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미디어에서는 인류 생존과 에너지 고갈, 기후변화란 우려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해가 다르게 달라지는 날씨,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 먹어선 안 되는 음식들과 원인을 알 수 없는 병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있으면 누구랄 것 없이 한 번쯤은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삶의 주제 환, 거창하지 않더라도 생활 속에서 나부터 할 수 있는 일들을 챙겨보자. 1. 집안에 온도계를 걸어둔다 적정 온도를 정해두고 그 이상으로 난방하거나, 그 이하로 냉방을 해서 에너지를 과하게 쓰는 일이 없도록 하자. 한 사람, 한 집이 더 시원하고 더 따뜻하기 위해서 지구는 날마다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을 머리에 새기도록 하자.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20℃, 여름철 실내온도 26℃(에어컨을 사용할 때 선풍기를 함께 쓰면 냉방효과가 더 좋다.)
2. 전기 플러그를 뽑는다 작동하지 않는 전기제품이라도 플러그를 뽑는 것이 전기를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전자 제품 사용량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요즘 잘 지켜지지 않고, 무엇보다 중요한 숙제이다. 플러그를 일일이 뽑는 것이 힘들다면 전원조절장치가 달린 멀티 탭을 이용하자. 전력 소모량이 많은 전열기구 사용도 줄인다. 자동차 역시 필요 없이 시동을 켜두는 일이 없도록 한다. 급가속, 급제동 역시 차에도 환경에도 좋지 않다. 3.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 편하게 쓰고 무심코 쓰레기통으로 버리는 일회용품들. 당신의 침대에 앞마당에 그 쓰레기가 쌓여 썩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리 마음 편하게 쓸 수는 없을 것이다. 집에서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텀블러나 머그잔 같은 개인 잔을 들고 다니는 것을 생활화하자. 하루에 종이컵 하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4. 물건을 오래 쓰는 습관을 들인다 날마다 새로운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같은 물건을 오래 쓰는 건 세련되지 못한 행동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휴대전화며, 자동차, 가전제품 등 고장 나지 않는다면 오래 쓰는 습관을 들이자. 고장 난 것은 고쳐 쓰는 습관을 들이자. 5. 각종 쓰레기를 줄인다 쓰레기를 생각하는 마음 자세부터 바꾸어 보자. 귀찮고 더러운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우리의 존재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것이라는 점을 떠올려야 한다. 내가 하루에 내놓는 쓰레기의 양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줄이려고 해도 쉽게 줄어들지 않는 쓰레기의 양을 인식하게 되면 줄이고자 하는 노력도 저절로 따라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
● 음식을 만들 때는 적당량을 준비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일단 부패가 되면 심한 악취를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에 발생하는 오수가 토양으로 흘러들어 갔을 경우 심각한 토양오염과 더불어 지하수까지 오염을 시키게 된다. 우리나라 음식은 염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이 염분으로 인해 미생물이 음식물 쓰레기를 잘 처리를 못 하게 된다. 음식물 쓰레기의 염분 농도를 희석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의 양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건강을 위해서도 염분의 농도를 줄이는 것은 중요하다. ● 식품 재고표를 만들어 냉장고 문에 붙여두어도 좋다. 그것을 바탕으로 대략적인 식단을 주간이나 월간 단위로 세우고 장을 보자. 식단을 짤 때는 절대 요일별로 세끼를 완벽하게 짜려고 하지 않는다. 지킬 수도 없고 남은 재료로 요령껏 반찬을 만드는 재미를 잃게 된다. ●자투리 채소 활용법을 익혀둔다. 간단한 예로, 브로콜리 줄기나 버섯 기둥, 애매하게 남은 채소들은 모아두었다가 물을 붓고 끓여서 채소 육수를 만들면 맹물을 넣고 끓이는 국물보다 훨씬 훌륭한 맛을 선사한다. 분쇄기에 넣고 잘게 갈아 다진 고기와 함께 뭉쳐 완자나 햄버그스테이크를 만들면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잘 먹는다. 6. 물, 전기 사용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일 년 동안 사용하는 물은 388리터. OECD 국가 가운데 최고수준이다. (독일의 경우 132리터) 매달 내가, 우리 집이 어느 정도의 물과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을 하고 조절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전달과 이달의 사용량을 비교해서 표를 만들어 보면 자신이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의 패턴을 알 수 있고, 과하게 사용하지 않는 계획을 세울 수도 있게 된다. 물 아껴 쓰는 방법
- 수세식 변기 절수장치를 설치한다. - 샤워기는 쓸 때만 틀도록 한다. - 욕조를 쓸 때 물을 가득 받지 않는다. - 세탁 시 세제는 조금씩 줄여서 사용한다. - 양치질, 세수, 설거지할 때는 물 받아서 쓰면 물을 아낄 수 있다. - 정원이나 화분에 물을 줄 때는 허드렛물을 사용하고, 한 번에 충분히 주어야 물이 빨리 증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7. 건강한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B.M.W) 출퇴근 배기가스를 배출하며 도로를 가득 채우고 있는 대부분은 한 사람이 운전하고 있는 자가용들이다. 대중교통수단 버스(Bus), 지하철(Metro)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면(Walk)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다. 최근 많은 사람이 애용하고 있는 스포츠, 자전거 타기 역시 멋진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 건강과 환경, 트렌디한 삶의 패턴 모두를 갖출 수 있다. 8.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만들어진 것을 소비한다. 이동에 들어가는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내 이웃 주민들의 살림살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유기농 식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많이 쓰는 농법을 쓸 경우 대기로 배출될 이산화탄소가 유기농법을 도입하면 땅속에 저장된다. 이는 온실가스 흡수원의 구실을 하게 된다. 몸에도 좋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거양득의 생활 습관이 되겠다. 제대로 하고 있나? 재활용품 분리수거는 이렇게!
- 종이(분해기간 약 5년 이상)는 비닐코팅 된 겉표지는 떼어서 버리고, 우유 팩은 말린 후에 배출한다. - 캔류(분해기간 약 500년)는 캔 뚜껑을 캔 속에 넣어서 배출한다. 부탄가스는 구멍을 뚫은 뒤 압축하여 배출한다. - 유리(분해기간 약 4000년)는 뚜껑을 제거하고 무색, 청, 녹, 갈색으로 분리한다.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넣지 않는다. - 비닐류, 페트, 플라스틱(분해기간 약 500년 이상)은 부착상표를 제거하고 배출한다. 탄 냄비 닦기 준비물 : 베이킹소다, 미지근한 물(찬물보다 베이킹소다를 섞기에 더 좋다) 프라이팬(조리도구) 관리 준비물 : 베이킹소다, 소주, 뜨거운 물, 식초 가스레인지와 후드 찌든 때 제거 방법 준비물 : 베이킹소다, 물, 주방 세제, 분무기, 스펀지(걸레)
싱크대 배수구 곰팡이 제거 방법 준비물 : 베이킹소다, 수세미, 종이타월, 소주 색 바랜 은수저 닦는 방법 준비물 : 베이킹소다, 수세미 또는 숟가락 담을 통 천연 세제 대신 빨래 찌든 때 제거 방법 베이킹소다와 산소계 표백제, 일반 세제를 각각 1/3컵씩 섞어서 사용한다. 세탁세제의 양을 줄이면서 빨래의 찌든 때까지 확실하게 없앨 수 있다. 신발장, 냉장고의 냄새 제거 방법 플라스틱 용기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뚜껑을 열어둔다. 베이킹소다가 냄새와 습기를 동시에 흡수한다. 탈취능력이 떨어지면 주방이나 욕실에 청소용으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 베이킹소다는 화장실의 찌든 때 및 곰팡이 제거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물과 베이킹소다를 섞어서 분무기에 넣고 찌든 때가 있는 곳이나 곰팡이 피어 있는 곳에 뿌려준다. 약 20~30분 후에 닦아내면 말끔히 아주 깨끗하게 청소가 된다. 세면대와 배수구 머리카락이나 각종 이물질 제거 방법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각각 한 컵씩 막혀있는 배수구에다 넣는다. 10분이 지난 후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배수구가 뚫린다. 그 이유는 베이킹소다와 식초(산)가 만나면 탄산가스를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배수구가 뻥 뚫린다. 그리고 퀴퀴한 냄새제거에도 아주 좋다.
지구를 살리는 50가지 방법 (지구를 위한 모임 지음, 현암사) 온실효과와 대기오염을 몸살을 앓는 지구. 어떻게 해야 지구를 살릴 수 있을까? 쓰레기를 줄이고, 에너지와 물을 절약하고, 천연세제를 쓰는 등 실천 방법 50가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존 라이언 지음, 이상훈 옮김, 그물코)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는? 이 책에서는 자전거, 콘돔, 천장선풍기, 빨랫줄, 타이국수, 공공도서관 그리고 무당벌레라고 말한다. 지구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인간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