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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9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단식 19일차 건강악화로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에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백현동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체포동의안은 오는 21일쯤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최강욱 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최종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에 넘겨진 지 3년8개월이 지나서야 유죄가 확정나면서, 최 의원은 임기의 83%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 한국전력이 김동철 바른미래당 전 의원을 22대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정치인 출신 첫 한전 사장으로 취임하면, 총부채 201조 원에 달하는 한전 재무 상황을 정상화해야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됩니다.
●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스리랑카, 체코 대통령 등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이어가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미기간 최대 40여개국 정상을 만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귀국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이 이번 방문으로 러시아와의 동지적 우애를 더욱 두텁게 하고 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우리나라에 묶여 있던 이란 자금이 카타르로 송금된 이후 미국과 이란의 수감자 맞교환이 큰 사고 없이 실행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와준 한국에 감사한다고 밝혔고, 수감자 맞교환 이후 이란과의 관계개선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뉴욕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0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07%, 0.01% 상승 마감했습니다.
● 검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프로포폴 추가 투약과 해외에서 지인들에게 마약을 강요한 혐의 등을 추가했습니다. 검찰은 유 씨가 지난 2020년부터 약 200회, 합계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각 지역의 폭력조직에 속한 20대 조직원들이 전국적인 규모의 또래 모임을 만들어 패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SNS를 통해 범죄 수법을 공유했다는데 경찰은 새로운 형태의 범죄단체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주 감귤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틈을 타 감귤을 선별하는 선과장에서 덜 익은 감귤을 가스로 후숙해 노랗게 착색시키다가 제주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감귤을 인위적으로 착색하면 신선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제주도가 조례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 최근 인터넷 은행에서 돈을 빌린 이들 가운데 신용이 낮은 사람들의 연체율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연체율은 지난해만 해도 0.5%대를 유지했는데, 올 들어 1년 만에 2배 넘게 뛴 1.2%, 출범 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까지 치솟았습니다. 높은 금리가 당분간 이어질 걸로 보여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 주택 공급난으로 인한 집값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 주 초 부동산 공급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과 같은 이른바 비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신림동 등산로 살인사건과 서현역 칼부림 등 흉악범죄로 경찰 치안 공백 비판이 잇따르자 경찰이 대규모 조직 재편을 단행했습니다. 경찰청에 범죄예방대응국을 신설하고 시도청과 모든 경찰서에도 범죄예방대응과를 만들고, 기존 강력팀의 인원을 일부 차출해 기존 수사업무뿐만 아니라 순찰도 병행하는 형사기동대도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 온실가스 중 하나인 대기 중 메탄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초소형 위성 개발이 추진됩니다. 국내 인공위성 스타트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위성 본체를, 한국천문연구원과 서울대학교 기후연구실은 탑재 카메라와 이미지로 메탄 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각각 개발합니다.
● 제조업 고용 부진이 계속되면서 올해 2분기 전체 취업자 중 제조업 일자리 비중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전체 취업자 중 비중이 15.5%인데요.반면 보건·복지분야 취업자 비중은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는데, 인구 고령화 등 인구적 요인에 더해 정부가 추진한 일자리 사업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 Sh 수협은행이 우리 수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최고 7%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수협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수산물을 사거나 우리 수산물 취급 식당에서 결제를 하면 우대금리를 주는데, 기본 금리 3%와 더하면 최고 7%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 배우 변희봉 씨가 향년 81세의 나이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췌장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로 한 차례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재발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뒤, 연기자로 발을 넓혀 50여년 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 오늘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26도에서 31도 분포를 보이며 어제보다 12도 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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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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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23.10원
● 코스피 : 2,562.6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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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13,710.2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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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존스 : 34,624.30(+0.02%)
52주 최고 : 35,6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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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 4,453.53(+0.07%)
52주 최고 : 4,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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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 : 1,953.70(+0.02%)
52주 최고 : 2,08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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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92.51(+1.13%)
52주 최고 : 93.74
52주 최저 : 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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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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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19일)
지난 16일 (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맨 왼쪽) 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맨 오른쪽) 이 지중해 몰타에서 회담을 하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빈 회동 이후 4개월 만이다. 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부장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해협, 한반도 정세 등 미,중 현안을 논의하고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양국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중국 외교부
1.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백현동 특혜개발’ ‘쌍방울 대북송금’ ‘검사사칭 혐의 재판 위증 교사’ 사건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었던 2014년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사업에서 부지 용도를 4단계 종상향하고 임대아파트 비율을 축소해주는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음.
2. 올해 국세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59조1000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관측됨.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법인세·소득세 등 주력 세금이 덜 걷혔기 때문. 정부는 추가로 국채를 발행하지 않고, 외국환평형기금 등 여윳돈이 있는 기금과 정부가 안쓰고 남긴 돈(세계잉여금)에서 자금을 끌어와 세수 결손을 메운다는 방침.
3.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전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정작 원전 확대법안(고준위법)은 야당 반대로 지난해 11월부터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하는 중. 고준위법에 대한 여야간 쟁점은 ‘중간저장시설 유무’와 ‘계속운전 여부’ 두 가지. 여당은 중간저장시설을 2050년, 최종 처분시설을 2060년까지 짓겠다는 점을 법에 명시하고 계속운전을 감안해 운영허가 기간 중 발생량을 기준으로 저장시설 규모를 정하자는 입장. 반면 야당은 중간저장시설을 별도로 짓지 말고, 저장시설 규모도 계속운전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수명을 기준으로 책정하자며 맞서는 중.
4.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6일~17일 몰타에서 전격 회동. 미국과 중국 외교안보사령탑이 만나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한 것. 미·중 외교안보 대립과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분쟁 속에서도 최고위급 소통채널을 열어놓고 상황관리를 하는 양상.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해협, 한반도 정세 등과 관련해 의견 교환. 특히 대만문제를 놓고선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했음.
5. 국내 코인시장이 무법천지로 전락. 18일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리퍼리움과 던프로토콜이라는 가상화폐가 이날 하루에만 20~40%씩 급등하면서 상승률 1, 2위를 기록. 두 개 모두 오는 26일 상장폐지가 예정됐지만 투기성 매수세가 몰림. 국회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통과됐지만,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 그 때까지는 시세조작 관련해서 정부가 손 쓸 방법이 전혀 없는 상황.
6.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를 시찰하며 잠실에 건립예정인 돔 구장 구상을 구체화. 2026년 해체작업이 시작될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은 호텔과 연계해 일부 객실에서도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돔 구장으로 2031년 재탄생할 예정. 또 잠실 스포츠·전시컨벤션(MICE) 복합단지와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는 다양한 보행로·보행교를 만들어 한강과 탄천으로 잇는 수변공원가 조성됨.
2023년 9월 1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엑스포 판세 → 부산, 사우디 리야드, 로마 3파전에서 사우디에 대략 20표가량 뒤지고 있다는 평가. 그러나 결선투표에서는 우리를 지지하겠다는 나라가 적지 않고, 로마를 지지하는 국가의 다수가 결선에서는 우리를 지지할 가능성이 커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문화)
2. 한국, 전기소비 증가 최고 → 한국 전력소비량 세계 8위. 1990년 대비 2013년 전력 생산량 OECD 평균 41% 증가할 동안 한국은 무려 410.5% 늘어. 그러나 전력수요의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반면 발전소는 대부분 해안가에 있어 지역 미스매치 큰 것이 불안요소.(헤럴드경제)
3. 노키아와 한국의 반도체 → 과거 핀란드의 노키아는 2008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40%를 점유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시가총액은 유럽에서 가장 컸고 핀란드 GDP의 두배에 달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에 적응하지 못해 몰락의 길을 걸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헤럴드경제)
4. 기로에선 일본의 ‘샤인머스캣’ → 일본은 ‘샤인머스캣’ 품종 개발 원조국. 한송이 2만원 넘보던 고급 과일에서 재배 늘리고 오염수 여파로 홍콩·대만 수출 감소에 가격 60% 하락. 비싼 고급과일로 남을지 대중과일로 갈지 기로.(서울)
5. 마약 신흥시장 떠오른 한국 → 마약 소비지 넘어 ‘제3국 수출 허브役’... 그동안의 마약청정국 이미지 악용, 경유 마약 활개. 부산항서 환적되는 양 수십∼수백㎏ 달해.(세계)
6. 북·미 핵협상 → 2019년 10월 이후 북·미 핵협상 중단 상태. 북·미 대화 중단 상태 역대 두 번째로 길어. 역대 최장 북·미 대화 단절은 2012년에서 2018년까지 약 6년간.(경향)
7.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오나 → 국제유가 지난해 6월 배럴당 67.7달러 이후 급상승. 최근 90달러선 오가. 국내 휘발유 가격도 10주 연속 상승세, 9월 둘째 주(10∼14일) 전국 평균 1759.6원.(국민)
8. 美, 음주운전 초범, 車에 시동잠금장치 달았더니 재범률 70% ‘뚝’ → 설치시간은 1시간 반, 설치비는 100달러(약 13만 원) 수준. 음주측정기 전원을 켜고 불지 않으면 시동 켜지지 않아.(동아)
9. 최강욱 3년 8개월만에 유죄 확정, 의원직 상실 → 대법원, 징역 8개월-집유 2년 원심 확정. 2020년 1월 재판에 넘겨진 지 3년 8개월 만... 임기 80% 채우고 의원직 상실.(동아)
10. ‘무궁화’ → 무궁화의 학명은 ‘Hibiscus syriacus’인데 뒤에 나오는 syriacus는 ‘시리아’를 의미하는데. 원산지를 시리아로 착각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일본에선 무궁화를 ‘무꾸게’라고하는데 우리말 ‘무궁화’가 일본으로 건너가 ‘무꾸게’가 된 것으로 보는 설도 있음.(소년중앙)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