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에 '조선'지사에 전화를 해서 사절 의사를 밝혔지만 계속 들어왔구요.
며칠 후, 두번째로 '조선'본사에 전화를 해서 "지사에 사절을 밝혔는데 계속들어온다"고 2차 사절 의사를 밝혔구요
다시 며칠 후, 세번째로 지사에 전화를 했는 데도 계속 들어오더군요.
대문에 A4 용지 180폰트로 커다랗게 '조선일보 사절'을 붙여놔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우체국에 가서 내용증명을 보냈더니 다음날 바로 끊어지네요.
http://service.epost.go.kr/comm.RetrievePostagSrvcStrt.postal?menu=R&file=1
돈은 약 5,720원 들었구요. 여기서 1,200원은 '배달증명'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해서 나온 금액이니까
원래는 4,520원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원래는 3천 얼마였던 것 같은데 왜 4천이 됐는 지는 잘... ^^;)
예전에 우체국 직접가서 내용증명 보내 본 적이 있는데 그래도 그것 보다는 훨씬 편하더군요.
내용은(참고)
서론 - 귀 신문의 왜곡보도가 너무 심하여 더 이상 내용을 믿지 않기에 볼 필요성을 못느낀다.
중론 - 1차, 2차, 3차 전화 통보한 내용과 대문에 써놓은 내용을 밝히고 현재까지 투입이 되고 있다.
본론 - 앞으로 몇 년을 계속 넣는다 해도 돈 못낸다.
참다 참다 정도가 심하면 방송통신위원회 및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수도 있다.
는 내용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지사에서 일하는 분들도 한 동네에 사는 분들이라 부드럽게 썼습니다.
그리고 부드럽게 끊느라고 2주 걸렸습니다. 뭐... 가끔 전화하는게 큰 일도 아니고...
주변에서 요새는 대문에 사절 내용만 붙여도 바로 끊어진다고들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아니네요.
여전히 힘듭니다.
요즘은 식당에 가도 '조중동'이 식탁에 놓여 있는 걸 보면 다시 그 식당 가기 싫어지더군요.
왠만한면 안보는 데로 골라가게 되더라구요. 흐... 결벽증...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 자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첫댓글 잘하셨습니다. 배달증명은 배달했음을 법원에 제출할때나 필요한 것이고 나중에 필요시 발급받아도 되는 것입니다. 내용증명은 등기로 발송되는 것이기에 인터넷에서 배달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옵션만 선택하시면 2,840원입니다. 찌라시 끊는데 몇천원이 문제입니까. 이제 매일 아침이 행복하시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조중동 청정지역이 되신 것 또한 축하드립니다. ^^
지치기를 기달리는거죠! 아무튼 고생하셨네여...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신만큼 올바른 세상이 오겠죠!!! 화이팅!!!
축하드려요. 조선을 끊었으면 경향이나 한겨레를 바로 신청하는 센스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