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새누리당에 20대 총선 '1호'로 영입된 젊은 변호사들이 14일 "이념투쟁에만 몰두하고 진영논리에 함몰된 친노(노무현)·운동권 의원들을 심판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태현·배승희·변환봉·최진녕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전문가인 저희들은 20대 총선에서 수도권 친노 운동권 의원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김태현 변호사(43)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을에, 배승희 변호사(34)는 더민주 서영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중랑갑에 도전했다.
김 변호사는 "노원구에 지역 연고는 없지만 더민주에서 중책을 맡으신 분(우원식 의원)이 노원의 교육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새로운 바람으로 변화를 시키겠다"고 했다.
배 변호사는 중랑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와 서영교 의원과 중·고교 선후배 사이다.
변환봉 변호사(39)는 더민주 김태년 의원이 있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최진녕 변호사(45)는 정청래 의원의 서울 마포을에 출사표를 냈다.
변 변호사는 성남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졸업한 토박이로 "수정구가 성남에서 가장 낙후된 것을 보고 고향 출신으로서 이것은 아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막말의 대가인 정청래 의원을 심판해 품격의 정치를 하고 싶다"며 "대학을 마포구에서 나온 마포의 아들인 제 역량을 지역에 환원하고 싶다"고 했다.
이들은 '친노 운동권 심판'을 출마 일성으로 내세웠고, 특히 새누리당의 험지에 자발적으로 출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발적 입당을 통해 새누리당에 젊은 기운을 불어넣어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도 밝혔다.
아울러 이들 4인은 당의 공천룰을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eriwhat@
첫댓글 종편나와서 개발새발 헛소리 하는것들이네요
넵.. 비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