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님 이벤트 진행중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뒤늦게 지각 참여를 했건만..
제게까지 이런 이쁜 자수보를 보내 주셨네요~^^
나머지는 깨끗해서 이 두 장만 삶았거든요..
오른쪽 자수보는 살짝 얼룩이 빠졌지만 나름대로 멋스러운..^^
어느 여인네가 이렇게 고운 수를 놓으셨는지..
테두리는 직접 손바느질을 해서 깜놀~
저는 이렇게 한땀 한땀 꿰맨 바느질 무쟈게 좋아해요~
그래서 되도록 원본을 자르지 않고 활용하는 것도 좋아하고..^^
왼쪽 자수보 무늬 자세히^^
손님방 주방 창문에 발란스를 하나 만드려고..
어느 자수보를 때려잡나~고민하고 있었더랬는데..
마침 캘리님이 보내 주신 자수보 하나가 어쩜 이리 싸이즈가 딱인지..!
아랫단은 보라색 수실로 올풀리지 말라고 버튼홀 스티치를 빽빽히 놓으셨더라구요..
봉이 들어갈 수 있도록 윗단만 살짝 박아준 원본 그대로의 모습이랍니다..
함께 보내 주신 작은 자수보는 밥통 커버로 낙찰~^0^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주방인데..
저는 커버 뒤집어 씌워놓는걸 참 좋아한답니다~^^;;
저희 침실인 안방이랍니다..(별걸 다 올려~ㅋ)
장롱대신 이부자리를 개고 얹는 시렁을 하나 쓰는데..
자수보를 주로 횟대보처럼 사용하며 변화를 주곤 한답니다..
요건 이제껏 사용하던 before구요~
캘리님 보내주신 린넨 자수보를 삶고 다려서 새 옷 입혔습니다..
sweet home~뭐 이런 글씨도 있었으면 진짜 옛날 횟대보 느낌이 났을텐데..ㅎㅎ
마지막으로 호박 하나~ㅎ
앉은뱅이 책상위에 잘 뫼셔 놨습니다~ㅎ
..........
멀리 미국에서 얼굴도 모르는 이들에게 자수보 챙겨 보내는게 쉽지 않으셨을텐데..
그놈의 까페인연이라는게 뭔지~
강원도 산골에 앉아 넙죽 받기만 하기가 미안하고 고맙고 그랬습니다..^^
촌빨 날리는 여고시절 사진 올리리가 참 저어했지만..ㅋ
쪽팔림은 순간이고~
이렇게 이쁜 자수보를 받았으니..
못 받으신 분덜에게는~메롱~ㅎ=3=3=3=3
그리고 이쁜 자수보 받으신 분들 구경 좀 시켜 주세요~ㅋ
첫댓글 물건너온 캘리님 자수보가...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예쁘게도 쓰임 받네요.
샛강님.축하드려요~~ㅎ
ㅎㅎ캘리님 마음 씀씀이 덕분에 저까지 호사를 했답니다~~모두 감사하죠..^^
샛강님~~~장사 잘하고 이제 한 숨 돌리셨나요?ㅎ
ㅋㅋ머리털 나고 그런 장사는 첨이었는데..이제 석봉 엄니 떡 써는 것보다 눈감고도 묵 잘 무쳐요~~ㅋㅋ
멋지게 잘 어울리네요.....^^
이쁘게 잘 관리해야겠어요..^^
쪽팔림은 순간이다.~~이 명언을.영원히 기억해야겠쓰~~~ㅋㅋㅋ
ㅋㅋ정아님은 자수보 많잖아요~~ㅋㅋ 학창시절은 안 봐도 한미모 하셨을것으로 사료되옵니다만~좀 아쉽네용~~ㅎㅎ
ㅎ 곳곳에 단장을 끝냈네요.
ㅎㅎ받는 즉시 곧바로~~~ㅋㅋ
믄 복이 저리도 많을꼬
연출도 기막혀 여튼 ㅎ
맘에 외갓집 또 기경가야쥐
ㅎㅎ애랑할무이~ㅋ학창시절에 한미모 하셨을법 한데 왜 참여 안하셨어요~~ㅎㅎ
아이고!~` 배아파라!~~ 샛강님의 소시적도 구경하고.. 멋진 선물도 받으시고.. 또 배아파라!~~ㅎㅎㅎ 축하드려요!~~^^
소중한 인연이 참 고맙군요..ㅎㅎ
ㅎㅎ이벤트 내용과 별 상관없던 제게도 캘리님께서 하해와 같은 성은을~~ㅎㅎ 감사할 뿐이죠.^^
정갈하고 고운 샛강님....와우....최고다 샛강님
ㅋㅋ평소답지 않게 치우고 사진 찍는다꼬~ㅋㅋ
캘리님이 너른 품으로 겅원도까지 품으셨네요.
참 감사한것같아요.. 전 친동생이 제 자수보를 탐내도 선뜻 못주고 모른척~하는 중이거든요..
제게도 호박이 왔는데.. 둘이 세트..아닐까요?^^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ㅎㅎ호박이 세트였구나..우리집은 저 책상위에 올려 놓으니 참 보기 좋던데..^^
여기서도 또 배가 슬슬 아파오네요~ ㅎㅎ
멋진 자수보들을 용도에 맞게 단장해 놓으니 더욱 빛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켈리님께서도 흐뭇해 하실듯...
ㅎㅎ마지막 꼬랑지 잡았더니 이런 푸짐한 선물이~~ㅎㅎ두고 두고 흐뭇하네요.^^
한껏 분위기를 살린 내마음의 외갓집이 세~~~련
ㅋㅋ문제는 손님들이 모두 내가 수 놓은 줄 안다니께요~미챠~ㅎㅎ
공부도 지지리도 못했던 내글을
혹시 이방서 누가 읽고 알아본다면
고짓말쟁이라 흉볼거같아서 ㅎㅎ 겁나 참었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