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친구의 마음일까. 친구의 집 뒤뜰에 핀 동백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2005@ 숭어회
이것은 '가 숭어'이지만
둘이 먹다 둘이 다 죽어도 모르는 '참 숭어'는
5월부터 나온 답니다.
@2005@ 낙지
지금 생각해도 침이 넘어갑니다.
@2005@ 감태
@2005@ 서양화가 김환기님의 생가.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서 목재를 가져다
지었다는 유서 깊은 집입니다.
화가 김환기님은 1913년 안좌도 읍동리에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부친 김상현의 아들로 태어나
일본에서 그림 공부를 하고 귀국하여
처녀작 ‘종달새 노래할 때’ 를 발표하며
한국 화단에 김환기의 존재를 알렸고
한국전쟁 직전 1949년까지 서울대 미대에 재직하며
이중섭, 배영수, 유영국 장욱진 등과 함께
한국 화단의 신사실파의 주류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수화(樹話)라는 호가 말해주듯이 자연을 사랑했으며
그의 미술 소재는 나무, 학, 산, 구름, 달, 항아리 등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섬마을 안좌에서 각인된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1970년 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생물체로서의 인간의 작은 단위인 세포를 그린 것으로서
올과 날의 선,
점묘로 가득 메워져 우주 속에 미미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동양적 신비로 표현하여 세계 미술계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어느 모임에서 시인 조병화가
“왜 그렇게 목이 길어요? 라고 물었을 때
”난 섬사람이오, 육지가 그리워 목을 길게 뺏더니
이렇게 목이 길어지고 말았소“
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다지만
그가 진정 그리운 것은 미술에 대한 탐구열이었는지
프랑스로 건너가 공부를 더 하고 미국에서 활동하다
74년 뉴욕에서 영면한 안좌가 낳은 세계적인 화가입니다.
@2005@ 고인돌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지석묘인 고인돌이
방월리를 비롯하여 안좌에는 많이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2005@ 고려장(高麗葬)터.
안좌종고 남동쪽 약 200미터 지점에 있는 고려장 터는
백제 석실분 중 맛조립식 으로서 현재는 폐허나 다름없다.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한 수단으로
한 입이라도 덜어야 하겠기에
천륜(天倫)을 버리고 살아있는 부모를 내다 버려야 했던
우리 조상들의 슬픈 사연이 베어 있는 곳이랍니다.
@2005@ 헛간. 전형적인 우리의 섬마을 풍경입니다.
@2005@ 밀밭.맥주의 원료 맥주 밀밭입니다.
첫댓글 가보고싶은곳 내고향 안좌 볼거리가 많군요 란사랑님 덕분에 구경 잘 하고갑니다 염솔님 잘 지내시지요?
안주 거리도 풍부하고요,, 볼거리도 많네요,, 진짜 눈물나오려고하네요, 시골 가고 싶어갓고. 위에 동백 꽃도 끝내주내요,,,
즐감하였습니다.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 미티고 환당하겠심당 그래서 허겁 갑니다.
옴메 감태가 젤 맛나겠는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