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토론회 및 답사로 마련되는 일흔일곱 번째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
5월 26일, 파랗게날 연구공간에서 문정인․김영희․김동춘․임마누엘의
<휘날리는 성조기, 미국은 누구에게 무엇인가>란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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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공간 파랗게날(대표연구원 이이화李以和)은, 진전하는 우리 시대의 길을 찾아, 일흔일곱 번째 인문학 강좌이자 일곱 번째 학술토론회를 ≪휘날리는 성조기, 미국은 누구에게 무엇인가≫란 주제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조망하는 학술토론회, 영상, 답사로 마련한다.
첫째 날인 5월 26일(토) 낮 1시, 파랗게날 연구공간(경남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 835) 뜨락에서의 학술토론회는, 문정인 교수(연세대.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판문점선언과 미국>으로, 김영희 대기자(중앙일보. 외교․안보․국제문제 시사평론가)가 <미국은 우리에게 어떤 친구인가>로, 김동춘 교수(성공회대. 사회학자)가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으로,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 원장(지구경영연구원. 지역학자)이 <미국의 진정한 대표와 진정한 세계질서>로 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어 발표자와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토론이 펼쳐진다.
토론회가 마무리되면 저녁 7시 구례 화엄사로 이동하여 미국의 빛과 그늘을 다룬 영상을 보고, 전쟁없는 평화 담론을 나르는 은빛순례단과 함께 말을 나누고, 화엄사 선방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둘째 날인 27일(일) 아침에 구례의 산동애가․쌍산재․곡전재․운조루 등 지리산 서쪽의 역사문화유산 유적지를 돌아보고, 점심에 김해 봉하마을로 향한다. 답사는 각자 비용을 부담한다.
강좌가 마련되는 동호마을은 삼한시대부터 ‘옛터’라고 불리었는데, 웅양면의 남북으로 흐르는 미수천 동쪽에 자리하여 ‘동변’으로 칭하다, 19세기 초 조선 순조 때 진사 이지유의 호를 따 ‘동호東湖’라 부르게 되었다. 소백산맥의 영향을 받아 경상남도 서북단에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이 에두른 전형적인 분지가 발달하여 절경을 자랑하는 거창의 전통마을로, ‘전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동호숲이 초입으로부터 돌담이 보존된 마을 안까지 길게 이른다.
찾아가는 길은, 서울에서 거창까지 서울남부터미널 또는 동서울터미널에서 하루 20여 회의 직통버스가 운행되며(3시간 30분 걸림), 거창읍에서 동호마을까지는 하루 29회의 완행버스(문의 : 055-944-3720, 서흥여객) 및 직행버스(문의 : 055-942-3601, 거창터미널)가 운행된다. 승용차로는 올림픽고속도로 거창나들목으로 나와 3번국도를 따라 김천 방향으로 16km를 달리면 웅양면에 닿아, 동호다리 건너 솔숲을 지나면 동호마을이다.
연구공간 파랗게날의 인문학 강좌는 누구에게나 열린 시민강좌로 참가비 없이 후원은 자유롭게이다. 연구회원․후원회원 가입으로 우리 곁에 다가서는 인문학에 힘을 더할 수 있다. 회원은 강좌, 답사 등 파랗게날의 모든 행사에 함께하며, 매달 인문월간 ≪초록이파리≫와 강좌자료집을 읽게 된다. (Daum 검색창에 ‘파랗게날’, 010-9257-1157 이이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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