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에 사는 알렉스.
학교에서는 다른 외모, 다른 문화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고, 집에서는 멕시코 음식을 해주는 엄마를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방학 동안 멕시코에 사는 할아버지댁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사촌들을 만나지요.
알렉스는 그곳 할아버지의 목장에서 신비한 생명체, 어린 추파카브라를 만납니다.
영화 초반, 추파카브라를 잡기 위해 미국에서 온 남자들이 추격전을 벌이고 새끼를 데리고 도망치던 추파카브라가 자동차에 받치게 되는데...그 자동차의 주인이 바로 알렉스의 할아버지였지요.
‘추파카브라'는 신화 속에서 가축의 피를 빨아먹는 무시무시한 괴물로 오해를 받고 있고,
제약회사 사람들은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추파카브라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알렉스는 추파카브라에게 추파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친구가 됩니다.
알렉스는 아빠를 암으로 잃고 힘들어하고 있고, 어린 추파는 가족과 떨어져 숨어지내는 형편으로 둘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던 거죠.
추파카브라의 힘을 실험하고 이용하기 위해 끈질긴 추적을 이어가는 위험한 과학자 리처드로부터 추파를 지키기 위해 알렉스와 할아버지, 그리고 사촌들은 위험한 모험에 나서게 됩니다.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건 결국 가족이라는 뻔한 주제이지만,
신화 속 동물 추파카브라를 등장시켜 새롭게 접근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재미가 있었어요.
첫댓글 추파카브라
신기하네요
어린 추파가 가엽네요
동물들 얘기는 늘 흥미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