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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출직결정보] 크리스마스 쇼핑에 분주한 네덜란드 집참새들 | ||||
작성일 | 2012-12-16 | 작성자 | 임성아 ( chaosy27@kotra.or.kr ) | ||
국가 | 네덜란드 | 무역관 | 암스테르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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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쇼핑에 분주한 네덜란드 집참새들 - 패밀리맨 성향 강한 네덜란드인에게 크리스마스는 주요 가족행사 - - 행사의 절정, 근사한 만찬 위한 테이블 장식에 특히 정성 - □ 네덜란드인은 집참새? ㅇ 여럿이 일하되, 조금만 일하는 나라 - 실업률(EU 평균 10.1%, 네덜란드 5%, 그리스 19.9%)이 EU 평균에 비해 훨씬 낮은 대신 파트타임 근로자가 많음. - 주당 근로시간이 30.6시간으로 EU 27개국 중 가장 낮으며, 연간 근로시간 1377시간으로 OECD 31개국 중 가장 낮음(노동생산성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음). * 주: EU 27개국 중 최장 근로시간 보유국은 그리스이며, OECD 31개국 중 최장 근로시간 보유국은 한국 ㅇ 네덜란드인들은 집참새(Huismus/passer domesticus)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패밀리맨 성향이 강함. - 여유시간이 많은데도 옥외활동보다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quality time'이라 부르며 높은 가치 부여 - 2009년 Vaseline 사가 6500명의 네덜란드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네덜란드인은 평균 하루에 21시간을 집안에서 보냄에도 조사대상자의 50%가 자신을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으로 평가. 주말에도 평균 3.7시간만을 집 밖에서 보냄. - 2010년 Deloitte 사가 조사한 유럽 가구 연말 지출예산을 살펴보면 네덜란드인의 12월 예산 중 가외 활동 예산은 40유로에 불과해, 유럽 평균 70유로에 비해 훨씬 낮았음. ㅇ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당일 및 박싱데이에 외식을 하지 않고 집 안에서 식사 - 검소한 네덜란드인들이지만 크리스마스 디너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최상의 ‘quality time’으로 간주. 이 때만큼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각종 치장에 정성을 들이며, 상차림 음식으로는 'A'급 브랜드를 구매함. - Deloitte 조사에 따르면 2008년 79%의 네덜란드인들이 크리스마스날 및 박싱데이에 자신의 집에서 식사함. 매년 보통 21%만이 크리스마스 및 박싱데이에 외식을 함. - 2012년 영국 Center for Retail Research의 유럽 9개국(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 덴마크,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대상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연말 6주) 네덜란드인의 구매 예산은 약 450유로로 조사대상국 평균(605유로)에 비해 낮지만, 크리스마스 예산 중 식품구매 비중은 조사대상국 중 가장 높음. 네덜란드 슈퍼마켓 월별 매출 추이 자료원: GfK □ quality time에 빠질 수 없는 소품, 데코(리빙 액세서리) 장식품 ㅇ 네덜란드에서는 연말 6주간 가구당 평균 18유로를 크리스마스 장식(식탁용 집기 등 제외 크리스마스 관련 순수 장식품)에 지출 ㅇ 패밀리맨들의 연중 행사인 크리스마스를 빛내기 위해 한국의 쇼핑몰을 연상시키듯 근사한 데코에 (크리스마스 훨씬 전부터) 심혈을 기울임. - 자녀가 있는 경우는 물론 무자녀 가구도 트리장식을 하는 것을 당연시하며, 12월 초나 중순에 데코를 시작해 송년의 밤까지 거의 한 달간 데코가 유지되기 때문에 투자 대비 효용가치 있다고 여김. - 특히, 박싱데이 혹은 송년 전야에는 친지나 친구 집을 방문하는 일이 흔하며, 모임에 오는 사람의 수가 많을수록 데코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함. - 크리스마스 디너는 quality time의 대미를 장식하는 시간으로, 갖가지 테이블 장식에 투자 2012년 크리스마스 데코(리빙 액세서리) 쇼핑 중인 네덜란드인 자료원: 코트라 암스테르담 무역관 촬영 2012년 네덜란드 크리스마스 시즌 판매 중인 각종 화분 장식품 자료원: 코트라 암스테르담 무역관 촬영 2012년 네덜란드 크리스마스 시즌의 각종 라이팅 제품 자료원: 코트라 암스테르담 무역관 촬영 2012년 네덜란드 크리스마스 시즌 유통 중인 각종 트리 장식품 자료원: 코트라 암스테르담 무역관 촬영 □ 유통경로 ㅇ 잡화체인점 및 가든센터 - Blokker, Zenos 등은 주로 아이템당 5~10유로 이하의 저가제품 유통, Liviera maison 등은 중고가 데코 유통 - Ikea 등의 대규모 쇼핑몰은 크리스마스 시즌 대목을 위해 따로 크리스마스 장식품 전용관을 마련함. - 대형 가든센터는 여름 대목 이후 크리스마스에 2차 대목을 맞음. 트리와 함께 데코 구매 장소로 인기 ㅇ 네덜란드 소매시장 월매출은 평소 60억~70억 유로이나, 매년 12월이 되면 80억 유로로 증가 ☐ 시사점 ㅇ 연회 기분(conviviality)을 돋우되, 개인의 개성을 가미할 수 있는 제품 인기 - 크리스마스 빌리지 장식, 직접 창의력을 발휘해 장식하는 라이팅이나 꽃꽂이용 제품 등 ㅇ 콘셉트가 있는 제품 출시 - 크리스마스 장식품 매장은 동물, 어린이, 클래식, chic 등 콘셉트별로 코너 구비 - 동물 관련 제품은 항상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 소재임. 블랙 & 화이트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장식품 자료원: 코트라 암스테르담 무역관 촬영 ㅇ 고가 장식품시장 노릴 것 - 부유층 대상 고가 크리스마스 제품 틈새시장 존재 ㅇ 데코에 필요한 주변부품 틈새시장 공략 - 사방의 벽과 바닥에 갖가지 장식을 달다 보면 추가 콘센트 필요. 멀티탭 등 틈새시장 가젯 수요 높아짐. Apple USB HUB 자료원: http://www.christmaholic.nl/wp-content/uploads/2012/11/usb-hub.jpg ㅇ 세계 최대의 크리스마스 & 축일 장식품 전식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장식 전시회 Christmasworld(2013년 1월 25~29일) 참가 및 방문 - 2012년 944곳 참가업체 중 682곳이 독일이 아닌 다른 국가 업체였음. 2012년 방문객 2만1474명 중 독일 외부 바이어가 1만6798명으로 50%를 상회하며, 이들 Nong-german visitor 중 72%가 EU지역 바이어(아시아지역 바이어는 7%에 그침.) - paperworld, creativeworld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 노림. - Christmasworld 참가 방문객의 관심 품목 조사 결과, 크리스마스 데코 아이템을 꼽은 비중이 월등히 높았음. - 2012년 Christmasworld 전시회에서는 2012년 크리스마스 장식시장의 4가지 트렌드로 'Late Night Glam', 'Fancy Folk', 'Cool Vibrancy' & 'Soft Cloud'를 꼽음. ㅇ 데코 정보로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과 광고전단 선호 - 'Experian Marketing Services'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구매를 위한 정보수집으로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법이나 카탈로그 선호 자료원: www.nu.nl, HBD, Kelkoo/Center for Retail Research, CBS, www.christmaholic.nl, www.rtl.nl, http://www.nu.nl, http://christmasworld.messefrankfurt.com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