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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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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연천 새둥지마을
심희련 추천 0 조회 34 12.11.13 23: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2. 09. 22 (토)

 

 

 

오늘은 아주 먼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려하네요.

일산에서 2년간 살면서 왜 이곳을 몰랐는지~

대전으로 이사와서 알게 된 곳~ 지인이 강력하게 추천한 곳이기에~

대전에서 연천 새둥지마을로 장거리 여행을 떠납니다.

다른때와는 다르게 기차로 이동하였네요.

대전에서 서울역까지 가면 버스로 이동할 수 있기에 오랫만에 기차나들이를 해봅니다.

 

 

 

 

기차에서 간식도 먹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1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서울역에 도착해서 버스로 갈아타고 2시간 정도를 달리니 연천 새둥지마을에 도착했답니다.

부녀회장님의 간단한 인사와 일정을 듣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네요.

 

 새둥지마을의 시골밥상은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기에~  더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꿀맛이더라구요.

너무나 배고파 제가 담아온 음식만 사진에 담았네요.

순식간에 폭풍흡입하시고~ 밖으로 달려나간 아이들~

 

흐르는 물길에 나무막대기 하나만으로도 신나는 아이들이랍니다.

 

 한쪽 놀이터에서 그네타기에 흠뻑 빠진 재연양~

 

 

 

 숭의전지

 

한참을 전통놀이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나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네요.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숭의전지로 고려 태조의 위패와 영정이 있는 곳이랍니다.

 

 

가는길에 만난 약수터~

시원한 약수 한모금씩 먹고 있는 아이들이네요.

 

 빨리 오라며 재촉하는 재연~

친구들과 함께 가는 길이 즐겁기만 하네요.

 

해설자님이 숭의전지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동안~

설명엔 별 관심이 없는 아이들~

아직은 역사에 관심이 없나 봅니다. ^^;;;

 

 요즈음은 둘레길이 많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숭의전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네요.

시간이 많지 않아 이번엔 이길을 걸어보지 못했는데~

다음엔 여유롭게 이길을 걸어보고 싶더라구요.

 

 잠시 쉬고 있어요.

 

 내려오늘 길에 만난 뱀딸기~

뱀딸기라고 알려주니~ 정말 뱀이 먹는 거냐고 물어보는 아이들~

신기한지 저마다 하나씩 따서 입에 넣어봅니다. ㅋ

 

 

 

 허브빌리지

 

 

올라가는 길에 만난 꽃~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입구부터 많은 화분들이 있더군요.

 

일주일만에 아빠와 만나 더욱 신난 재연~

 

 

함께한 친구, 동생들~

사진찍으려고 아이스크림 사주겠다고하며 겨우 찍었답니다. ㅠㅠ

사진찍기 너~~~무 힘들어~

 

 잠시 물놀이도 해봅니다.

 

오늘은 여자 친구가 없어서 한살 동생인 세은이와 단짝이 되기도 했네요.

 

 모심기를 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논이 노랗게 물들었네요.

트랙터타고 메기잡기 장소로 이동합니다.

 

메기잡기 전에 이장님과 함께 퀴즈시간도 갖고~ 더불어 선물도 받고~

선물을 받지 못한 재연도훈이 아쉬움이 가득한가 보네요.

 

 

 

 메기잡기

 

겁이 없어 곤충, 파충류 할꺼 없이 덥썩 덥썩 잡는 재연양~ 오늘도 실력발휘를 합니다.

반면에 도훈이는 메기를 잡고 있지만 두려움이 얼굴 가득이네요. ㅋ

팔뚝만한 메기를 냇가에 많이 풀어 놓으셨더라구요.

몇 명의 아이만 잠시 잡아보는 것이 아니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메기를 잡고 또 잡고~

원없이 메기를 잡아 봤답니다.

후한 연천 새둥지마을의 인심에 감탄했답니다.

 

 

 

 올갱이묵 만들기

 

 올갱이묵을 만든다기에~ 올갱이로 묵을 만들기도 하는구나~

제가 생각한 올갱이는 민물에 사는 다슬기라구나 할까~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올갱이는 논에서 자라는 채소라고 하네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거더라구요.

올갱이를 가루낸 것을 곱게 체에 내려 끓여 식히면 말랑말랑한 묵이 된답니다.

묵을 쑤는 과정이 생각보단 쉽지 않더라구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되직해지는 것이 보통힘으론 젓기 어려울 듯~

덕분에 아빠들이 힘자랑 좀 했더랍니다.

묵을 젓는 동안 아이들은 위험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서 밖으로 내보냈답니다.

 

세살된 준서군은 열심히 청소중이네요. ㅋ

이 맘때 아이들은 손에 걸레같은 것만 쥐어주기만 하면 열심히 잘 닦는다는~ ㅋㅋㅋ

 

 아이들이 뭐하는지 궁금해서 나가보니~

그네도 타고~ 나름의 놀이를 즐기고 있더군요.

 

 

 

벌써 저녁시간이네요.

푸짐한 시골밥상~ 또 먹고 싶어집니다.

오후에 우리가 잡은 메기매운탕으로 맛을 더해봅니다.

 

 

 

 풍등날리기

 

지난 번에 풍등날기리 경험이 있었던 아이들~

다시 한 번 소원을 적고 희망해봅니다.

무슨 소원을 쓰는지~ 보는 사람도 없는데~ 손으로 가리며 저리 신중히 쓰고 있더라구요.

아빠의 소원은 가족건강~ 빠질 수 없는 로또 1등~ ㅋ

가족의 소원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로또1등 당첨은 빠지지 않고 나오는 소원 중 하나라고 하시더라구요. 

 

멀리멀리 날아가~ 우리가족 소원 꼭 들어주길 바래봅니다~^^

 

 

 

 바베큐파티

 

 1박2일 일정 중에 빠질 수 없는 바베큐파티~ 더불이 어른음료와 함께~

오랫만에 모든 걱정 내려놓고 어른들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도 나름의 방식대로 놀이를 즐기더라구요.

언니오빠들이 동생들도 챙겨주며~

덕분에 어른들도 어른들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구요.

 

 둘째날이 쌍둥맘의 생일이었네요.

어제밤에 많은 분들의 생일축하를 미리 받았었는데~

재연이가 예쁜 꽃잎을 모아(절대로 꺽지 않았답니다~ 어제 허브빌리지에 갔을 때 떨어진 꽃잎을 모은거랍니다~)

컵에 담아 선물로 주었답니다. 감동의 눈물이 맺히기도 했네요.

벌써 이렇게 많이 자라주었구나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고구마캐기

 

 아빠에게 매달려 아기가 되어봅니다.

일주일만에 만나니 아빠의 정이 더욱 그리운가 보더라구요.

 

고구마밭이예요.

우선 고구마줄기를 꺽을꺼랍니다. 애벌레도 볼 수 있었네요.

 

 고구마줄기는 처음 수확해보는 아이들~

관찰도 해보고~

 

 드디어 커다란 고구마를 캤답니다.

작황이 안 좋아 고구마가 안들었을꺼란 염려와는 달리~

저렇게 커다란 고구마가 많이 있더라구요.

 

 

 

 뻥튀기

 쌍둥맘 어렸을적엔 동네에서 튀밥튀겨주는 분이 계셨는데~

요즘은 보기가 힘드네요.

놀다가도 '뻥이요~~'소리가 들리면 놀던것도 멈추고 귀를 막고 서있었던 기억도 나고~

뻥~한방에 행복해진 아이들이랍니다.

 

 

 

 삼색수제비 만들기

1박2일의 마지막 체험인 삼색수제비 만들기네요.

알록달록 예쁘게 만든 수제비로 점심을 먹고 즐거웠던 2일간의 체험을 마쳤답니다.

 

 

 

1박2일 동안 넉넉한 인심과 값진 체험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연천 새둥지마을~

대전에서 많이 멀지만~

기회되면 꼭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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