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유형의 운전자인가요? 운전석에 앉자마자 시동을 먼저 켜나요? 안전벨트 먼저 착용하나요? 현대자동차그룹 페이스북을 통해 5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총 투표 인원은 7,227명. 각 항목마다 약 1,000-3,000명 정도의 인원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보통 여론조사에 사용되는 모집단은 1천명 남짓. 현대자동차그룹의 설문에 항목당 평균 1,500명 이상이 참여했으니, 투표 결과가 어느 정도 신뢰도를 가진다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결과가 궁금하신가요? 데이터에 기반한 대한민국 운전자들의 습관을 알려드립니다.
투표 기간: 5월 24일 - 5월 31일 투표 방법: 현대자동차그룹 페이스북 총 투표 인원: 7,227명
1. 공조기 모드를 사용할 때
내기 순환과 외기 순환의 장단점은 확실하죠. 일단 내기 순환은 자동차 실내 공기만으로 차내 급속 냉난방이 가능하다는 점과 외기의 먼지나 냄새를 차단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외기 순환은 자동차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습기를 예방할 수 있으며, 외부 공기가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 졸음 운전 예방에도 좋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페이스북에서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 중 66%는 내기 순환을 선호한다고 답합니다. 요새 유난히 심해진 미세먼지 때문이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죠.
2. 새 차를 뽑았을 때
도어 가드 스펀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 문을 보호하고, 더불어 주변 다른 차의 긁힘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동차를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파란 스펀지가 부착돼 나오기 때문에 신차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역할을 할 때도 있죠. 어떤 사람은 관리까지 해가며 수년을 붙이고 있는가 하면, 또 누군가는 시트 비닐을 뜯어내며 같이 떼어버리기도 합니다. 설문에 응답한 분들 중 65%는 이 스펀지를 남긴다고 했습니다. 새 차의 느낌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죠. 35%의 응답자는 외관상의 이유나 세차할 때 불편하다는 이유로 바로 떼어버린다고 답했습니다.
3. 향기가 필요할 때
밀폐된 자동차 내부는 오염되기 쉽고, 냄새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많은 운전자가 자동차 내부 탈취를 위해 방향제를 사용하곤 하죠. 자동차 방향제 종류는 통풍구에 다는 제품, 룸미러에 다는 제품, 대시보드에 올려두는 제품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제품이 통풍구 형과 룸미러 형인데요. 현대자동차그룹 설문에 답해주신 분들 중 무려 77%가 통풍구 형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이 강하고 빠르게 퍼지기 때문이라는 이유와 선택의 폭이 넓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룸미러에 건다고 답한 23%는 반대로 향을 은은하게 느끼고 싶어 룸미러에 건다고 답했습니다.
4. 운전석에 앉았을 때
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먼저 하는 행동, 무엇인가요? 아마 수년간 운전하신 분은 이미 루틴이 습관화 돼 잘 생각도 안 날 겁니다. 보통은 시동을 먼저 걸거나, 안전벨트를 먼저 착용하곤 하는데요. 현대자동차그룹 설문에서는 59%의 응답자가 시동을 먼저 건다고 답했습니다. 예열을 한다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여유롭게 운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수동 운전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순서를 제안합니다.
1. 주변 확인 후 안전벨트 착용 2. 주차브레이크 확인 3. 클러치 페달 밟기 4. 기어 중립 5. 브레이크 페달 밟기 6. 시동 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