건설 된 남지철교는, 유진은 빈곤한 가정의 아이이다. 아버지는 실업중이며
한국전쟁 당시 폭격에 의해 끊어진 적이 있고 알콜 중독에 빠져있고 어머니의 일로 간간히 가정을
아직까지 남아있는 총탄의 흔적은 당시의 상황을 유지해간다. 아버지의 폭력은 갈수록 심해지고
여실히 드러낸다. 견디다 못한 어머니는 집을 나간다. 유진은 아버지와
그런 남지철교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노인 함께 소년기를 살지만 항상 아버지의 성폭력과 가정이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보고자 찾아온 다큐멘 폭력에 시달리다. 어머니와 같은 모습으로 가출을 하게 된다.
터리감독은 이노인의 서글픈 사연에 동화되어 돈이 떨어진 유진은 검은 손길의 유 혹으로 빠져들게 된다.
밤이 늦도록 그의 곁을 떠나지 못한다. 유진은 다행하게도 소년원이 아닌 교육시설에 들어가게 된다.
다시 혼자 남은 이노인... 작지만 따뜻한 관심을 받으며 유진은 점점 변화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감독이 사라진 곳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많은 꿈을 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 하지만 꿈이 뭐냐는 물음에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다. 엄마를 만나는 것이 꿈이라고 외친다.
잠시 후... 흑백톤의 이노인의 얼굴이 보이는데...
<외계인> <아픔.. 그러나 희망>
섹션 5(지역독립작품:장편)
회색도시 (구자환/다큐멘터리/93분32초/2007)
2006년 7월 1일 다단계하도급 폐지와 주 유급화, 교섭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돌입했던 포항건설노조가
13일 포스코의 대체인력 투입에 항의해 본사 항의방문에 들어갔다.
다음 날 경찰병력으로 포위가 된 노조원들은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포스코 본사로 피신한다.
이른바 포스코 점거농성이 되어버린 것이다.
상황이 점거로 이어지자 언론들은 대대적으로 건설노동자들의 불법성을 보도했고, 경찰과 포스코는 단전 단수,
음식물 반입을 저지했다. 가족들이 음식물 반입 투쟁이 이루어지면서 7월 16일 포항 형산강 로터리에서
농성지지집회가 열렸는데 이 집회에서 하중근 조합원이 쓰러졌다.
이 날 경찰은 평화적인 집회를 하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해, 사전예고 없이 두 번이나 강제해산을 시도하면서 폭력을 휘둘렀다.
그러나 언론은 노동자가 포스코 행진 중에 일어난 사고라고 오보를 내보냈다.
하중근 조합원이 뇌사상태에서 있는 동안 7월 19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집회 이후에
한 임산부가 경찰의 폭력으로 유산을 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시위진압을 담당했던 경북경찰청이
수사를 담당하면서 진상규명은 이루어지고 않고 있었고, 결국 8월 1일 하중근 조합원은 사망하게 된다.
이로서 폭도로 몰린 노동자들의 분노는 터져 나왔고, 그들은 포스코로 평화행진을 줄기차게 요구하면서 저지하는 경찰과
몇 차례 격렬한 충돌을 벌인다. 끊임없는 평화행진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에게 경찰은 결국 포스코로의 행진을 허용했고,
그들은 약속대로 평화적으로 집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2005년 두 농민을 사망케 했던 경찰은 하중근 조합원의 사인에 대해서
끝내 인정을 하고 않았고,
서울상경투쟁을 통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던 건설노조는 9월6일 유족들의 요청으로 결국 장례식을 치룬다.
장례식으로 끝으로 투쟁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하중근 조합원의 사망도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채 1년이 그렇게 흘렀다.
그리고 그가 사망했던 8월 1일, 포항에서는 초졸한 추모제를 뒤로 하고
자본의 승리를 자랑하듯 국제 불빛축제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과거를 지워내고 있었다.
<회색도시>
섹션 6(이주노동자영화섹션:단편)
해외 필리핀 노동자의 마음 (Feeling of Filipino workers abroad)
에듀아르도 살리나스/필리핀,한국/6분 43초/다큐/2008
Edu Salinas/Philippines,Korea/6min43sec/Documentary/2008
필리핀에 가족을 둔 채로 한국에서 이주노동자의 삶을 살고 있는 필리핀 노동자들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이다.
그들은 한국에서 돈을 벌며 살아가지만 마음 한 구석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다.
<해외 필리핀 이주노동자의 마음>
문디 (Moondy)
정해심/한국/15분/극영화/칼라/2008
Hae-shim Joung/Korea/15min/Drama/2008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음식을 준비하는 중이다. 시어머니는 일이 서툴기만 한 외국인 며느리가 못마땅해 연신 '문둥이'라 부르며 타박을 한다.
아들/남편의 부재를 넘어 관계 맺기의 오묘한 과정을 담담하고 애잔하게 표현하고 있다.
<문디>
인도에서 온 말리 (Maley from India)
장재현/한국/16분20초/극영화/2009
Jang Jae-Hyun/Korea/16min 20sec/Drama/2009
막 인도에서 한국에 도착한 말리는 버스에서 여권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다. 곧 말리는 김순경과 같이 파출소에 간 뒤,
파출소에서 같이 밥을 먹게 된다. 그리고 한국에서 그를 부른 델라는 온데 간데 없고 그의 동료인 칸단을 만나고
한국의 어려운 경제에 관한 비관적인 이야기를 듣고 그의 공장 컨테이너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인도에서 온 말리>
위 메이크 코리아! (WE MAKE KOREA!)
때인/버마,한국/7분/다큐+뮤직비디오/2008
Thein/Burma,Korea/7min/Docu+Music video/2008
이주 노동자는 한국사회에 필요한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 온 사람들이다.
한국의 산업은 이주노동자들을 통해 더 발전하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이주노동자들의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WE MAKE KOREA!
WE MAKE KOREA는 한 이주노동자의 동지들과 휴일을 보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위 메이크 코리아>
섹션 7(폐막작 - 이주노동자영화섹션:장편)
로니를 찾아서 (Where is Ronny) 심상국/한국/92분/극영화/2009
Sang-guk Shim/Korea/92min/Drama/color/2009
태권도장 관장인 인호는 시범 대회에서 평소 무시하던 외국인 노점상 로니의 주먹 한 방에 기절하고 만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로니를 찾아 나서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내와의 별거, 그리고 유치장 신세를 지는 것뿐이다.
평범한 남자에게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불행을 쫓아가는 코미디 영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주인공 인호가 잃어버렸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경쾌하게 풀어냈다. 배우 유준상이 주인공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와 함께 특유의 능청스러운 유머를 선보인다.
<로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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