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평화 방생순례 성황 각계인사·전국 불자들 동참
최대 규모 불교 행사가 평창에서 열렸다. 마음방생을 통해 세계 평화를 염원한 ‘월정사 상월결사 평화 방생순례'에는 1,500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치러진 불교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스님 300여명, 재가불자 1,200여명이라는 순례단 규모는 지난달 해남 대흥사에서 상월결사 주최로 봉행된 ‘평화 순례의 참여 인원인 500명을 3배 이상 뛰어 넘는 수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곳곳에서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그동안 방역지침을 지키며 참여를 자제해왔던 불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대절해 평창 월정사를 찾아 온 것이다.
이날 평화 방생순례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상월결사 총도감 호산스님,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봉은사, 도선사, 수국사 등 전국 각지 사찰에서 불자들이 동참했다.
또 홍영표·김영배·정청래·허영 민주당 국회의원과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광재 국회의원, 김진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한왕기 평창군수도 참석했고 불교리더스포럼 강원대표인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 허인구 G1방송 사장,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 황상무 전 KBS 앵커 등도 참석, 세계평화를 염원했다.
평창=오석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