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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새벽을 열어라! / 한서노회
오늘은 만민교회가 경주에 세워진지가 어연 40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1951년 10월 3일, 울릉도에서 경주로 이사를 해 온 신경준 여
집사님 댁에서 지금은 목사님이 되신 이영수 성도외 8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림으로서 교회가 태동되었습니다.
이후 1953년 9월 1일 허담목사님을 모시고 동경침례교회라 명
명하고 50여명의 성도로서 총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제 4 대
강원희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던 1967년 5월 26일 동경교회를 경주
침례교회로 개명하였으며, 1990년 9월 2일 경주침례교회와 경주
제일침례교회를 합동하고 제 11대 담임자로 안정식목사가 부임하
면서 교회이름을 만민교회라 개명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에 지나온 교회의 발자취를 돌아보자면, 이스라엘 백성
들이 겪은 광야의 40년 생활과 다름이 없는 세월이였습니다. 그
광야같은 신앙생활의 날들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인도와 보살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는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스스로 자
초한 고난과 아픔의 세월을 살아왔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
다. 그러나 그 세월은 하나님의 교회를 향하신 뜻과 여러분과 저를 향하신 사랑의 크기를 체험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실수투성이
뿐인 세월이였지만 그래도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이기고 또 이
기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40년 동안 너희를 인도하여 광야를 통행케 하셨거니
와 너희 몸의 옷이 낡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
니하였으며 (신 29:5)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백성이라 야곱은 그
택하신 기업이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
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
키셨도다.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
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한 다
른 신이 없었도다. (신 32:10-12)
그렇습니다. 오직 우리 주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지난 40
년 동안 우리는 변덕을 떨고 살아왔지만, 하나님의 속만 썩이면서
살아 온 길이지만,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아니 하시고 상한 갈대도
꺽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택함에 후회가 없으신 하나님
의 열심이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다 놓으신 것입니다. 감사하십시
다. 이 하나님의 오래참으시며 인자와 성실이 뛰어나심을 찬양하
십시다.
# 460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없는 주의 사랑 어찌이루 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힘 받아 살았네
물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멜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
1. 오늘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시간은 언제나 오늘이요, 지금 이 시간부터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깨닫고 돌이키는 자에게 축복하십니다. 그런데 하
나님의 축복은 언제나 다시한번 기회를 주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
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
원의 날이로다. (고후 6:2).
사단은 언제나 내일이라는 시간을 들어서 우리로 미루게 하고,
과거의 실패를 생각나게 하여 좌절하여 무기력하게 할 뿐만 아니
라, 과거의 성공을 부추겨서 교만한 머리를 들게 합니다. 하나님
께서는 스스로도 포기한 사람이나 교만한 자를 대적하신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사단은 자기는 손하나 까닥하지 않고서도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처절한 실패의 추억도, 엄청난 성
공의 추억도 다 묻어버리고 오직 오늘을 삽니다. 오늘을 충실하
게 사는 사람만이 내일은 새로운 오늘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
러기에 앞서간 믿음의 사람은 이렇게 노래 했습니다.
#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못해요
험한 이길 가고 가도 끝은 없고 곤해요
주님 예수 팔 내미사 내 손 잡아 주소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장래 일도 몰라요
아버지여 날 붙드사 평탄한 길 주옵소서 #
2. 지나보지 못한 길을 가리라 !
모든 기적은 언제나 도전과 모험의 작품이랍니다. 안일한 사
고에 사로잡혀서 적당하게 때우려는 사람에게는 기적도 신앙의 감
격도 없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
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바라고 믿으면서 하나님과 함께 새로운
일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들보다 언제나 앞서
건너야 한다는 부름 앞에 섭니다. 누가 먼저 말씀에 의지하여 아
무도 가보지 못한 길을 향해 발을 내 딛으시렵니까 ? 생각할 여
유를 주세요, 정리할 시간을 주세요 .... 하는 식의 태도는 책망
을 듣게 될 뿐입니다.
제자 중에 또 하나가 가로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
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마 8:20-21).
결국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책임질 수 밖에 없는 자리에 서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과 인생의 여정을 하나님
으로 책임지게 하십시요. 그리고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축복된 길, 사람으로는 결코 지나보지 못할 길을 벅찬 감동과 감
사, 찬양을 가지고 나아가십시요. 그러면 이 일이 어떻게 가능할
까요?
1). 너희 곳을 떠나 언약궤 뒤를 좇으라 !
믿음의 사람은 자신이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어떤 환경으
로부터 말씀에 의지하여 떠나기를 요구받게 됩니다.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 (수 3:3).
다시말하면 강단에서 외쳐지는 목회자들의 말씀선포가 있게
되면, 모든 성도들은 자신들의 모든 경험과 생각과 소유를 버리고
말씀에 의지하여 지나보지 못한 생소한 길, 순종과 복종이 요구되
는 길로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 앞서가며 본을 보인 바
울의 간증을 들어보십시다.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메임을 받
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른지 알지 못하노
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
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
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2-24).
2). 스스로 성결케 하라 !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주시기 전에, 기사와 이적을 베푸시
기 전에 믿음의 사람들에게 누구를 막론하고 동일하게 요구하시
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성결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
를 가진 채 하나님 앞에 서게 되면 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
다.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 마다 회개와 자백의 기도와 예수 그
리스도의 보혈과 십자가를 의지하는 것이 성결입니다. 우리의 자
랑할 만한 행위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결케 하라는 말씀은
하나님 자신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우리로 하나님 앞에서 살게 하
려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바 기어다니는 것으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
다. (레 11:44-45).
믿음의 사람이 가지는 바 최상의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
님을 대면하여 보는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토록 사모하는 우
리 주님을 뵈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직접 우리 주님께서 열어놓
으셨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
요. (마 5:8)
3). 사시는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리라 !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자를 붙들고 역
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생명과 역사를 책임지시는 것입니다.
봉독한 본문에 보면,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나아가니라. 고 했습니다. 이 즉각
적인 순종은 당장 오늘로 부터 시작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하리라는 보장을 받아냅니다. 하나님을 동업
자로 모시고 하는 기업, 하나님을 후원자로 모시고 하는 사업, 하
나님을 가정교사로 모시고 하는 공부, 하나님을 요리사로 모시고
배우면서 차리는 식탁, 우리 주님께 핸들을 맡기고 타는 자동차,
주님 손에 우리 자녀들과 가족들을 맡겨서 내보내는 아침 출근
길,....... 얼마나 풍성한 생활이 될 것이며, 성공적인 삶을 보장
받게 될 것이겠습니까 !
# 456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길로 가겠네
꽃이 피는 들판이나 험한 골짜기라도
주가 인도하는 대로 주와 같이 가겠네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질 때 마다 아멘으로 받아 먹고, 즉각적
으로 순종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과 함께 하시고, 우
리 가운데 계신답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가장 확실히 이루
어질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3. 요단에 들어서라 ! 역사의 새벽을 열어라 !
이제 광야의 40 년을 끝내고 축복의 땅에 들어가야 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축복은 문제와 함께 주어지고 있
습니다. 성도가 말씀에 의지하여 즉각적으로 순종의 걸음을 내
딛었다고 해서 환란과 고난으로부터 면제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성경은 교훈하고 있습니다.
언약궤를 메고 요단 앞에 섰습니다. 앞에는 어느 때 보다도
많은 강물이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리를 거두는 시기
인 늦은 봄, 즉 4,5월 경이면 헤르몬 산에서 녹은 눈이 흘러내려
강 둑 까지 넘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언약궤를 메고 요단으로 들어서라는 것입니다. 이 문제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해야 약속된 축복을 손으로 만지는 자
리로 갈 수 있을까요?
1). 매 지파에 한 사람씩 !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서 요단으로 들어
가나니 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매 지파에 한 사람 씩 십이명
을 택하라. (수 3:11-12)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세워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지만 이 일을 이루게 함에 있어서 여호수아의 재주와 능력으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홀로 이 일을 해결하시지 않으십니다. 마
음만 먹으면 하나님의 말 한마디로도 끝날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새벽을 여는 기적의 현장에 이
스라엘 백성 모두를 초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 특
별히 성별된 거룩한 무리들과 더불어 일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피로 사신 이 교회를 하나님의 영광
으로 인도함에 있어서 목사와 전도사를 세웁니다. 그러나 역사의
새벽을 여는 기적의 열쇠는 모세나 여호수아라는 특별한 개인에게
맡기지 않으신 것처럼 담임목사나 전도사에게 이 교회의 전적인
책임을 맡기지 않으십니다. 모세가 광야 40 년을 인도한 후 여호
수아에게 지도권을 넘기고 역사의 뒷전으로 사라져가는 것처럼,
이 교회를 담임하는 저나 전도사님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때와
기한 만큼만 쓰임받고 무대 뒤로 사라져 갈 뿐입니다.
하나님의 기대는 바로 만민의 전 성도님들께 있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쳐지면 안됩니다. 비싸고 귀한 자물통을 여는 열
쇠일수록 흠이 생겨서는 안됩니다. 깊게 파인 골처럼 은혜있는
성도도 필요하고요, 늘 있으나 마나 해서 무시하기 쉬운 성도도
필요하답니다. 그 성도 때문에 상처 받을 때가 많아도 그 성도도
꼭 필요해요. 왜냐하면 열쇠는 깍이거나 패이지 않은 밑밑한 부
분이 많다고 마음대로 흠을 내거나, 삐쭉 내민 조그마한 부분이
걸치적 거린다고 깎아버리면 절대로 자물통이 열리지 않아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깨닫고 나면 우리 모두가 다 하나님
안에서 귀한 사람들입니다. 한날 한시에 태어난 우리의 지체도
각기 쓰임새가 다르고, 손가락 발가락 길이도 다르잖아요 ? 모
두가 엄지가 되겠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 우리 모두가 하나
님께 받은 바 은혜는 높고 낮음이나 좋고 나쁨이 없어요. 서로다
른 은사를 따라 쓰임새가 다를 뿐이예요. 그러므로 우리 성도님
들이 피차를 존중하며 다양성 속에 조화를 이루어 하나가 되어
나갈 때, 비로소 요단은 갈라지고야 말 것입니다. 역사의 새벽
은 열려지고야 말 것입니다.
2). 발바닥으로 !
요단은 둑까지 넘쳐오르며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절망적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앞세우
고 요단으로 들어가라고 여호수아는 명합니다. 뒤에는 모든 백성
이 앞서가는 믿음의 선배를 따라 밀려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
아갈 수도 뒤로 물러갈 수도 없는 난처한 지경에 처하고 말았습니
다. 바로 이 시점에서 나타난 것이 발바닥 사건입니다.
발바닥 사건 ! 이스라엘에서는 자기의 소유권을 포기하는 뜻
으로 신발을 벗어던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께 부름
을 받으면서 누가 주인인가하는 씨름을 하게 되었을 때 신발을 벗
어 던짐으로서 하나님 앞에 발바닥으로 서서 자신을 향하신 하나
님의 뜻을 받아들입니다. 이스라엘에서 발바닥으로 선다는 것은
종밖에는 없습니다. 이 발바닥 사건은 이런 뜻을 가집니다. 즉 하
나님은 내 인생의 주인이시요, 이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저는 하나님의 종이요, 심부름 꾼일 뿐입니다. 라는 신앙의 고백
이라는 말입니다.
역사의 새벽을 열면서 요단을 건너는 일은 오직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자신을 포기하고 하
나님 아버지를 주로 모신 충성스런 종들이 되어 주님으로 이 일을
행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3). 절대 순종함으로 !
기적을 기대하십니까 ? 그러면 요단에 발을 내밀어야 합
니다. 단 한번의 순종으로 갑자기 큰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
니다. 순종함으로 내밀었는데도 오른발이 물에 잠기게 됩니다.
왼발을 내밀기가 겁이 납니다. 이 발마저 잠겨들어가게 되면 어떻
게 될까 ? 그러나 죽으면 죽으리라고 두 발을 힘차게 내밀게 되
었을 때 잠겨진 두발과 함께 기적이 일어납니다. 위에서 흘러내
리던 물이 그치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요단을 마른 땅처럼 건널 수
있었던 것입니다.
# 382장
허락하신 새 땅에 들어가려면 맘에 준비 다하여 힘써 일하세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세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일세
시험 환란 당해도 낙심말고서 맘에 걱정 버리고 힘써 일하세
앞서 가신 예수님 바라보면서 모두 맘을 합하여 힘써 일하세
매듭말
우리는 이제 가나안 땅을 들어가기 위하여 건너야 할 요단강
기슭에 서 있습니다. 귀로만 들었던 약속된 말씀을, 이제 저
땅에서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새로운 역사를 맞는 오늘 축복의 새벽을 알리는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들려옵니다. 넘실거리는 요단강물이 우리의 발걸음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오히려 여러분과 제가 하나님과 함
께하고 있음을 드러내 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 그렇습니다. 그 분은 우리의 왕
이십니다. 구세주요, 주가 되십니다. 우리는 그 분 앞에서 겸허
하게 신발을 벗고 발바닥으로 행진하십시다. 우리는 그 분으로
하여금 앞서서 싸우시고 승리를 우리에게 안겨 주시도록 기쁜 마
음으로 자원하여 그 분의 종이 되는 자리로 내려 앉으십시다. 주
께서 행진해 오십니다. 일어나십시다. 그리고 뜨거운 함성을 올
리십시다. 역사의 새벽을 열리고 있습니다.
# 다같이 일어나서
402장 행군나팔 소리로 주의 호령 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