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동 주민센터, 마을 유휴지에 꽃밭 조성하고 오늘부터 개방
“해바라기 꽃 구경 오세요.”
강릉시 송정동 주민센터가 마을 유휴지를 해바라기 꽃밭으로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송정동 주민센터는 유휴지로 방치돼 있던 남대천 둔치 1만8000㎡ 부지에 해바라기를 심어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개방,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곳에 심어진 해바라기는 키 1m 정도의 작고, 줄기가 굵어 바람에 강한 ‘왜성’ 품종으로 쓰러지거나 부러진 것이 거의 없이 잘 성장해 관상용으로 그만이다. 특히 이번 해바라기 꽃단지는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씨앗 파종에서 부터 꽃이 만개하기까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하는 이웃들의 강한 의지와 사랑, 정성이 보태진 것이어서 의미가 더하다.
송정동 신철원 동장은 “심혈을 기울여 가꾼 아름다운 해바라기 꽃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며 “해바라기 꽃밭과 함께 지난달 준공된 죽도봉 산책로, 솔바람다리, 요트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설 강릉항이 어우러져 우리 마을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