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인생의 여행길에서
현명한 사람을 만나거든
그와 함께 벗하여 가거라.
그러면 이 모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나니.
(법구경)
멀고 먼 인생길을 뜻이 맞고 진실한 동무와 함께 걸어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불가에서는 수행의 길동무를 '도반(道伴)'이라고 부릅니다.
잡아함 선지식경에 이릅니다. "좋은 도반이 있고, 그 도반과 함께 있게 되면 수행의 절반을 이룩한 것이 아니라 전부를 이룩한 것이나 다름없다. 순수하고 원만하고 깨끗하고 바른 행동은 언제나 좋은 벗을 따라다니지만 나쁜 벗은 그
반대이기 때문이다."
뜻이 맞고 진실한 도반을 만남은 복중에서도 상복입니다. 나는 누군가의 진실한 도반이 되었는가를 조심스레 돌아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소서!
혜안선사는 노래합니다. "고요한 달밤에 거문고를 안고 오는 벗이나, 단소를 손에 쥐고 오는 이가 있다면 굳이 줄을 골라 곡조를 아니 들어도 좋다."
계룡산인 장곡 합장
카페 게시글
회주스님말씀
뜻이 맞고 진실한 도반을 만남은 복중에서도 상복입니다.
황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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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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