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용기』
부제 :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장인물
박수친 : 시청 안전총괄과 직원 훈련 남자 사회자
김정숙 : “ 여자 사회자
시 장 : 풍수해 훈련 메시지전달
부시장 : “ 참관 후 시상
과 장 : 안전총괄과장 풍수해 훈련 지휘
김진용 : 안전총괄과 복구지원담당
강노조 : 시청 노조위원장
한해병 : 해병대 민간 봉사자
강중령 : 군부대 중령
전무전 : 아마추어 무전 봉사자
홍길순 : 자율방재단원
박보건 : 보건소직원
최감사 : 중앙에서 파견된 훈련 참관인
한전기 : 한전직원
김전화 : 통신사 직원
익수자 : 물에 빠진 사람
기타 : 각 기관 업무담당자들(전화기 통화), 동 직원들, 자율방재단, 아이, 주민1, 2들
제 1 막
F. I
훈련 테이블을 사각형으로 배열하고, 테이블 위는 여러 대의 전화기와 마이크가 설치되어있고, 서류와 필기도구가 놓여있고, 십여 명의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있으며, 주변에 서있는 사람도 있고, 분주히 주변을 다니는 사람도 있다. 그 주위로 브리핑하는 삼각대와, 현황판 옆 사회석에 남여 박수친, 김정숙 사회자가, 마이크 앞에 앉아 훈련을 시작한다.
박수친 : 장내를 정리해 주십시오. 지금부터 훈련을 시작하겠습니다.
김정숙 : 오늘 실시하는『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풍수해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대규모 훈련으로써 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민방위 대원 합동으로,
이곳 정읍 제1공단 천변에서 잠시 후에 실시하겠습니다.
박수친 : 오늘 훈련 참여기관 및 단체는 재난안전대책을 총괄하고 있는 시와, 유관기 관 등 19개 기관·자율봉사단체 250명과 30대 의 장비가 동원되어 훈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김정숙 : 먼저 정읍 공단을 훈련대상지로, 선정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수친 : 지난 2011년 8월9일, 우리시에는 일강우량 420mm라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김정숙 : 이 곳 정읍 제1공단 일원은, 시 공장 18개동 주택 침수 피해 중 약 50%에 해당하는 면적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박수친 : 다시 말하여 이 지역은 작년에 많은 피해를 입었듯이, 집중호우가 발생될
경우 대규모 풍수해 재난발생이,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이 높은 곳입니다.
김정숙 : 그럼 지금부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수친 : 본 훈련에 앞서 정읍시 안전총괄과장의, 훈련개요 보고가 있겠습니다.
과 장 : 정읍시 안전총괄과장입니다. 오늘 훈련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훈련으로 풍수해 및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에 대비한 종합훈련으로써 각 재난관련 유관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겠습니다.
박수친 : 시장님께서 안전총괄과장에게 훈련 메시지를 전달하겠습니다.
<< 훈련 메시지 >>
10:00경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인하여, 정읍천 제1공단주변 일원에 태풍으로 인한, 침수 및 강풍피해와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제방이 유실되어 공단으로 물이 밀려 와 큰 피해가 예상되니, 유관기관이 합동 대응하여 피해복구,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사태수습에 신속히 대처하기 바랍니다.( 말을 마치고, 자리에 돌아가 훈련을 참관한다)
박수친 : 09:30을 기하여 서해안에서, 북상하는 태풍 루사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정읍시 일원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현재시각 08:15분 지금부터
정읍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비상대응 체제로 전환하고 지역별 재난관리
김정숙 : 지시에 따라 지금 농소동 주민 센터 차량이, 정읍천 주위 등에서 홍수대처 요령 등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박수친 : 주민들께 알려드립니다. A급 태풍 루사가 제주 남쪽 200km 부근 해상에서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김정숙 : 주민 여러분들께서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창문, 출입문 등 바람에 날릴 수 있는 것은, 단단히 고정 하시기 바랍니다.
박수친 : 그리고 비상식량과, 손전등, 양초 담요 등 비상 용품과 비상구급낭을 준비해 두었다가,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 도록 하고, 사전 대피명령이 발령될 경우, 덕천 초등학교로 속히 대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정숙 : 또한 동 주민 센터 재난담당 직원과, 지역 자율방재단원과 함께 관내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을 실시하면서,
건물 지하시설과 빗물받이 등 재난위험 요인이 있는 곳의,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박수친 : 예찰 및 점검활동, 빗물받이 하수구에서 배수를 막는 쓰레기를 수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정숙 : 홍보방송과 사전예찰을 마친 농소동 주민 센터 재난담당 직원이, 정읍시
재난안전 대책본부에 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동직원 : 여보세요 재난안전 대책본부지요?
김정숙 : 네. 재난안전 대책본부 상황 총괄반 김정숙입니다.
동직원 : 주민홍보 및 사전예찰 점검활동을 끝마쳤습니다. 특이사항으로 정읍 공단 지역의 간이도로 2개소가, 하수관에 빗물 유입
이 되는 것을, 방해 할 정도로 쓰레기가 쌓여있어 이를 청소하였습니다.
김정숙 : 지금 현장상황은 어떤가요?
동직원 : 노면 침수는 없으나,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김정숙 : 네 수고하셨습니다. 태풍 “루사” 는 시속 25km로 진입 중 입니다.
박수친 : 태풍 소멸 시 까지 현장상황에 유의하며, 재난대비 활동을 벌이기 바랍니다.
김정숙 : 조심 할 사항입니다. 도로의 빗물받이 뿐 아니라, 빗물이 유입되는 배수구를 미리 뚫어주어 빗물이, 폭우시 바로
배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박수친 : 네! 제때 바로 배수되지 않는 상황을 방치할 경우, 큰 홍수 로 이어질 염려가 있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입니다.
김정숙 : 평소에 하수구에 쓰레기를 버려, 하수도가 막혀 배수가 안 되면 결국에는 홍수 때 자기 집으로 물이 들어오는 수가 있어,
본인도 피해를 보고 남에게도 피해를 주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박수친 :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인하여 새벽 6시경 최대풍속 30.7m/s 의 강풍이 기록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총 656억여의 재산 피해가 발생 하였습니다.
김정숙 : 지금 공단주변에 돌출간판과, 도로가에 놓여있던 간판 등이 바람에 의하여, 날아가고 넘어지고 떨어집니다.
박수친 : 이와 같이 강풍이 불 때는, 고층 아파트 창문틀을 테이프로 붙여 창문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창문이 떨어져
이차 피해를 주면, 창문 주인이 책임이 있습니다.
김정숙 : 네 아주 위험한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 공단에서 가로수와 전주에 메달았던 불법 현수막이, 바람에 의하여 나무
가 뽑힐 위험이 있습니다. 빨리 저 현수막을 철거해야겠습니다.
박수친 : 다행히 빨리 철거하여, 나무가 뽑히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강풍이 불 때 홍보물을, 나무나 전신주에 달아놓으면,
전주도 넘어질 염려가 있으니 삼가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김정숙 : 저 전주도 확인할 필요가 있지 않습니까? 한전에 안전 확인 부탁드려야 되겠습니다.
박수친 : 라라 유치원에 강풍으로 끊어진, 전선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도로에 물이 고여 있던 곳을 건너던 아이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김정숙 : (날카로운 비명소리) 꺄악~
(그 아이를 구하려 지나가던 남성이 급히 근처로 접근하는 순간 그 남성도 갑자기 쓰러집니다.) 으앗~~
박수친 : 이런 때는 한국전력공사 123으로 사고 신고를 해야지요.
여보세요 한전이시지요? 여기 1공단입구 라라유치원 앞인데요.
홍수에 감전된 사람이 물속에 쓰러져있는데요. 도와주십시오.
한전기 : 저희가 곧 구조해 드리겠습니다. 함부로 접근하지 말고 기다리십시오. 전신주에는 22,900v인 특별고압전선이라 매우
위험합니다.
김정숙 : 보건소지요? 여기 1공단입구 라라 유치원 앞인데요. 전기에 감전된 사람이 물속에 쓰러져있는데요.
구급차 좀 보내주세요.
박보건 : 예! 곧 출발하겠습니다. 우선 구조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십시오.
김정숙 :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국전력공사 정읍지사에서, 방호복으로 무장한 요원이 해당 배전부분을 차단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전기: 떨어진 전선이 물에 접촉해 있다면, 전류가 통하기 때문에 전선의 거리와 관계없이, 감전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감전된 사람을 구조할 시에는, 구조하려는 사람도 감전당할 수 있기 때문에, 전원을 차단하고 구조해야하며, 긴급
구조시라도 절연체로(장화, 고무장갑 등) 충분히 몸을 단속하고, 구조가 필요한자에게 접근을 해야 합니다.
박수친 : 계속되는 폭우로 인하여 정읍천 수위가 높아지자, 하수가 역류하여 도로 주변에 침수되는 곳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박수친 : 물이 점점 불어나 도로가 막혀, 덕천초등학교 학생들 등굣길이 위험합니다. 보트로 태워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김정숙 : 우선 정읍해병 전우회가, 보트를 가지고 있으니 부탁드립니다.
한해병 : 네! 저희 해병전우회는, 항상 봉사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박수친 : 네 감사합니다. 작년 무이파 폭풍의 피해 때에도, 해병 전우회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많은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셨다 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한해병 :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되는, 작은 일을 했을 뿐인데 너무 과찬을 들어서 송구합니다.
(허리를 굽히고 미소 지으며)
김정숙 : 항상 말없이 묵묵히 자발적으로, 이렇게 봉사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지는 것이리라 봅니다.
한해병 : 너무나 과찬이십니다.(다시 허리를 굽히고 미소 지으며) 감사합니다.
김정숙 : 도로에서 유입되는 빗물로 인하여, 저층 세대의 침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시청 및 소방서에
배수지원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주 민 : (전화벨이 울리자 김정숙씨가 받고 다급한 전화속 목소리) 여보세요. 여보세요. 거기 시청이지요?
김정숙 : 예 여기는 정읍시청 재난종합 상황실입니다.
주민 : 여기는 정일동 호남가스 근처 정읍천변인데요. 지금 이곳이 빗물이 역류되어
우리 집으로 들어오고 있어요. 빨리 와서 도와주세요.
김정숙 : 침수된 곳 지번이 어떻게 됩니까?
주 민 : 정일동 1001번지에요.
김정숙 : 네 알겠습니다. 즉시 출동하겠습니다.
박수친 : 방금 정일동 1001번지에 하수역류로 인하여, 저층세대가 침수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비상대응반인 재난상황 실에서는, 동력펌프 등을 동원하여 정일동 저지대 세대에, 배수 작업을 지원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민 : (전화벨이 울리자 김정숙씨가 받고 다급한 전화 속 목소리)여보세요.
김정숙 : 네! 정읍시청 재난종합상황실 김정숙입니다.
주민2 : 정일동 1002번지 일원이 침수 중이오니, 배수 작업 좀 해 주세요.
박수친 : (곁에서 듣고 있다가 전화기를 받아서)자율 방재단이 출동 하였습니다.
김정숙 : 안전총괄과 직원들이, 차에 마대 및 모래 동력펌프를 싣고 10분 만에 신고현장에 도착하여 마대를 쌓고,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박수친 : 배수 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비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책본부에서는 긴장감 속에, 기상상황과 정읍천변의 수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부시장 : 안전총괄과장님 현재 강우량은 상황은 어떻습니까?
과 장 : 오늘 누적 130mm, 1시간 기준 최대100mm이며 기상청에서는 향후 최고 400mm의 폭우를 예보하고 있습니다.
부시장 : 정읍 천변의 수위는요?
과 장 : 정읍천 제방고 11m. 현재수위 10,7m로 홍수위를 30cm 남겨놓고 있으며 이마저도 상류에서의 방류량이 늘고 있어, 앞으로
의 강우량에 따라 정읍천이 범람할 위험이 있습니다. 계획보다 앞당겨 지금 즉시, 사전대피령을 발령하여, 인명피해에 대비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과 장 : 모든 매체 및 인력을 총동원하여, 정읍천변 주민에 사전대피명령을 발령 하십시오. 그리고 유관기관에도 상황을 전파하여,
모든 필요한 응급복구장비가 지원 요청 시, 바로 배치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박수친 : 재난안전 대책본부의 결정에 따라, 정읍천변 일대에 대한 사전대피 명령이 발동되고 이를 지역 TV, 민방위앰프, 차량 등
을 통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숙 : 주민 여러분! 정읍시 재난안전 대책본부입니다. 대피안내 해 드립니다. 정읍천이 수위가 급상승하여, 범람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즉시 정읍 천변 지역에 주민과 주차된 차량은, 가지고 떠나야 합니다.
박수친 : 두꺼비 집을 내려 전기를 차단하고 또한 가스밸브를 확실하게 잠그시고 생필품과 귀중품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김정숙 : 대피하기 전에 문단속을 철저히 하시고, 즉시 덕천초등 학교로 속히 피신 하시기 바랍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 노약자는,
안전요원들의 협조에 따라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박수친 : 시 직원은 통장님들과 함께, 현장을 다니면서 대피를 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 지의 여부를 확인하여 주십시오.
( 봉사단원들이 건물 및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큰 소리로 대피 안내를 한다. )
김정숙 : 상가 1층과 2층에서 대피를 하지 않은 주민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이 나서서 설득하자, 안내요원을 따라 덕천 초등학교
로 향합니다.
박수친 : 폭우가 계속되면서 정읍천 둑이 일부가 유실됩니다. 그리고 유실 된 부분을 통하여 정읍천이 범람하여, 지대가 낮은
곳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자율방재단 : 여보세요 시 재난상황실이지요?
김정숙 : 네! 네 상황실입니다.
홍길순 : 지금 정일동 호남유지공장 근처, 정읍천변 제방이 무너져 우리 집으로 물이 막 들어와요.
박수친 : 지금 정일동 호남유지 부근 일원에 유실된 제방을 통하여, 하천 수가 민가로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숙 : (당황한 목소리로 ) 군부대에서도 지원 좀 부탁드립니다.
강중령 : 응급복구 인원과 물자를 투입하도록 하고, 현장상황에 따라 증원하여 대처 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사이 농소동 주민 센터에서는 민방위경보를 사이렌 및 방송을 활용, “지역민방위대원 을 소집합니다.” 재난사이렌 및 소집 방송소리 반복하여 나간다. )
김정숙 : 현장부근에서 순찰 중이던, 정읍경찰서 경찰대원들이 사고현장에 도착 하여 범람지역에 재난안전선을 설치하여,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현장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재난안전선 설치 및 현장 교통 통제물을 설치한다 )
박수친 : 계속해서 지원요청을 육군 제1004부대 군인들이 유실된 도로에 대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 덤프 및 중장비, 모래마대 등으로 방수벽 구축한다. )
김정숙 : 또한 소집 발령 경보를 듣고, 출동한 정읍시 자율 방재단 및 민방위 대원 들이 현장에 투입되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수친 : 정읍천 주변이 복구됨에 따라 정읍소방소, 소방대원 및 정읍시청 직원들이 상가 및 주택 등에 대한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소방차와 관차 사이렌 울리며 등장 및 소방차와 동력펌프를 이용하여 배수 작업 실시)
박수친 : 재난이 예견되는 구역에, 응급복구 인력 및 장비를 사전에, 전진 배치한 결과 더 이상 하천범람에 따른 침수 피해가 확대
되지 않고, 조기에 유실된 지역에 대한 응급복구 작업이 마무리 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익수자 : “ 사람 살려” “사람 살려”
김정숙 : 갑자기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다 실족하여 물에 빠진 표류 자가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자, 대원들이 순간적인 재치
로 인간 사슬을 만들어 구조 하였습니다.
(인간사슬 : 여러 사람이 양쪽 손에 손을 맞잡고 만드는 사슬구조)
박수친 : 구명밧줄이나 구명환이 주위에 없을 때 여러 사람이 쉽게 시도할 수 있지요. 순간적인 재치가 빛을 발했습니다.
김정숙 : 구조대원들이 혹시 물에 빠져 있는 사람을 구조하기 위하여 구명환을 가지고, 구명보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박수친 : 여보세요! 여보세요! 전화가 잘되질 않는 것 같은데요>
김정숙 : 그럼 핸드폰을 써보세요?
박수친 : ( 핸드폰을 꺼내 통화를 시도한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핸드폰 전화도 잘 되지 않는 것 같은데요.
김정숙 : 통신망에도 낙뢰 사고가 발생했던지 침수가 된 모양입니다. 어떻게 하지요? 무전기는 작동됩니까?
전무전 : 예! 우리 아마추어 무선 햄 동아리도, 재난 때는 항상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무었을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박수친 : 예 감사합니다. 현재 통신망이 두절된 상태인데 주변지역과 통신을 좀 도와주십시오.
전무전 : 예 염려 마십시오. CQ CQ(come quickly) 여기는 정읍시 재난상황실 본부입니다. 여기 덕천 1공단은 홍수로 도로가
안보이므로, 이곳으로 향하시는 차량은 우회하여, 이곳을 통과하시기 바랍니다. 오버 (반복방송)
김정숙 : 감사합니다.
최감사 : (계속 말없이 상황을 지켜보던 중앙파견 참관인) 잠깐만요! 이런 식으로 훈련을 진행하시지 말고요. 돌발 재난상황에
각 유관기관들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서류상으로 보고하면서, 문제점을 토론 하시는 방식이 더 좋을듯합니다.
김정숙 : 예! 그런데 유관기관 협의 중에 민간단체들도 참석하는데, 통신사가 참석하지 않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최감사 : 정중하게 부탁한번 다시 해 보시지요?
김정숙 : 몇 번째 사정을 해도, 자기들은 ‘시청 명령을 받는 기관이 아니다.’ 며 비협조적인 분위기입니다.
강노조 : (두 사람 대화를 듣고 )그래요 제가 전화 하겠습니다. (통신사에 전화를 건다) 통신공사지요?
김전화 : 예 영업부 김전화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강노조 : 정읍시청 노조입니다. 전 시민 단체가 참여하는, 재난안전 한국훈련에 바쁘시지만 참석해 주십사 합니다.
김전화 : 예 어제도 말씀 드렸다시피, 저희가 너무 바빠서 죄송하지만 참석이 어렵겠는데요.
강노조 : 이런 말씀 안하려고 했는데요. 저희가 전 시청 노조원들에게 귀 통신사가 비협조적이니, 우리도 귀사 핸드폰은 구매 하지 말자는 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내도 되겠습니까?
김전화 : (잠시 시간이 흐른 후) 그러시면 안 되지요!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노조 : 내일 뵙겠습니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진용 : (강노조씨를 보며) 수고 하셨습니다.
최감사 : 앞으로는 기상이변이 예전에는 없던, 큰 재난들이 자주 발생할 걸로 예상됩니다. 정읍시도 이 시나리오 보다 더 큰, 재난 대비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김진용 : 훈련이 내일로 일정이 잡혀 다시 쓰기가 너무 힘든데요?
최감사 : 그래도 내장 저수지 정도가, 무너진 상황으로 더 크게 연습해야 됩니다.
김진용 : 내장 저수지와 시내까지는 5km 이상 멀리 떨어진 저수지인데요?
최감사 : 5km는 먼 거리가 아닙니다. 순식간에 피해를 줍니다.
김진용 : 오다가 땅에 다 흡수되고, 시내 도달하는 물량은 적지 않습니까?
최감사 : (정색한 표정으로)아닙니다. 장마 때 지반이 물을 다 흡수한 상태에서, 터진다는 상황이면, 흡수량은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김진용 : (피곤하고 당황한 표정으로) 알겠습니다. 다시 고쳐 써 보겠습니다.
최감사 : 감사합니다. 수고해 주십시오.
F. O (다음 날을 연출하기 위해 잠시 막을 내린 후 다시 올린다 ) F. I
김진용 : 오늘 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상으로, 정읍시가 주관하고 이웃한 고창군과 부안군이 참여하는, 통합 도상훈련으로 실시합니다. 앞에 놓여있는 전화기의 벨소리와 함께 호출하면 발표하면 되겠습니다. 발표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을 마지막으로, 오늘 훈련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전화기를 거는 동작 -따르릉! 따르릉! 벨소리 호출 )
김정숙 : 여보세요, 정읍소방서지요?
소방서 : 예, 감사합니다. 정읍소방서 119 상황실입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김정숙 : 여기는 정읍시 재난안전 대책본부 입니다.
-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정읍천 하천제방이 붕괴되어, 농소동에 있는 제1산업 단지가 침수되어, 많은 인명피해와 공장 근로자, 350여명이 고립되어 인근 옥상 등에 대피해 있습니다.
- 긴급히 출동하여 구주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방서 : 예 잘 알습니다. 신속히 출동하겠습니다.
김정숙 : 정읍소방서 인명구조와, 구조 활동 계획을, 발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방서 : 비상소집 후 먼저 소방본부 상황실, 전북 통제단 가동 요청 후 구조인원, 헬기, 보트 등 장비요청 후, 긴급구조 현장 통제단을 설치, 인근 병원여유 침상을 파악 후,
긴급환자는 헬기수송, 응급환자는 차량으로 분산 이송 하겠습니다.
김정숙 : 예 참고 하겠습니다. 정읍소방서 계속 수고 해주십시오.
박수친 : 다음은 보건소지요?
보건소 : 예, 감사합니다. 보건소입니다.
박수친 : 여기는 정읍시 재난안전 대책본부입니다. 농소동 있는 제1산업단지가 침수되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근로자들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상자들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보건소 : 예. 지역 병원 등과 협의하여, 다량출혈환자 발생에 따른, 비축혈액량 부족시 전라북도에 긴급지원 요청하고, 침수지역
분무소독과, 감염병 예방 홍보와 환자색출을 하겠습니다.
박수친 : 정읍시 보건소 수고하셨습니다.
김정숙 : 다음은 종합병원에서는 사망자 시신 안치와 부상자들에 치료대책을 강구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종합병원 : 우리는 미리 대책 마련하였습니다. 긴급환자는 빨간색띠, 응급환자는 노란색띠, 지연(사망)환자는 검정색띠를 붙여서
구조하겠습니다.
김정숙 : 정읍 종합병원 수고하셨습니다. 환자 구별색 홍보하겠습니다.
박수친 : 다음은 군부대에서 대책을 발표해 주십시오.
강중령 : 1004대대 4대대 군수과장입니다.
강중령 : 예! 상부에 보고하고 신속한 차량지원을 하고, 해병전우회와 자율방재단과 협조하여 구조해 드리겠습니다.
박수친 : 1004부대 4대대 수고하셨습니다.
김정숙 : 다음은 해병전우회 대책발표해주세요?
해병전우회 : 예! 대원들을 소집해 바로 출발하여, 전원 차단여부 등을 확인 후 수색팀, 구조팀, 대기조, 후송조로 나뉘어 구조
하겠습니다.
김정숙 : 해병전우회 수고하셨습니다.
박수친 : 다음은 재난구조협회지요?
재난구조협회 : 예! 회원들을 소집하여 바로 출동하겠습니다. 건의사항이 있습니다. 차량진입이 어려운 거동불편 환자는 헬기로
이송해야 하고, 실전 훈련을 자주하여 얼굴을 익혀야,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박수친 : 알겠습니다. 저희가 고려하겠습니다. 재난구조협회 수고해 주십시오.
김정숙 : 다음은 농어촌공사지요?
농어촌공사 : 하류침수 예상지역 주민은 마을앰프, TV대피방송 등을 통해 대피유도 하고 덤프차 양수기 등을 동원하여, 붕괴된
제방을 응급복구시행 하겠습니다.
김정숙 :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 감사합니다.
박수친 : 다음은 건축과대책을 발표해주세요.
건축과 : 감사합니다. 건축과입니다.
건축과 : 예 양수기 300대, 자동펌프 200대, 모래주머니 60,000포로 신속한 대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수친 : 건축과는 미래 준비하신 모양이군요? 침수 주택에 대한문제점과, 대책을 발표해주시기 바랍니다.
건축과 : 피해액에 비해 재난지원금 산정액이, 현저히 미치지 못하여 주민불만이 가중되니, 대책으로는 풍수해보험을 권장하여,
재난대비 하도록 해 주십시오.
박수친 : 예! 건축과 수고하셨습니다.
김정숙 : 다음은 민생경제과지요? 이번 집중호우로 내장저수지 제방 붕괴로 인한 샘 고을 시장이 침수되고 있습니다. 귀 부서의
대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생경제과 : 예! 상인대피유도 및 상인회와 합동으로, 현장지휘소를 마련하여 전기차단, LPG가스차단 가스통150개 운반하여
화재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수도차단 등을 하겠습니다.
김정숙 : 민생경제과 수고하셨습니다.
박수친 : 다음은 안전총괄과에서 준비한 대책 말씀해 주십시오.
안전총괄과 : 예! 상습 침수지역에, 우수 저류시설을 만들어 빗물을 한번 모아서 일시에 하천으로 유입되는 양을, 줄이는 계획과
예산을 세웠습니다.
박수친 : 안전총괄과 수고하셨습니다.
김정숙 : 다음은 교육지원청은 시내 일원 학교가 침수되고 있습니다. 신속한 조치를 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지원청 : 예! 학생들의 하교시간을 조정하여 침수되기 전 하교토록 하거나, 기상확인 후 임시휴교, 등 긴급대책을 신속히 마련
토록 하겠습니다.
김정숙 : 정읍 교육지원청 수고하십시오.
박수친 : 다음은 정읍경찰서 발표해주세요?
경찰서 : 감사합니다. 정읍경찰서 입니다.
박수친 : 집중호우와 내장저수지 붕괴로, 시내 신호등고장으로, 교통이 마비 되 어가고 있습니다. 치안과 교통대책을 발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서 : 침수지역은, 우회하도록 통제소 설치하고, 신호등 고장지역은 수신호로, 혼잡을 완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숙 : 다음은 시청 교통과 발표해주세요?
교통과 : 예! 주요 침수지역 주차된 차량은 긴급견인 조치하여, 안전한 곳으로 차를 이동하고,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 모니터
요원을 위촉하여, 상황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겠습니다.
김정숙 : 정읍시 교통과 수고하셨습니다.
박수친 : 다음은 자율 방재단이지요?
방재단 : 예! 신속히 봉사자들을 보내, 수해 지역 주민들을 고지대로 안내 하겠습니다.
박수친 : 자율방재단 봉사활동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해 주십시오.
김정숙 : 다음은 고압전주가 전도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감전사고 예방과 응급복구 대책을 한전에서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한전 : 예! 먼저 전원을 차단 후, 신속히 복구반을 투입하여 복구하고, 장기 고립지역은, 비상 발전기를 임대하여, 전원 공급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김정숙 : 감사합니다. 한국전력공사 정읍지사 수고해 주십시오.
박수친 : 다음은 산림녹지과에서 산사태와 가로수가 전도되고 시내 공원이 침수되고 있습니다. 긴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한 조치를
발표 해주세요?
산림녹지과 : 예! 중장비를 동원하여 흙마대 쌓기, 산마루 수로설치 등 응급 복구 후,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피해원인 분석, 및 복구
계획을 수립 하겠습니다.
박수친 : 산림녹지과 수고하셨습니다.
김정숙 : 다음은 문화예술과에서 정읍시 일원 집중호우로 인하여, 칠보 무성서원 등 문화재들이 침수되고 있습니다.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문화예술과 : 미리준비한 양수기 5대로 물과 쓰레기를 치우고, 전기안전 공사와 협의하여, 누전여부를 확인 후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김정숙 : 문화예술과 수고하셨습니다.
- 전화를 거는 동작 따르릉, 따르릉(벨소리 호출 )
박수친 : 여보세요, 정읍역이지요?
정읍역 : 정읍역 역무팀장 입니다.
박수친 : 여기는 정읍시 재난안전 대책본부 입니다. 정읍시 일원 530mm 집중호우로 정읍역과 철로 침수, 노반유실 등 피해가 속출
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수습과 응급복구대책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읍역 : 본사 관제실에 피해상황 급보 후, 열차 서행운전 요청, 중장비로 복구작업 실시. 고속 관광버스 수배하여, 연계 셔틀버스
운행하여, 승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의사항은 동시다발적인, 피해복구를 위한해당기관 간, MOU
체결 등 가상 복구 훈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박수친 : 정읍역 수고하셨습니다.
건설과 : 감사합니다. 건설과 도로관리담당 입니다.
박수친 : 다음은 건설과에서 집중호우로 인하여 많은 도로와 교량이 유실 되었을 때 피해상황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응급복구
대책을 발표해 주십시요.
건설과 : 예! 면담당자들에게 농경지와 도로유실 피해조사 및 피해액을 산출 받아, 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하여, 정부 지원금이
누락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200여명을, 복구에 투입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박수친 : 건설과 수고하셨습니다.
- 전화를 끊고 다시 거는 동작 따르릉, 따르릉(벨소리 호출 )
김정숙 : 여보세요, 통신공사 정읍지사지요?
통신공사 : 통신공사 정읍지사 특별기동팀장 입니다.
김정숙 : 이번 집중호우와 내장저수지 붕괴로 인하여, 정읍시내 일원 통신선로가 침수되어 통신이 불통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 대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통신공사 : 예 인근 고창, 부안, 김제에 복구가용 재료와 인력을 요청하여, 침수된 전화용 4구짹을 교체하고, 침수 케이블도 교체
중에 있습니다.
김정숙 : 통신공사 정읍지사 수고하셨습니다.
박수친 : 다음은 친환경유통과에서 이번 집중호우와 내장저수지 붕괴로 인하여, 많은 농경지가 침수되었습니다. 응급복구 계획을 세워 신속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환경유통과 : 예! 읍․면․동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신속히 기상특보를 전파하여, 피해 농지 신고누락 방지하고, 병충해 예방을 위해 긴급 공동방제 실시위해, 약품지급과 필요시 방제장비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수친 : 친환경유통과 수고하셨습니다.
김정숙 : 다음은 축산과에서 집중호우로 인하여 관내 축산피해가 많이 발생 할 경우 수습방안과 응급복구 추진계획을 발표하여 주
시기 바랍니다.
축산과 : 축사 종류별 규모별로 파악하여 차량지원하고, 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하는 중인데요 일시에 작업이 몰려, 시스템 과부
하로 속도가 저하되어, 입력기한내 것을 건의 드립니다.
김정숙 : 알겠습니다. 도청에 조정토록 건의하겠습니다. 축산과 수고하셨습니다.
박수친 : 다음은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집중호우와 내장저수지 제방 붕괴로 인하여, 시내 일원 지방상수도가 많이 유실되었습니다. 피해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 대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상하수도사업소 : 자체급수차와 전북지역본부 급수차를 동원 단수지역 급수를 실시하고, 4개 복구 지정업체로 복구하는 동안,
비상 병물 5,000병을 긴급배부하여, 시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수친 : 감사합니다. 상하수도사업소 수고하셨습니다.
- 전화를 거는 동작 따르릉, 따르릉(벨소리 호출 )
김정숙 : 여보세요, 전기안전공사지요?
전기안전공사 : 감사합니다. 전기안전공사 총괄부장 입니다.
김정숙 : 여기는 정읍시 재난안전 대책본부입니다. 현재 상가, 공장, 주택 등이 많이 침수되었습니다. 전기안전점검 대책을 신속히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기안전공사 : 예! 침수전기설비(변압기, 기계기구) 사용가능 여부확인 아파트, 시장등에 임시분전반 및 전등 콘센트 등 설치 복구
활동에, 필요한 설비 우선조치 하겠습니다.
김정숙 : 전기안전공사 수고하셨습니다.
박수친 : 다음은 환경관리과에서 집중호우로 인하여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발생 하였습니다. 처리대책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관리과 : 평균발생쓰레기는 위탁업체에 처리하고, 수거한 재해쓰레기는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는 선별처리하고, 소각쓰레기는
매립장 임시 적환장에 적치 후, 물기제거 후 위탁소각처리하고, 입목 폐기물은 난방연료공급하고, 기타 쓰레기는 광역매
립장에 매립 처리하겠습니다.
박수친 : 환경관리과 수고하셨습니다.
김정숙 : 다음은 자매결연 맺은 고창군에서 정읍시 관내 집중호우로 내장저수지가 붕괴되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 하였
습니다. 응급복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지원을 요청하오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창군 : 잘 알았습니다. 군에 자체 보유중인 중장비는 바로지원하고, 복구지원 협약 체결한 업체의 중장비도, 바로 연락하여 지원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원봉사자의 인력내용 등 구체적인 현황도, 알려주시면 봉사자를 확보하여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김정숙 : 자료가 취합 되는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적극적인 고창군청의 지원감사합니다.
박수친 : 다음은 부안군에서 정읍시 관내 집중호우로 내장저수지 붕괴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응급복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지원을 요청할 경우 대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안 : 예! 중장비, 119구급대와 급배수 가능한 소방차 6대 지원 할 수 있고, 수해 쓰레기 처리용 청소차 10대를 즉시지원하고, 자원
봉사자 150명 지원 하겠습니다.
박수친 : 부안군청의 신속한 봉사인력과 장비 파견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진용 : 각 기관별로 의문점 서로 질문하실 분계십니까? (잠시 기다려도 아무 질문이 없음을 확인하고, 미소 지으며 ) 너무 준비를
완벽히 잘하셔서, 의문사항이 없으리 라고 봅니다. 그럼 심사하는 동안 ,부시장님께서 관전평을 해주시겠습니다.
부시장 : 에! 앞으로는 지구촌 온난화 현상으로, 재난이 점점 대형화하고 횟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재난이 ‘나에게는
지금 까지 안 왔으니, 설마 앞으로도 안 올거야’ 이런 생각을 가지시면 안 됩니다. 이런 훈련을 귀찮게 생각하지 않고, 공사
다망 하실 터인데도 협조해주신, 여러분들께 대단히 감사 드리고, 지난여름 폭우 때 열심히 봉사해주신, 민간단체 여러분들
께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주 각 기관에서 유사시 어떤 재난도 막을 수 있는 든든한 자료들을, 발표해 주셔
서 감사합니다. 오늘 같은 준비를 자주 연구하시고 더 나은 대비책을 준비하셔서 국민들을 지켜야 하는 게 우리의 의무
아닌가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시장 고개 숙여 인사하자, 일동 박수치고, 왼쪽 탁자에서 심사위원들이 채점한 결과를 가지고 김진용씨 부시장님에게 가져와 채점표를 건네자, 부시장 유심히 바라본다. )
김진용 : 부시장님께서 심사 결과를 발표하시겠습니다.
부시장 : 대상부터 발표하겠습니다. 대상은 소방서 (일동 박수소리와 함께 소방서팀 환호성을 지른다.)축하드립니다. 금상은
정읍역팀(박수소리와 함께 정읍역팀 환호성 ) 참고로 시에서 주관하는 행사라, 시청 산하기관은 시상이 제외 되었습니다.
김진용 : 호명된 팀들은 단상 앞으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최감사 :(김용진씨에게 조용히 말한다 )소방서나 정읍역보다 민간단체들을 주는 게 더바람직하지 않을까요?
김진용 : 해병대나 민간봉사자들은 전에 상 많이 드렸으니, 실질적으로 잘한 단체를 드리는 게 좋을 거라고 결론이 됐습니다.
최감사 : 그래도 민간인들은 생업을 포기하고 참석하셨으니, 민간단체를 드리면 더 좋을 터인데요?
김진용 : (고개를 끄덕이며.) 내년 행사 때는,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감사 :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읍시가 전북 최우수상 후보라고 들었는데, 대통령상을 받으셔도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너무
훌륭히 잘하셨습니다.
김용진 : 감사합니다. 그렇게 봐주시니, 피곤이 다 가시는 것 같습니다.
부시장 : (입상자시상식을 마치고.)이것으로서 모든 훈련을 마치겠습니다. 바쁘신 데도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안녕히 돌아가십시오.
김진용 : 감사합니다. 안녕히 돌아가십시오. (시민을 향해 인사한다.)
최감사 : 그리고 지진대비 훈련은 하신 적 있습니까?(조용히 질문한다)
김진용 : 제가 이곳에서 58년 살았지만, 큰 지진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최감사 :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역이 이젠 아닙니다.
김진용 : 정읍은 우물정자 정읍이라, 지하에 물이 많아서 완충작용 하지 않을까요?
최감사 : 지진은 단단한 지반이 더 안전합니다. 대비하셔야 합니다.
김진용 : 다음 기회에 한번 계획해 보겠습니다.
최감사 : 영광 원자력 발전소도, 고장 난다 하던데 사고 시 매뉴얼 준비하셨습니까?
김진용 : 영광원전 주변 3개면만 위험지역 해당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감사 : 아닙니다. 바람으로도 전파되니, 이곳도 매뉴얼 준비하셔야 됩니다.
김진용 : 예! 중앙에서도 피해대상 지역을 확대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감사 : 예! 노력하겠습니다.
김진용 : 원전에 불량부품 납품했던 관련자들은 어떻게 처리된답니까?
최감사 : 예! 일본 사태를 보면 일벌백계로 엄벌을 내려야 할 겁니다.
김진용 : 이 좁은 나라에서 원전사고 나면, 어디 도망갈 데도 없고, 다 같이 죽자는 건데 엄벌이 아니라, 사형시켜야 되는 것 아닙니까?
최감사 : 사실 사고가 나면 핵폭탄 같은 것이라, 세계에서 면적당 핵발전소가 가장 많은 우리나라는 자기도 죽고 남도 죽어,
사형으로도 모자라지요. 우리나라 법이 너무 온정적입니다.
김진용 : 그러니 국민 전체 목숨을 담보로 잡는 그런 원전사건은, 옛날 반역죄처럼 삼족을 멸해서 다시는 허튼 생각을 못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최감사 : 일본 원전사고를 보더라도 그 나라 농, 수산물 관광사업 등 나라 이미지 전반에 큰 영향을 주는 엄청난 사건이기는 하지
요. 정말 세월호 사건보다 더 큰 사건인데 세월호에 묻혀 지고 있습니다.
김진용 : 부정으로 싶게 돈 벌어서, 그 돈으로 법망을 빠져나와 또 부정하고, 정직하게 성실히 일하는 사람들이 맥 풀리는, 그런
사람들이 더는 안 생겨야 하는데요, 너무 구렁이 담 넘듯 대충 넘어가 주고 잊고 있습니다.
최감사 : 설마 사고 안 나겠지 하고, 국민 다 죽으면 어때? 나만 잘살면 되지! 하는 무식하게 용기 있는 간 큰 부정들을 하는데,
돈 앞에서는 너무들 용감합니다.
김용진 : 국민을 전부 사지로 몰아넣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원전비리 특별 법을 빨리 통과시켜, 국민을 보호 할 수 있는 사람
이 진정한 용기지요.
최감사 : 허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읍시가 전북 최우수상 후보라고 들었는데, 대통령상을 받으셔도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너무 훌륭히 잘하셨습니다.
김용진 : 감사합니다. 그렇게 봐주시니, 피곤이 다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일동 박수치고 서로 악수하며, 인사 나누고 퇴장한다) F. O - 암전 -
에필로그
얼핏 보면 그냥 재난훈련이고, 관련자들에게는 열심히 준비한 훈련이지만, 일반시민들에게도 절실히 필요한 훈련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민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감이 들어 두서없어 써보았습니다.
중동전 때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하늘의 미사일 요격한다니까, 방공호에 숨으라는 미사일 공습경보가 울리자 많은 시민들이, 건물옥상에 올라가 요격하는 모습을 보려고 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인간은 낙관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재난은 남들 일이지, 나와 내 가족 하고는 먼 남의 일로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분단된 우리나라 국민은, 더욱 이런 개념들을 숙지하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훈련한다 하면 귀찮게 생각하고 비협조적인 사람들이 있는데, 세월호 참사 등을 봐도 이런 훈련을 자주 심도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