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도는 한우 수출로 소값 하락 막는다
농민 극단선택… 정부·협회 논의, 대형마트 판매가격 공개도 검토
소값 폭락에 경영난을 호소하던 농민이 최근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공급 과잉으로 인한 소값 하락을 막기 위해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한우 수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한우협회, 농협중앙회 등과 비공개로 만나 소값 안정을 위한 긴급수급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급 과잉에 따른 소 가격 안정을 위해 한우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구제역으로 수출길이 막혔는데 올해 5월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 그러면 지난해 44t 홍콩 수출에 이어 말레이시아, 마카오, 캄보디아, UAE 등에 수출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한우 수출을 위한 도축장 등에 대한 할랄 단계 인증을 밟고 있다”고도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해 9월 기준 354만 마리로 평년 대비 13%, 전년보다 2.7% 더 늘었다.
농식품부는 또 소 가격 하락에도 소비자가격 인하에 인색한 대형마트에 대해 연구용역을 벌여 판매가격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소비자 할인 쿠폰 제공 등 대대적인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333150
유통마진 후려치고 국내에 수출단가만큼 싸게 팔면 순식간에 팔림
중간 마진 잡을 생각 안하냐?가격이 합리적이면 우리도 한우 먹고싶다.
수입고기 먹고 싶어 먹는 국민이 있기는 할까?
남아도는 국내산고기도 못 사먹을 만큼 비싸다는 거잖아.
생산에서 소비자 밥상까지 오는 유통을 바꾸지 않고는 중간상인들만 배 불리는 거다.
첫댓글 쩝ㅡ유통마진때문에 한우값이비싼것은맞는논리인데(여타 농.공.수산물역시도) 그시스템으로 생산,관리,소비 프로세스가작동도하고생계유지?하는 사람들도적지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