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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 광복절 전날.. 13차님들은 대간으로의 해방인가..졸업날이 왔지만..한싸에겐 11구간을 먼저 가는 날이다..
하지만 얼마전 바위에서 떨어진 허리문제로 인해.. 산행도 몇주 못간 상태인데...어떡하지...괜시리 남해 떡~하니 갔다가 허리라도 문제가 생기면 중탈인데...
남해구간 가쟈고 혼자 땜빵하러 올수 있는것도 아니고.~~(같이 가줄사람도 없거니와~가쟈고함 몰매맞음..ㅋㅋㅎㅎ~)
괜시리 졸업이라고 넘들 노는곳에가서 맘만 싱숭생숭되어서 오는거 아닐까..아직도 갈길이 많이 남았는데...그냥 진행하던길 진행을 할까..
졸업한다고 다른분들도 일부러 축하해주시러 오시는데 몇구간 진행한 情도 있으니 안가쟈니...맘에 찔려서 안되겠고...
혹시나 하면서 15차팀 진행도 함 슬쩍 보지만 쩜 여의치가 않다..고민을 수도없이 해본다
어디든 간에 산행을 진행 할 계획이였기에 동네산 한번 올라보지만 뭔지 모르게 삐그덕거린다..뜨끔뜨끔하고...기분이 찜찜하니..에이..정말...
남아있는 시간동안 한싸 할수있는거라고는 치료 잘받아주는거 밖에 없다..
출발당일날 까지 고민고민하다...아무래도 남해구간을 요번에 해결해야만 큰짐을 덜을것 같은 생각에 남해의 막차에 몸을 싣는다..집을 나서는 순간까지도
맘이 갈팡질팡이였던거 같다..딴날은 훼방놓던 일도 일찍 끝나주시고..가라는 팔자인거 같다..
인천 선학역으로 출발한다..얼마만에 보는 산우들인가...마지막 구간 같이 걷게된거 축하한다고 해주신다...네..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우정산행으로 한동안 못뵈온 야외님도 함께해주시고..허리어떤지..안부도 물어주시고~~(걍 겉으로 보기엔 멀쩡합니다...저도 어디가 어케되는건지 걸어봐야
알것같습니당....) 흑룡님..일마치고 오시느라 간당간당....도착하시고 차량은 사당으로 출발한다...
다행히 늦지않게 사당에 도착하니 13차님들 탑승이 이루어지신다..깜짝 마중나오신 정맥2차팀 설백호님~ㅎㅎ
맛난자두 감사합니다~힘내서 잘 완주한거 같네요..사당에서 인원점검 마치고 각 정차위치에서 나머지 팀원분들을 태우신다..
오늘은 우정산행 해주실 분들이 많으시다~한싸는 야생화대장님을 뵐수 있었던게 개인적으로 굉장한 영광이다..ㅎㅎ 다른 산우님들도 그럴듯하다...(나만그런가?ㅋㅋ)
버스안 가득 산우님들 태우고 휴게소에 들러 식사마치고 한싸는 혹시나 몰라 허리에 테이핑하나 붙이고...마지막 산행채비하고 들머리인 거림으로 출발한다...
산행날짜 :2015년8월14일(02:30)~8월15일(9:30) 스톤님 펌
산행코스 : 거림~영신봉~삼신봉~고운동재~갈마재~양의터재~돌고지재~황토재~이명산~봉골재~구영고개~금오산~깃대봉~
아침재~연대봉~남해대교
같이한님:13차대원님들(호태님,전진님 불참)
우정산행오신분들(야외님,야생화대장님,바랭이대장님,사자자리님,파도님,파이온님,자유로운세상님,두건님,버거님,)
산행날씨: 시원..땡볕..
거림들머리에서 세석대피소 까지는 시원하다못해 썰~렁하다...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어쩜 그리 청아하고 맑은지..올여름은 밖에도 못나가보고 일터에만 박혀있던
터라 계곡물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산행을 한다해도 하도 가물어서 물을 보기가 귀했는데..시원하리만큼 내리는 계곡물 소리는 잠시나마 무겁게 내려앉아 있는
마음을 잠시 흔들어 놓는다..바보도사님 연신 아휴~시원해~시원해~하신다~~ㅎㅎ
스톤님과 짱님은 동병상련의 아픔으로 인해 더욱더 절친같은 분위기로 담소도 나누시고,,,먼얘긴가 하고 들었다가 큰일치룬 얘기들 하시기에 뒤에가다 한바탕
웃고 넘어갑니다..두분은 나름 생과사를 오간듯..진지한 내용이 한참을 오갑니다..ㅋㅋ스톤님 아직은 워밍업 단계이고 아직 낫지않은 몸상태로 인해서 천천히 리딩
해주시는 바람에 다리짧은 한싸 잘 맞춰서 갈수 있었네요~ㅎㅎ진즉에 좀 그리걸어가시지~맨날 날라 댕기시드만...(맨날 날라 댕기시느라 힘줘서 그런거예염~ㅋㅎ~)
세석대피소까진 돌길과 계단길이 어우러져 힘든듯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상황을 생각하고 걸으면 참 ,,,,,감지덕지 입니다여~ㅋㅋ+
초반이라 다들 빠른진행으로 대피소에 도착하니 일출이 오르기까진 제법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한싸도 아직 적응이 덜되어서 그런지..허리가 아픈것같아 잠시 나무의자위에 누워서 허리를 이완시켜 본다..(가장편안한건 서있는 거였네요..)
몇분들은 촛대봉까지 오르시고..후미분들도 기다리면서 일출을 기다려보지만..서서히 땀이 식어가면서 추워진다...바람막이 하나 꺼내 입고 뒷편쪽으로가서 잠시
몸을 웅크려본다...소복님은 예쁜 우비까지 입으셨다~ㅎㅎ 뒤에서 봄 여자인줄 알겠다눈~ㅎㅎ
그러고 있기를 한동안 ..몸은 더 추워지고..야생화님 이러면 저체온증 걸릴수 있으니 단체사진은 다른곳에서 찍고 진행하는게 낫겠다고 하셔서 모두들 영신봉으로
향한다...영신봉에 다다르니 어스름하니 날이 새고 있다..아직 해돋이 보기엔 좀 더 기다려야할거 같아 걍 진행한다..
날이 밝아오고있다...눈앞엔 안개가 끼어있는 푸르른 산하들.. 아름다운 조망들이 펼쳐진다.. 멋있다...이말밖에는 안나온다...다른말이 무에 필요있을까...
삼신봉 가는길 음양수에서 물도 실컷마시공(왠지 이물을 마시면 다들 회춘하실거 같은 느낌이 팍팍듭니다여~)
도사님~한싸도 주세요~물한통받아주시네욥 ㅎㅎ
석문바위에서 인증도 하공
민건님 조망좋은곳에서 포즈취해 사진부탁하여 몇번 찍어드리다 보니 에구구~다들 어디로 가신거예요~부리나케 쫓아내려간다..
중부지부 님들은 곡주 한잔씩들 하시면서 진행하시는지 후미자리 떡하니 맡아놓고 ㅎㅎ살방살방 오시는 중이시다...
먼저 진행하던 선두팀들 만나니 간식들 드시고 계시기에 잠깐 쉬어 흑룡님 콜라 한잔 뺏어먹어본다..목만 축이고는 바로 진행한다..
한싸 무슨생각으로 삼신봉이 금방일거라는 생각을 했던것인지.. 가는길이 의외로 생각보다 길다...돌길도 미끌거리고..삼신봉 진행중 결국은 발이 미끌하면서
무릎을 찍으며 까이고 만다..요래보니...피가...에공,,
머 어쩔수 없다..그냥 가는수밖에...수풀과 잡풀들이 많아 상처부위를 살짝살짝 스치니...으윽~쓰라리고 찌리리하고~
에구...삼신봉이 왜일케 먼고얌...꾸역꾸역 올라 삼신봉에 도착하니..도사님 한싸 무릎까여 피나는것 보고는 약발라 주시공..9988234님 거즈밴드 붙여주시공~
덕분에 가시밭길과 산죽길을 편안하게 이어길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상처치료하고 한싸 곱창채우려 빵한조각 입에 넣는데 중부지부 울수다삼님이 하얀얼굴이 되어서 삼신봉으로 올라오신다...왜그러시는지...
"왜그러세요?" "체한거 같은데.."이제 시작이신데 어쩜 좋으시대여....
삼신봉에선 단체샷들도 찍고..대장님은 수다삼님 상태를 아시는지 모르시는지~ㅎㅎ말띠 모여라~외치면서 사진들 찍기 바쁘십니다..
서로서로 질세라 띠경쟁이 이루어진다..ㅎㅎ 암뚜 없음 태극기 들고 단독샷이라도~13차님들 즐겁고 화기애애합니다.
누가 아직 안오셨나~~ㅎㅎ 중부지부님들 어디자락에서 신선놀음 하시다 오셔놓고서는 삼신봉에서 또 곡주 향연을 펼칩니다여~ㅎㅎ
여기서 한싸에겐 큰 선물이 된 야생화대장님과 담소할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여~ㅎㅎ 이런저런애기도 해주시고 파도님에 관한 엄청난 얘기도 들려주시고~
한마디라도 귀에 담으려고 귀를 쫑긋해보네요..다른님들은 다들 고운동재로 향한지 벌~써이시고...맘편한 그랭이님 얼굴이라도 보고 진행해야한다며
기다렸다가 그랭이님 인증샷해주시고 나머지 분들과 진행합니다...한싸도 이곳에서부터 야생화대장님과 마지막 날머리까지 만났다 헤어짐을 반복하며 남해대교
날머리까지 이르게 된다..한싸가 머 꽁지빠지게 튀어봤자 야생화님 손바닥이요...졸며 멍때리고 가다 야생화님 오시는 모습에 졸며 간다 혼날까봐서 똥줄빠지게
2구간을 갔던것도 한싸에게는 크나큰 추억거리가 될것이다..
외삼신봉에서 수다삼님 한컷해드렷습니다~ㅎㅎ 사진넘 늦게 올렸죠?ㅎㅎ
어찌하다보니 한싸뒤로 쟁쟁한분들이 오고계신다...야생화대장님,솔별님,파도님,자유로운세상님,,,,,,,,,아고고..이눔의 발걸음이 턱도 없이 조급함을 느낀다..
버벅거리며 심적으로 부담백배 느끼며 앞에서 걸어가려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얼마나 긴장이 되고 정신을 못차리겠는지...야생화님 서둘지말고
천천히 가라고 말씀해주신다...남해대교까지 가시면서 천천히 서둘지 말라고 계속 얘기해주신다.. ㅎㅎ
삼신봉지나 시작된 산죽길 아주 전투적으로 헤치고 나온거같다...앞으로 나란히 하고선 가기도 하고 손으로 산죽을 휙잡아 눕히며 걷기도 하고 암튼 산죽
징글징글하게 봤던거 같다...야생화님 이정도 산죽은 고속도로라 하신다..암요~..ㅎㅎ 처음으로 정맥한다고 호남길 걸었을때 내키보다 높은 산죽길을 헤집고
나왔더니 기운이 다뼈져 산행을 제대로 못했던 기억이 있었던 한싸는 야생화대장님 말씀에 100%공감할수 있었다....
다행히 1구간 잘마루리하고 이제는 산죽의 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소2구간 진입부터 시작되던 산죽길은 정말 징글징글할 정도로 펼쳐져 있었고...아주 덤으로 땅벌들 벌 공격에도 정신이 없었다..
첨엔 나무가지인줄 알고 그냥 아야 하던것이 아야 아야 아야야야 ~앗따거로 바뀌면서 벌이라는걸 감지하고 정신없이 산죽길을 미친듯이 헤치면서 나온것 같다...
산죽길 구간에서 만나 잠깐 같이 걸음했던 두건님 뒤에 쫓아나오시면서 벌에 쏘였냐하며 약을 발라주셨는데 금방 가라앉아서 별무리없이 산죽길을 통과한다..
한참가다보니 사자자리님과 솔별님과도 같이 걸음도 하고..갈마재에선 잠깐의 휴식을 취한다..
사자자리님이 타오신 맛있고도 구수한 미숫가루맛도 볼수 있었고..잠시쉬니 아까 벌에 쏘여 나오셨던 소복님이 오신다~괜찮으신지...소복님도 꽤 물리신듯하다.
ㅎㅎ 양의터재로 가는길로 접어들어서려니 흑룡님과 두건님 오시기에 약발라주신거 감사하단 인사드리고,,출발한다..
잠깐이지만 사자자리님과 솔별님과 걷다가 빠이빠이하고...터덜터덜 2구간은 꽤 혼자서 걸은듯하다..혼자걸으니 기운도 안나고..심심하기도 하고...
어디쯤에선가 강과산님도 만나고...먼저간다고 얘기하고는 오이하나물고 흐느적...흐느적...졸리기도하고... 정신줄 놓고 멍때리고 걷다가 파도님이 오시기에
먼저 진행하시라 하고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뒤에서 들리는 발자국 소리에 뒤를 휙 돌아보니...야생화 대장님이시다..
한싸 갑작스레 두눈이 번쩍.. 정신도 번쩍,, 걸음이 자동으로 빨라지기 시작했다..괜히 긴장돼고..못가면 안될거 같아..정말 정신없이 걸었던거 같다..ㅎㅎ
한마디 안하시고 뒤에만 오시는 건데 어찌나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지..ㅎㅎㅎ(그맘아세요~??야생화 대장님~)
거의 날머리에 들어서면서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길래 좋다가~말았네요..~~ㅎㅎ그 밑에 임도로 내려가서 걸었음 하는 맘이 굴뚝 같았지만~ ㅎㅎ 당연히 마루름
돌아 날머리로 내려서며 소 2구간을 마친다..
야생화 대장님의 특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ㅎㅎ 三無라함은~ㅎㅎ
3구간 날머리 들어서면서 잠깐 알바아닌 알바를 하면서 잘못하면 두건님처럼 천왕봉으로 가는길을 갈뻔하였지만,,다행히 밑에 임도에서 13차님들의 소리가
들리기에 이상타 싶어 쪼르륵 달려가니 야생화 대장님 발견하고 수풀숲 지나 임도길에서 다행히 재회를 하게된다..그길은 낙남정맥길이라공.....
여하튼 설명하려면 복잡하공....ㅋㅋ 한참동안이나 진행된 임도길 정말 지루하고 졸리고...시멘트길은 역시나 발바닥이 많이 아프다...
도란도란 얘기도 하면서 황토재길로 들어선다...편안하게 이어지던 길은 가시와 잡목과 수풀에 나무들이 엉겨있는상태이고 등로를 찾을수도 없고 알바인듯
아닌듯..선배님들 등로길 열어주시느라 손에 가시질려가시면서 나뭇가지도 꺽으시고...(솔별총무님 고생많으셨어여~)한싸도 도움이 될까하고 나뭇가지를 꺽으니
청은님이 "한싸 옻나무야 알러지 없어? 혹시모르니까 꺽지말어" 애기도 해주시공...(다행히 걍 풀독만 오른듯합니다..감사합니다.^^)
힘들게 이리저리 상처투성이로 내려오긴 했지만 황토재로 내려서니...왠 경찰차가 두대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거 아닌가...순간...아차차..우리가 걸린거구나..
오지말아야 하는건데 넘어와서 그런건가..하고 걱정되어 내려서니...아니 어디를 이렇게 가시는거냐고~ㅎㅎ 밤새걸을거냐고~~
넘 신기해 하십니다여..잠깐 쉬면서 야생화대장님이 주신 방울이도 먹고 세상님이주신 떡도 먹고 흠...포도도 먹었는데 누가 주신거였지??(가물가물 죄송합니다..)
헌데 아까부터 안보이시는 두분이 계십니다...만사성대장님과 두건님....아니 어디들 가셨길래 안보이시는 건지....
몇분들은 만사성 대장님을 기다린다 하시고...걸음느린 한싸는 체력보충후 이명산 시루봉을 향해갑니다.시루봉 가는길은 조금 가파릅니다..
요번엔 체력방전되기전에 마약 먹고 진행하니..다행히 여기까지 오는게 힘이 덜 들엇던듯하네요...잠깐이지만 앞에서 힘차게 오르막치고서는 시루봉에 다다른다..,,
에고고...배거파~~ㅋㅋ
ㅎㅎ 누리님 공작원같져~ㅎㅎ순하디순해보이는 민건님과 함께 계시니~~ㅎㅎ (죄송해여..근다고 중부지부 놀러감 미워하지마셔유~ㅎㅎ)
한싸도 인증샷 한번 땡겨주공~ㅋㅋ
기억도 이제 가물가물,, 이명산 내려와서부터는 그냥 평탄한 길이였던거 같다..공장지대 지나가니 동네 개들이 다 깨었는지 짓는소리에 내가 더 놀랜다..
금오산을 오르는 들머리를 찾지를 못해 여기로 저기로 왔다리 갔다리..이건 머 길이 당췌 보여야가쥐~~ㅜ.ㅜ
어찌어찌 가다보니 누리님 만나서 오랫만에 든든하게 뒤에 버팀목 되어주시며 금오산 임도길 나올때까지 이런얘기 저런얘기하면서 걷는다..
아~육두문자 나오는 구간을 걸어서 임도에 나오니...임도는 또 왜이리도 긴겨???? 임도길 거닐면서는 바랭이대장님과도 잠깐이지만 같이 걸음도 해본다..
해는 벌써 올라와 있고...꾸역꾸역 올라서니 선두분들 찬바람피해 옹기종기 모여앉아계신다...마지막 후미기다려서 단체인증샷찍고 험난한 가시밭길 걷기위해
깃대봉으로 향한다...깃대봉 오름길은 철쭉 군락지로 인해 여기저기 긁히고 쓸리고...내리막도 완전 급경사 내리막에 먼눔의 가시는 그리도 큰지...
가지라도 잡을라치면 아야아야 소리가 절로 나오니...내리막 버벅거리는 한싸 뒤에 9988234님 떡하니 버티어서 안전하게 내리막을 내려가게 도와주신다...
거의 기어내려 가다시피하고 정신차릴만 하니...이제는 연대봉 가는길..설악의 황철봉 너덜지대보단 짧지만 채석광 지나 눈앞에는 돌무더기들이 펼쳐져있고...
한싸도 지금까지 잘 버텨왔던 체력이 바닥이 나서인지...아주 너덜길 오름길에 헉헉댄다..뒤에서는 야생화 대장님이 차분히오르는거 도와주시고...
그렇게 그렇게 멀리서 보이던 연대봉에 다다르게 된다...
금오산오르는 임도길에서 ~
무수히 상처를 내었던 깃대봉 철쭉 군락지...철쭉이 그리 가시가 많은지...(두건님 사진인듯..)
이것만 넘으면 연대봉인가....애기 너덜지대..ㅋㅋ
먹을거를 손에서 놓지를 않네...이룬..ㅋㅋ
야생화대장님 넘넘 존경합니다~한싸 열혈팬 됐어여~ㅎㅎ
모든분들 사랑합니다~~도사님 정맥에서 뵈어여~ㅎㅎ
추산대장님 박카스 넘 맛있게 잘먹었습니다~~산행에서 많이 뵈었음 해여~~ㅎㅎ
파도님~정말 대단하세요~ㅎㅎ 담에 또 뵈어여~중부지부 꼬~옥 놀러갈께염~~ㅎㅎ
가장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울 인천주민 스톤님~~더 건강하시고요~담에도 또 업어주실거져~ㅎㅎ
돌날라오네염~ㅎㅎ=3=3=3
많은걸음 못했지만,,어느한분도 소중하지 않은 분들이 없다...대장님,살림하신 총무님..산행하랴 음식챙기랴 버스챙기랴..
흑룡님..한싸 다쳤을때 걱정해주신 13차님들
덕분에 그나마 몇구간이라도 같이 걸음할수 있었을 것이다..
추운 겨울 혹한에서 든든하게 버팀되어주신 누리님도 개인적으로는 정말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다..(사진이 없어요...죄송해여,,,)
사정이 여의치 않아 7구간부터는 진행을 하지못해 혼자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혼자 헤쳐나가는 대간길...생각보다는 참 무척이나 힘이든다..
하지만 해내겠다고 다짐했기에 반드시 혼자서라도 해낼것이다..비록 여러가지 여건과 또다른 부상으로 구간진행이 늘어지고 있긴 하지만 최대한 최선을 다해서
완주할것이다..13차님들은 졸업산행을 하는 날이지만 한싸는 가장 어려운 숙제를 해결할수 있었던 시간이 된거같아 그래도 잘왔다 싶어진다..
무엇보다도 뵙고 싶은분들이 너무 많이 참석해주신 자리라서 망설임끝에 참석하였는데 한싸에겐 정말 행복한 추억하나를 만들었던것 같다.
야생화대장님의 정말 좋은얘기와 무서운듯 하지만....ㅋㅋ(지송~카리스마~~워워~~ㅎㅎ)그 뒷면에 스며있는 부드러움에 한싸가 열혈팬이 된듯합니다..
부족하지만 많이 격려하고 챙겨가시려고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뵈면 또 재미있게 걸어가주실거져~ㅎㅎ
한싸는 아직 숙제가 남아서 가야할길이 많이 남았지만 몇구간 같이 걸었던 13차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졸업 축하드리고 다른산행에서 뵈오면 같이 즐겁게
산행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첫댓글 늦었지만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길고도 험한길 넉넉하게 걸음걸이한것도 아닌
장거리를 마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늦은게 아니라 한싸는 미리 축하를 받은거져~네 남은구간도 후회없이 걸음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마지막구간 함께하자고 졸랐는데 ...처음에 같이 시작했으니 끝도 함께하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구간 구간 함께 걸었던 많은 사연들도 생각나고 ..~
아직 남은길 무사히 넘으시구요. 끝나면 당분간은 회복에 힘쓰시고.
아직 완전치도 않으면서 또 정맥인지 대간인지 신청한다하고 ..못말리유..~
민건님 옆에선건 내 결정적 에러인디
마지막까지 구태여 꼭 그렇게 남겨야겄유..?
ㅎㅎㅎ 누리님~누리님이 졸라서 맘이 무지~흔들렸네요~ㅎㅎ
네 참 추억이라는게 좋습니다..두고두고 생각하면 입가에 웃음짓게 만들어서여
빨리 끝내놓고 회복잘해서 또 다른길 걸어봐야져 ㅎㅎ 글구 누리님 잘생기신거 아시져~ㅎㅎ
빨리 얼굴함 뵙도록 노력할께요^^
엊그제 산행한거 같은데 어느듯 과거가 되었네요..
먼거리 걷느라 수고하셨구요..
남은 구간도 무탈히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두건님은 이미 벌써 다 끝나셨는데 아직도 전 남아있어서...맨 꼴지 졸업하게 생겼네요..
그래도 남은구간 열심히 가볼께요^^감사합니다.
무척이나 더운날 땀 좀 흘렸지요.
오르막 오르시는 것 보니 이제는 산꾼이 다 된 듯 싶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좀 쉬어가면서 산행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대장님이랑 잠깐이지만 걸음한거 영광이였습니다~이런얘기 저런얘기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걸었던거
같아여..담에 또 얼굴뵐때 까지 건강하세요~감사합니다^^
꽤 많은시간 함께걸은듯 하네여
처음뵈었지만 아주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낸 동생처럼 느껴져서 넘 좋았어라
장거리 산꾼은 너무 마음을 조급하게 가지면 산행이 더 힘뜰어 지지요
한싸님 보니 산 열정이 넘 많아서 탈인듯 느껴지더이다 장거리산행을 오래 하시려면 지금보다 조금더 여유로움을 가지시는게 좋지안나 생각되어지더이다 혼자생각임다 한싸님 늘 응원할게요 ^*^
여유를 가져야 하는데 그게 젤 큰 문제입니다..ㅋㅋ 뒤에서 오시는데 어찌나 가슴이 쫄던지...아마도 야생화대장님 그맘 모르실걸여~ㅎㅎ 네 말씀해주신거 맘 속에 잘담아두고 장거리산행 오래할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남해대교에서 걸은 추억 되새기며 조금씩 꺼내어보며 대장님 기 팍팍 느끼면서 산행할께요~ㅎㅎㅎ
감사합니다^^
고생했네자주보면좋은데정기산행도오삼멀리서응원한다ㅡ화이팅힘내한싸야
네네~오라버니~함가야져~암여 가야져~~ㅎㅎㅎㅎ씩씩하게 잘 걸어서 마무리 잘하고 오라버니께 인사올리러
가겠슴돠~~ㅎㅎㅎㅎ
함께 졸업산행 할수 있어 넘 좋았었네요
한싸님 무언가 해보겠다는 의지 응원합니다 파이팅^^~
ㅎㅎ 솔별님이랑 걸어봐서 대빵 좋았던거 아시져~ㅎㅎ 늦었지만 1년동안 부족한 살림 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살림에 흑자는 못내드릴망정 맨날 빠져 적자만 만들어 드리고..
이제 얼마안있다 또 만나겠죠?ㅎㅎ 정맥길 녹녹치 않으거 아니까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구간을 함께하셔서 더 뜻깊은 시간이 아니였나 싶네요~
항상 열정에 응원합니다.
열정으로 치면야 언감생심 유리대장님 발뒤꿈치도 못따라 가져~ㅎㅎㅎ
아프고 힘들어도 클럽에서 활동하시는 열정적인 모습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응원감사하구여 잘 걸어서 마무리 잘하겠습니다.^^
미리 대간 졸업 축하해여 ㅎㅎㅎㅎㅎㅎ
남은구간 홀로 외로이 걸어가는 모습 눈에 션하네유 ㅎㅎㅎㅎㅎㅎㅎ
힘내시고 정맥이든 대간이던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몇번 홀로 가다보니 이것도 잼난다하는 생각이 드네요..아직 홀로서기가 안되긴 하지만...언제 비상을 할지..
ㅎㅎㅎ맨처음 희야지부장님 뵈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는데..그렇게 걸음하시고도 남해대교까지 오신거 뵈면서 한싸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더랬습니다...희야지부장님 해주신 말씀 하나하나 새기면서 남은 대간길 쭈욱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한싸님~
우여곡절이 많았던 대간길~~~
마지막 구간 함께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북진 신청 하셨던데 그열정 부럽고요~~늘 안산 즐산이어가세요~~
참고로 장거리 산행 훈련도 중요하지만 체력 안배와 부상 방지가 제생각엔 최 우선인듯합니다.
산행 뿐만 아니라 어떤 운동 종목도 한시즌을 부상없이 보내는 선수가 최고의 선수가 아닌가 보고
암튼 늘 부상 조심 하시고 화이팅입니다!!
ㅎㅎ 그러게요..먼눔의 부상은 그렇게 많았는지...ㅎㅎ 그래도 접질리고 떨어져도 뼈 말짱한거 보면 산행
못하는건 노력부족인듯 합니다~ㅎㅎ ㅎㅎ짱님 말씀 명심명심하여 남은구간도잘마물하고 앞으로도 잘
걸음하겠습니다..저도 마지막 함께할수 있어 좋았네요 감사합니다.^^
중간에 일부구간 숙제로 남겨져 있긴하지만
날머리 산행을 하였으니 다한것이나 마찬가지네요..ㅎㅎ
지리남북종주때 걸었던 산죽길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듯
수고한 흔적 정독하고 갑니다.
남은 구간도 원없이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