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돈으로 전원주택(보령,예산쪽)을 물색하다 결국 포기하고~~
자칭 여주댁에서 고성댁(경남)이 된지 삼개월 입니다
작년 11월에 귀농사모 임대방에 올라왔던 집이에요
추운 겨울은 기름 잡아먹는 보일러 덕분에 무지 고생했는데~
지금은 제법 살만합니다 ㅎㅎ
빈집에 혼지있던 아기냥이(고성이)도 우리가족이 되었고
여섯째 막둥이 몽실이(귀농사모에서 보고 데려왔어요)도 똥싸러 나왔어요
첫째 까칠한 나리와 ~두눈이 안보이는 리아가 아빠찾아 갤러리로 가고 있어요
심지도 않았는데 짠~~~~
작년에 살던 분이 심은거 같은데 얼어 죽지도 않았네요
오늘도 마누라 심심할까봐 남편이 쑥이랑 냉이를 캐왔어요
사실 난 무식해서 뭐가 뭔지 모르는데~~
남편은 운동삼아 정원을 돌아다니며 공짜로 이것저것 많이 가져옵니다~~^^
결국 모두 남편의 막걸리 안주가 되었어요 ㅎㅎㅎ
첫댓글 삶 이란 이런것이 아니오리까.
이놈도 빠른시일에 터 잡으리라.
까칠이, 나리, 리아, 몽실이...고성이 + 길냥이 ...... 정이 그리운 아이들과 특히 리아랑.
텃밭 주변의 냉이, 쑥 등과 살아가시는 정겨운 모습이 머리 속에 그려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행복만땅!
냥이 눈빛깔이 넘 이뻐요 그리고 털래기도 이쁘고요
그리고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