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12:7)
찬송:320장 성경: 슥 1 ~ 4장
항구도시 고린도에 세워진 고린도교회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교인
들의 뜨거운 열심은 곧 역사로 나타나기 시작해 많은 성령의 은사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각각 자기 것이 최고라면서 다른
이들의 은사를 가볍게 여기고 서로 헐뜯고 무리를 지어 당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서 받은 직분 역시 분열과 당짓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의 은사와 직
분은 세상을 향한 힘과 능력이 아니라 내부 갈등을 야기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에 바울이 편지로 그들에게 권면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첫째, 역사하는 힘이 크든 작든 모든 은사는 성령의 은사임을 말합니다. 그러기에
자랑할 것도 아쉬워할 것도 없습니다. 은사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모두 같은 성령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사의 소유권은 받은 이가 아니라 주신 이에게 있습니다
직분 역시 어떤 이는 설교하는 자로 어떤이는 기도하는 자로, 어떤 이는 청소하는 자
로 어ᄄᅠᆫ이는 전도하는 자로 쓰임받지만 이 또한 같은 성령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받은 이는 모든 은사와 직분이 같은 성령 안에서 주어졌음을 기억하며 경중을 따지지
말고 맡은 사역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모두 하나ᅟᅵᆷ의 일임을 잊지 말고 어떤 일
도 가벽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둘째, 은사와 직분을 주신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
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우리에게 주신 은사와 직분은 우리를 힘들고 어렵
게 만드는 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것으로 유익에 이르기를 바라심니다.
그런데 직분으로 오히려 당을 짓고 나와 다른 은사를 받은 이들과 비교하면서 판단하
고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면 어ᄄᅠᇂ게 유익의 도구가 되겠습니까? 이는 하나님의 뜻과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가장 적합한 은사와 직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이끌고 도우십니다. 나와 모두에게 유익을 끼치고 하나님꼐도
영광을 돌리는 충성된 일꾼으로 살아갑시다.
* 받은 은사로 유익을 도모하고 있습니까 ?
주님, 받은 은사와 직분으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유익을 도모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하나
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하는 지혜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드리는 영광
을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방일섭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