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5일(금)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부산→서울)를 탑승했습니다.
부산에서 12:00에 출발한 만석 상태의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16시 30분에 서울에 있는 고속터미널에 도착했죠.
탑승해보니 복도 쪽에 커튼이 있고, USB로 휴대폰도 충전할 수도 있고(개인이 지참), 모니터에 TV 채널도 생각보다 꽤 나와서 좋았지만 터널 구간을 지나면 나오지 않는 게 아쉬웠지만 자체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항공기의 비즈니스석을 여기서 경험했죠. (그동안 이코노미 좌석 외는 탑승해본 적이 없고 비즈니스 좌석은 타고 내릴 때 구경만 해본 게 전부죠)
첫댓글 좋네요.
탑승해보니 생각보다 좋아서 놀라긴했죠.
보기엔 좋아보이는데 복도가 좀 좁아서 비상시에 문제가 있을듯 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 걱정 없는게 큰 이점
복도는 많이 좁았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는 요즘 웬만한 우등고속버스에서도 다 충전 가능하지 않나요? 동양고속 서울-창원 노선 같은 경우는 일반고속에서도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NastyLemon 없는노선이 대다수입니다.. 거의 99퍼
일본 장거리 고속버스처럼 화장실을 탑재했으면 '고속버스의 큰 단점'을 하나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사실 열차나 버스에 화장실을 설치함에 있어서 가장 큰 관건이 "분뇨의 처리"입니다.
종착지에서 차내 탱크에 모인 분뇨를 처리할 시설과 인원을 갖춰야 하는데, 이것을 갖추는 데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 합니다.
더욱이 처리방법도 법적인 요건에 맞춰야 하다보니, 그러한 투자가 쉽게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