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넷플릭스의 "삼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중국 류츠신의 2015년도 휴고상을 받은 장편 소설을 영화 화 한 것인데..
삼체(Three Body Problem)란 세 개의 태양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영국과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내용은 좀 황당하지만 그 시사하는 바가 나름 많았던 작품인데..
대강의 줄거리는..
혹독한 중국의 "문화대혁명"을 겪은 물리학의 재능이 탁월한 한 소녀가 태양을 향하여
메세지를 보냅니다.
"지구는 이제 더 이상 가망이 없으니 구원하러 와 주세요".
몇 번의 메세지를 보낸 끝에 답신을 받는데..
빛 보다 빠른 속도로 가더라도 200년 후에나 도착할 거라는 응답이 옵니다.
해서 그 먼 곳에 있는 구원자들은 뛰어난 기술로 미리 지구의 인간 중에 조력자들을 선택하여 양성하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지금 흔히 볼 수 있는 사이비 신앙을 믿는 맹신도 같이 수 천의 조력자들이
곳곳에서 은신하며 먼 훗날 다가올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데..
이를 알아버린 지구의 젊은 물리학자들과 좌충우돌 하며 피 말리는 싸움을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SF"영화라고 하기에는 지금 우리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나름 많았던 것 같고..
특히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을 잘 묘사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하긴 자신만의 페러다임 속에 갇혀 이기적이고 일방적인 사고로 일관하는 인격이 먼 곳이 아닌
우리 주변에도 있기는 하죠.
지금 중국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비판이 대단한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1편"에 나오는 "문화대혁명"의 끔찍한 장면 때문입니다.
물리학 교수인 남편을 자아 비판대에 세우고 서양 제국주의에서 고안된 "상대성 이론"을 제자들에게
가르쳤다는 이유로 아내가 고발하고..
그 자리에서 어린 제자들에게 맞아 죽는 장면이 나옵니다.
"문화대혁명"의 슬로건이 "옛 것은 모두 낡고 쓸모 없으니 모두 버리고 새로운 세상을 열자"라는 것이었으나
실은 통치의 저항이나 걸림돌이 되는 지주,지식인,시인이나 예술인 등을 죽이거나 숙청해 버리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모택동은 어린 학생들로 구성된 "홍위병"(紅衛兵) 이란 조직을 만들어 이를 실행에 옮겼는데..
그렇게 정치적 탄압을 받은 이들이 1억 명에 달하며 사망자,부상자도 수 천에 이른다고 하니..
그 당시 현장의 끔찍함이 전해져 옵니다.
요즘 "댓글부대"라는 영화 또한 화제입니다.
거짓 정보를 흘려 사실을 왜곡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기득권 세력의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정치,경제,사회 분야 할 것 없이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소분홍"( 小粉紅)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중국의 거대한 댓글부대 조직입니다.
문화대혁명의 "홍위병"과 같이 어린 학생 위주로 결성되어 요즘 활약(?)이 대단합니다.
자국의 이익과 지배 층의 보호를 위해 거짓 정보를 유포하는 것이 그들의 가장 큰 임무인 것 같은데..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은 몽둥이가 키보드로 바뀌었을 뿐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정치적 노선의 변화가
전혀 바뀌지 않고 있는 그 들의 모습 때문인 것 같습니다.
내일..
선거일.
나라의 입법 운영을 맡길 사람들을 뽑는 날입니다.
국가 입법의 높은 의식과 양심은 곧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라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부디..
가짜 정보에 흔들리지 않는..
허황된 여러 공약에 현혹되지 않는..
현명한 국민들의 선택으로..
좋은 일꾼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원해 봅니다.
오산은 걱정 안 합니다.
박 작가님이 버티고 계시니..ㅎ
김포도 걱정 마세요.
제가 있잖아요.
오늘도 분주하실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네저는 사전 투표 를 했구요.
영화 볼까 합니다.
아~이미 하셨군요.
오늘은 어떤 영화를 보실지 궁금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미국에 있는 우리 딸이 삼체를 보라고 추천하던데,
제가 참을성이 부족한지라 시리즈물이라기에 볼 생각을 못했어요.
이런 내용이군요. 덕분에 알게 됐습니다.
진시황은 분서갱유(焚書坑儒)를 자행했고 마오쩌둥은 문화대혁명이라는 미친 짓을 했고..
중국인들의 사상 탄압과 학살은 고금을 막론하여 무지막지합니다.
남북의 분단으로 모자라서 좁은 땅덩어리가 또 좌우로 나뉘어 싸우는 나라,
그래도 이 나라를 지극히 사랑하기에 이번 총선에서 민초들의 올바른 선택을 기대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 가족들은 다 사전투표 마쳤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출석합니다.
진시황의 분서갱유..
서적들을 불 태우고..
유생들을 구덩이에 파 묻었죠.
견제할 세력이 없는 절대 권력은..
역사 적으로 실패한 경우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중국 역시도 그 한계가 분명 오게 되어 "구 소련"과 같이
분열의 길을 걷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는 못 보게 되겠지만 요.
다욧..잘 하고 계신가요?
어느 날..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짠~하며 나타날 것 같습니다.
영화 삼체에 관한 이야기... 댓글부대
중국에 대하여도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글 좋아용 ㅎ
연둣빛 푸르름이 짙어져가는 봄날 행복하게 보내세요
실은 이런 글..
좀 딱딱하고 댓글 달기도 애매하고..
해서 자제하려고 합니다 만..
이상하게 가끔 쓰게 되네요.
좀 부드러운 ..
그리고 일상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 쓰도록 하겠습니다.
흥미로우셨다니 다행입니다.
본문을 읽고
댓글을 읽고
화답의 글을 읽고...
아이공 새머리 지진납니다.
머리 빙글빙글 ...심오한 글들에 넋을 빼앗깁니다~
이런..
중어중문학 전공하신 분이 이러시면 안 됩니다.
대부분 인용한 것이 중국에 관한 것들인데..ㅎㅎ
심오한 글이라고 하시는데..
전 심오한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믿어주세요.^^
어제 만나서 반가웠어요.
오늘 종합 건강 검진 받고 왔는데
지갑하고 전화기를 안 가져가서 외상하고 왔어요.
시골 어르신들 가끔 그런다고 나중에 주던지 송금 하라고 그러네요.
수면 내시경도 하고 약값도 제법 되는데, 그냥 슬그머니 이사 가야 될까요??
토끼셔도 금새 잡히니..
이사는 안 하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ㅎ
병원에서도 아마 인품을 보시고..
외상해 준 듯 보이는데..
전 택도 없는 일 일 것 같네요.
돈 없으면 집에서 빈대 떡 이나 붙여 먹으라고 요.
하이구 참말로
몬산당게요 ㅎㅎ
이사비용 더 들겄네요 ㅋ
만화로든 SF든
감독도 작가도
그안에 전하는 메세지들을 담아내는것
참 대단해요~^^
저는 특히 Sf는 즐기지않아 아웃인데
삼체가 큰의미가 들어있네요
딸이 휴가라
둘이서 룰루
피부과로 맛집으로
딸덕본 날입니다
야호~~!!!
역시 집안에는 딸이 있어야 해요.
딸이 없는 저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외출했다가 지금 들어와 늦은 답글 남깁니다.
아직 결말이 안 난 삼체..
그 이후의 전개가 전 무척 궁금하네요.^^
요즘 농사철이라 글을 자주
못읽네요.
그래도 시간내어 댓글부대도
보고 내일 선거 하려구요.
남은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
프사가 바뀌었네요.
훤하신 얼굴 예쁘십니다.
저도 내일 일찍 투표하려고 요.
늦은 밤..
편안한 잠 주무시길 요.
투표는 사전투표 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현명한 선택을 하리라 믿습니다~~
사전 투표 잘 하셨습니다.
내일 저녁 개표로 잠 설치게 생겼네요.
다..잘 될 거라고 믿습니다.
귀차니즘의 여왕인 저는
어려운 글은 숙제 같아서 읽다가 포기합니다 ㅎㅎ
진득하지 못한 저를 나무라면서 출석합니다
원래 어려운 글 잘 안 쓰는데..
출석부라서 좀 진지하게 써 봤습니다.
저도 난해한 글은 잘 읽어 지지 안 터군요.
무엇이 바뿐지 이제사 출석합니다.
오늘 일찍 자고 내일 일찍 투표하러 가야하는데,
내 생각과 전혀 다른 사람들이 많으니 내가 많이 잘못된 것 같아요
지기님 안녕하세요.
저도 조금 전 귀가했습니다.
생각의 차이가 있어야..
발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다름으로 보다 더 좋은 세상이 만들어 지리라 전 믿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가끔씩 sns를 떠도는 가짜 뉴스들을
믿고 있는 사람들을 볼때가 있네요
사진 까지도 합성을 하니
무서운 세상 이죠^^
댓글부대 영화도 이시대의 어두운 면을
파해치는데 일조 했다는 생각 입니다
지각생 이제 출석 합니다 ㅎ
♡♡♡
사진의 배경도..
사람도 없애기도 하고..
또 깜쪽 같이 등장 시키기도 하죠.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로 편안해 진 세상이지만..
그 기술로 악용하는 사람도 많이 생겨나..
세상은 참 요지경 속 입니다.
늦은 출석이라도 날이 바뀌지 않았으니 다행이네요.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