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4 ‘조국 흑서’ 서민… “김남국은 똘마니계의 전설, 조국 이어 秋똘마니”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이른바 '조국흑서' 공동 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10월 13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김남국 의원님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님의 똘마니이기만 한 게 아니라, 추미애 장관님의 똘마니도 겸하고 계셨다"라고 했다. 앞서 김남국 의원은 지난 10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도중 추미애 장관 아들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자 야당 의원의 질의 도중 "이미 수사가 종결된 사건 아닌가"라고 끼어드는 등 추 장관을 적극 옹호한 바 있다.
이에 서민 교수는 다음날(10월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남국 의원께 사과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 "일전에 제가 페이스북에서 김남국 의원님을 조국 똘마니라 불렀다"며 "머리맡에 조국 사진을 두고 자고, 그 사진을 보며 가끔 눈물짓기까지 하는 분에게 조국 똘마니는 적합한 표현이라 생각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어제 국감장에서 추미애 장관님을 위해 맹활약하는 김남국 의원님을 보면서 제가 의원님을 너무 과소평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김남국 의원님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충신의 대명사로 널리 회자되는 송나라 재상 진회라 해도 저렇게까지 주군을 보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서민 교수는 "그래서 김남국 의원님께 사과드린다"며 "김남국 의원님은 조국 전 법무장관님의 똘마니이기만 한 게 아니라, 추미애 장관님의 똘마니도 겸하고 계셨다. 대부분의 똘마니가 한 명의 주군을 모시는 것도 힘겨워하는 판에, 엄연히 다른 인격체인 조국과 추미애 모두를 같은 마음으로 모시는 김 의원님은 가히 똘마니계의 전설이라 할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을 조국 똘마니로 국한시킨 건, 인재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앞으로도 두 분 잘 모시고 큰일 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조국 똘마니'라고 표현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진보 진영 인사들 간 설전이 이어진 바 있다. 김남국 의원 역시 "진중권 교수의 발언을 보통 국민의 비판과 동일하게 보기는 어렵다"며 "김용민 의원이 형사고소를 않고 민사소송으로 다투고자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고 김용민 의원을 옹호했다.
"변희수에 자유를"… 옷 벗어던진 여성, 지하철 나체 소동
서울 마포구 지하철 합정역 2호선 승강장에서 한 20대 여성 A씨가 나체인 상태로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합정역 역무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10일 오후 1시 홍대입구역 방향에서 출발한 지하철을 타고 합정역에서 내렸다. 승강장에서 폐쇄회로(CC)TV에 정면으로 찍히지 않는 곳으로 이동한 A씨는 상·하의와 속옷을 모두 벗기 시작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나체 상태가 된 A씨는 주변 승객들에게 "변희수 하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외쳤다. 당시 승강장에는 10명 정도의 승객들이 있었다고 한다.
한 시민의 신고로 당시 근무 중이던 남성 역무원이 급히 내려와 A씨를 제지하려 했지만 A씨가 저항하자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도착한 여성 경찰관과 역무원들은 준비한 이불을 A씨의 몸을 덮은 뒤 경찰차에 태웠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에게는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한 뒤 추가 범행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당일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런 행동을 한 이유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경찰 조사에서는 A씨가 변희수 전 하사나 성 소수자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특정한 직업이 없는 여성으로 알려졌다.
변희수 전 하사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1월 육군으로부터 강제 전역을 당했다. 지난 7월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에 "변희수 전 하사의 전역은 일할 권리와 차별을 금지하는 국제인권법 위반"이라는 서한을 보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지난달 9월 29일 "국내 관련 법상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에게 군 복무를 허용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아… “靑, BTS랑 친한 척 하더니 中 압박엔 침묵”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플리트상’을 받은 후 6·25전쟁을 언급했다가 중국 누리꾼의 거센 비난을 받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이 10월 13일 청와대와 여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김현아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으로 또는 상업적으로 이용가치가 있을 때는 앞다퉈 친한 척하고 챙기는 듯하더니 이런 곤란한 상황에 닥치니 기업은 겁먹고 거리두고, 청와대도 침묵하고, 군대까지 빼주자던 여당도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현아 위원은 또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가 전날 국정감사에서 “(미국을) 사랑하지도 않는데 70년 전에 동맹을 맺었다고 해서 그것(한미동맹)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미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고 “이 와중에 주미대사의 국감발언은 이런 중국의 압박에 굴복해야 하는 게 시대흐름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 대사를 향해 “대사님. BTS의 발언을, 국가존엄을 무시했다고 덤비는 이런 국가와는 사랑해서 동맹을 맺어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아무래도 우리의 BTS는 우리가 지켜야겠다”며 “아미(ARMY·BTS 팬클럽)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시태그로 ‘미국에대한모욕’, ‘BTS에대한모욕’, ‘동맹이사랑인가’ 등을 적기도 했다. 앞서 BTS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지난 10월 7일 밴플리트상 수상 소감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밴플리트상은 6·25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전 미8군사령관을 기리는 상으로 1995년부터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된다.
이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을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팬클럽 탈퇴를 선언하거나 BTS와 관련된 제품에 대해 집단 불매 운동까지 벌이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중국 관영 환추시보는 “수상 소감 중 ‘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라는 부분에 중국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미국과 한국 두 나라만 언급한 것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무시한 것이다”, “미국의 침략과 아시아에 대한 간섭을 무시하는 발언”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BTS는 최근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신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1위를 차지했다. BTS는 지난달 9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 청년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지난 10월 5일 “한류전파와 국위선양의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BTS의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했으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지난 10월 7일 BTS의 병역특례 및 연기 주장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선별진료소 코로나검사
08:55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
내일 예정된 안과 백내장 수술을 위해 사전에 코로나 검사......
09:15 코와 입에 면봉을 넣어 검체 채취.......
코로나 검사료 12,100원 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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