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산행(제 2구간)
1. 제 2구간 : 성삼재~여원재~복성이재(42.08Km)
2. 산행일 : 2013년 5월 07일~5월 09일(1박 3일), 1박 장소 : 여원재 여원치민박(1박 30,000원,
식사 6,000원/인, 010-8509-1858, 063-634-1858)
☞. 5월 07일 : 용산역
무궁화호 1517편, 22 :45분 출발(22.500원)
☞. 5월 08일 : 구례구역 03 :02분 도착 (4시간 17분 소요).
구례구역에서 성삼재까지 택시로 이동(1인 10.000원:개인택시 1045호
정종민 011-622-3410). 04 :00분 도착(50분 소요). (원래 계획은 구례에서 식사를 하고 성삼재에서
05 :00에 산행을 계획했으나 그 시간에 구례구역 부근에 문을 연 식당이 없는 관계로, 곧 바로 성삼재로
이동하여 라면으로 시장기를 해결하고 05 :30분 산행시작).
☞. 5월 09일 : 복성이재~인월 지리산공용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
(북성이재에서 인월콜택시<황태봉,010-3677-5512:1인 13,000원>로 인월
공용터미널이동하여 다음 산행을 위한 민박집을 예약하고 17 :25분 동서울직행버스<20,000원>을
타고 동서울터미널에 21 :30분에 하차, 약 4시간 소요).
3. 산행코스 : 5월 08일(성삼재에서 여원재까지 20.6 Km, 약 10시간 소요)
☞. 성삼재(05 :30시 산행시작)~1.5Km~작은고리봉(1,248 M)~3.7Km~만복대(1,433 M)~
2.2Km~정령치(1,172 M)~0.9Km~큰고리봉(1,305 M)~3.4Km~고기리(고촌)~2.15Km~주촌리(가재마을)~
1.95Km~수정봉(805 M)~4.8Km~여원재(15 :30경 도착, 여원치에서1박).
5월 09일(여원재에서 복성이재까지 약 21.48 Km, 약 10시간 30분 소요).
☞. 여원재(05 :00 산행시작)~5.47Km~고남산(847 M)~5Km~매요마을~0.7Km~
유치삼거리(420 M)~2.6Km~사치재~7.71Km~복성이재(550 M)(15 :30경도착, 산행완료).
☞. 도상거리 : 42.08Km
☞. 소요시간 : 1박 3일
성삼재에서 am 05 ;30시출발 ~ 여원재 pm03 ;30(10시간 산행)
(여원재에서 1박)
여원재에서 am 04 ;00분 기상, 식사후 05 ;00분 등반~ 복성이재 pm 03;30 도착.
(약 10시간 30분 산행)
3. 함께하는이 : 산객1.
4. 준비물 : 45L배낭,가스버너,코펠,스틱,우비,고산자지도,햇반2,국거리,라면2,행동식...
5. 연락처및 기타 : 구례 개인택시 1045호 정종민(011-622-3410)
정령치 휴게소 : 063-625-1172
고기리(고촌) : 선유산장(063-626-7300, 063-626-7373)
여원치민박 : 010-8509-1858, 063-634-1858
복성이재 택시이용 : 인월콜택시,황태봉(010-3677-5512, 13,000원)
인월지리산공용버스터미널 : 동서울직행버스 하루8번, 20,000원(063-636-2000).
6. 산경표의 주요 산줄기
(대간, 정맥, 기맥, 주요지맥)
백두대간의 개요
산경표에서 말하기를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강은 산을 뚫지 못한다" 라고 했다. 이 말은 다시 말해 우리의
모든 산들은 백두산까지 물줄기에 의해 끊이지 않고 모두 능선으로 연결되어 물을 건너지 않고 백두산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중 가장 큰 산줄기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뻗어나간 백두대간이다.
백두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선을 따라 남쪽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큰줄기가 1.625 Km이고 지리에서
진부령까지 남한 구간만 해도 670 Km에 이르는 험난한 길이다. 큰 줄기 대간에서 다시 뻗어나간 산줄
기는 정맥과 정간으로 나누어지고 정맥에서 다시 뻗어나간 산줄기를 지맥으로 나누어진다.
대간과 정간은 한반도의 물줄기를 동서로 흐르게하는 분수령이며 정맥은 그 강을 울타리처럼 둘러
싼 산줄기다. 대간의 큰 줄기 양쪽으로 문화가 바뀐다. 말과 억양이 다르고 습관이나 풍습이 다르고 모든
문화가 다르니 이 얼마나놀라운 일인가.
제 2구간(산행 첫째날- 성삼재에서 여원재)
05 :30분 성삼재에서 산내면(지방도로 861번)도로 방향으로 약 100m지점의 철조망을 통과하면서
산행시작이 된다. 작은고리봉 못가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일출을 볼 수 있었고, 만복대 정
상에서 왼쪽갈림길을 따라 300m진행하다 다시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정령치로 가는 길이다.
정령치휴게소는 737번 지방도로와 만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휴게소 왼쪽으로 돌아 전망대
계단으로 진행한다. 큰고리봉 정상에는 삼각점이 박혀있고, 오른쪽 능선은 세걸산과 바래봉능선이고
대간 마루금은 왼쪽의 급경사면을 따라 진행한다. 고기리(고촌)은 60번과 737번 도로와 만나며, 선유
산장을 경유하여 노치마을, 덕치보건진료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 곳에서 알바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노치마을회관에 있는 주막집에서 오골계알을 넣고 끓인 라면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수정봉
으로 발 길을 옮긴다. 이 시간 때에는 이미 몸은 파김치 상태로 피곤이 몰려 수정봉과 여원재로 가는 길이
무척이나 힘이 들고 급격하게 피곤해 진다.
제 2구간(산행 둘째날- 여원재에서 복성이재까지)
여원재, 여원치 민박집에서 04 :00시에 기상 한 후에 세면과 식사를 하고 05 :00시에 출발. 여원재 출발후
마을 통과시 적색지붕을 한 주택의 담장 방향(좌측)으로 산악회 표시리본을 따라사 진행을 하다 보면 오르
막의 연속이다. 562봉, 595봉, 615봉, 785봉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고남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고 송신탑이 있으며, 정상 아래쪽에 중계탑이 있다.
고남산 정상석에서 왼쪽 내리막길이 마루금이다. 유치재를 지나 매요마을회관에서 물을 보충하고 매요교회
쪽으로 진행을 하면 사치마을 입석판이 보이고 이곳을 통과하면 유치삼거리가 나온다. 유치삼거리는 백두대간
복원(사치재)공사로 사치삼거리(유정육교)로 우회하게 되어 있으나 대간을 있는 그대로 가고 싶어 복원공사하는
방향으로 길을 잡고 진행한다.
공사구간에 오면 88올림픽 고속도로가 나온다. 건너가지 못하게 막아놓았으나 그냥 조심스럽게 횡단한다.
고속도로를 횡단하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 횡단 후에 697봉까지 오르는데 경사가 심해 무척이나 힘이 든다.
몸은 피곤하고 다리와 발가락에 통증은 심하고 온 몸에 땀은 흐르고 아무 생각없이 계속 복성이재 쪽으로
방향을 잡고 간다.
복성이재 못미처 진달래군락지를 지나 아막성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 계속가면 임도가 나오는데 이곳의
표지판이 봉화산과 고남산의 방향표시가 되어 있어 이곳이 복성이재로 착각을 하고 인월콜택시를 부른다.
콜택시가 온 뒤에 이곳이 복성이재가 아니고 1Km 더 가야 복성이재임을 알았다. 백두대간 구간은 자기의
체력과 가고자 하는데까지 정하는 것이니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다음 구간은 이곳에서 시작해서
육십령까지 간다.
2013년 5월 8일 Am 5시 30분 성삼재
백두대간 제 2구간이 시작된다.
작은 고리봉을 눈 앞에 두고 일출을 본다.
작은 고리봉이다.
만복대에서 한장을 남긴다.
정령치까지 왔다.
큰고리봉까지 왔다.
노치마을 입구다. 알바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시원한 오이냉채에 국수를 말아 먹고 싶었는데
라면만 된다고 한다. 오골계알을 넣고 끓여 준다고
하니, 기력회복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면 먹기 전에 한장 남긴다.
수정봉 오르는데 무척이나 힘이 든다.
온 몸이 땀이다.
수정봉에서 온 길을 뒤 돌아 본다.
여원재다. 10시간을 걸어서 왔구나
온 몸이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유치재 표시판이다.
그냥 스쳐 지나 갈 뻔 했다.
매요마을 회관이다.
식수를 보충하고 머리에 물 한 바가지를
부으니 정신이 번쩍 난다.
사치마을 입석판에서 한 장 찍는다.
백두대간 복원(사치재)공사로 사치삼거리(유정육교)
로 우회하여 가야 되는데 그냥 치고 올라 간다.
88올림픽 고속도로다
횡단 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새맥이재 못 미쳐 697봉이다.
경사가 급해 상당히 힘든 구간이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저 멀리 희미하게
수정봉과 고남산이 보인다.
아막산성이다.
갈림길 표시판에 봉화산과 고남산이 써 있어 여기가 복성이재로 착각하고 인월 콜택시를 불렀는데
택시기사님이 여기가 복성이재가 아니고 한 고개를 더 넘어야 복성이재라 한다. 택시는 이미 왔고
오늘 산행은 여기서 멈추고 다음 산행은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된다.
첫댓글 멋집니다.
파이팅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땡벌님도
파이팅!!
기나긴 여정속에 건강 잘 지키시고 무릎관리 잘하셔서 꼭 완주 하세요^^~~
청솔모님 감사합니다.
지금 장마와 땡볕으로인해
속리산권에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올 해 안에 대간종주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다니면 우리나라가 결코작은 나라가아님을
실감하지요 부럽습니다 홧팅!
하눌땅님
대간종주를 하면서
많은것을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친구님도 화이팅입니다.
57세의 나이에 5가지 목표를 정하여 그중 한가지 백주대간 종주를 시작한다고 하였는데, 그 결정과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님의 덕분에 좋은 사진과 속 깊은 글귀를 읽고, 가슴 뿌듯한 감동을 느끼고 갑니다. 수고하시고 목표 달성에 격려를 보냅니다.
템포님의 댓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님의 짧은 글에서 큰 힘을 얻는 것을 느낍니다.
다시 한번 격려의 글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템포친구님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