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니 인터뷰_ 서만욱 교수 |
Q. 국내외 파킨슨병 유병률은? - 파킨슨병에 대한 국내 역학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미국의 경우 발생률이 인구 10만명 당 20명, 유병률이 인구 10만명 당 190명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전세계에는 약 400만명 이상이 이환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연구결과에 따라 6만~12만명이 파킨슨병에 이환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점차 그 빈도가 증가해 2040년에는 현재 환자수의 4배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Q. 파킨슨병의 심각성은? - 파킨슨병이 개인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점을 주고 있는 것은 뇌흑질에서 25% 이상의 도파킨 생성 세포가 변성으로 인해 괴사한 후에야 비로소 진전과 같은 운동성 질환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일단 운동성 징후가 나타나면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다. 이후 질환이 점차 진행되며 종국에는 50% 이상에서 인지장애가 초래되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활동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어서 곧 치료적인 개가를 올릴 것으로 보이나 현재로서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는 점도 병의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Q. 파킨슨병의 비운동성 질환은? - 최근에는 비운동성 징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실제 많은 환자들이 비운동성 증상 때문에 많은 장애를 겪고 있다. 비운동성 징후로는 감정 장애, 우울증, 환각, 인지장애, 치매, 후각 장애, 통증, 기립성 저혈압, 행동장애, 수면장애, 자율신경장애 등이 있다. 자율신경장애에는 기립성 저혈압, 배뇨 장애, 변비 등이 있다. 비운동성 질환은 파킨슨병 환자들이 대개 나이가 들면서 점차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운동성 질환의 전구 증상으로 나타난다. 운동성 증상 이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징후로는 우울증, 후각 장애, 수면장애, 통증 등이 있다. 현재까진 피질, 시상, 시상하핵, 흑질, 기저핵 등을 포함한 추체외로계 회로의 이상에 의해 파킨슨병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했지만 최근 변성이 뇌간 하부에서 서서히 올라와 흑질을 거쳐 대뇌로 파급된다는 Braak 등의 ascending hypothesis가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운동성 질환이전의 다양한 비운동성 질환도 이 가설로 설명이 가능하다. 그래서 비운동성 징후에 대한 스크리닝 테스트(screening test)가 파킨슨병의 임상징후 발현 전 조기 진단의 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비운동성 징후는 다양하며 병태생리적으로 기전을 달리 하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 또는 비약물적 치료가 요구된다. |
|
첫댓글 바로 지적해주셨는데여,나의경우 언제고 정신을 놓으면 세상살이 끝이 아닐까? 오랜동안 약을 줄여 먹었지만을 아침한번만 걸러도 정신을 차릴수가 없는 약의존도가 100% 인것이다,인지능력은 남들의눈에 정상이지 이젠 자신이 없고,의지력만으로 조은약 나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이다,오전의 사리판단이 오후와는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것을 벌써부터 느꼇으니 잘못도 많을것이리라---------------아침마다 세수하며 또 아내의 틀 이틀을 지금처럼 만이라도 가볍게 닦아줄수 있었으면 바라는것 욕심일까요?
아라리님 처럼 강한 투병의지를 가지신 분은 염려놓으셔도 됩니다. 약의 성질을 이미 깨우치셨으니, 조절을 하시면서 지금까지 해오신 것 처럼,텃밭 가꾸시며 열심히 본인이 개발해내신 운동법으로 관리를 하시면 위의 대상에서 제외되실 것입니다.
아리리님 뿐만 아니라 증세가 많이 진행된 환자들은 약의힘으로 버티고 있지요. 너무상심하시면 그나마 버틸힘도 소실되니 힘내세요. 정신만 놓치안고 본인에 약만 잘 챙겨복용할줄 알면 파병을 이겨내리라 생각하는데 내생각이 어리석은지..좋은정보주신 jean님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되시길......
맞습니다. 닥치지도 않은 일에 불안해하고 걱정을 하시는 건, 오히려 해가 됩니다.지난 번 올린 글도 잇듯이 트로트 가락에 맞춰 노래 가사 외우시는게 도움이 된다니 즐겁게 노래부르며, 걷기도 열심히 하셔서 물리치는 게 최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열거한 약 중에서 부작용이 큰 약 순서 대로 줄이실 수 잇다면, 조금이라도 줄이시는게 예방책이라 생각이 되네요.
50% 이상에서 인지장애가 온다니 무섭군요 20여년전부터 냄세를 못맛게 된것도 원인이 비염때문인줄 알았는데 파병증상이라...........좋은글로 많은 깨우침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0%라는 말에 예민하지 마세요. 어떤 전문가는 30%, 또 다른 이는 40%라 하지만, 약 조절과 두뇌 건강을 위해 노력을 하시면 비껴가시리라 믿어요.
배우는 일을 비롯 기억력 되살리기, 즐겁게 지내시며 우울한 마음을 쫒아내시고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 운동을 하시어
최선을 다하면 예방이 될 겁니다.
부작용 강약 순서 참으로 유익한 내용입니다. 제가 한번씩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특별히 사람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너무 답답할 때도 있지만 아직도 이 글을 쓰고 있는 것 보면 인지 기능은 덜 손상되지 않았나 싶은데 주치의 선생님의 투약 철학의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레보도파가 운동성 진전을 약효지속시간에는 막아주고 마오비나 효현제는 별 효험이 없더군요.
도파민 부족으로 인한 진전일 경우,레보도파제가 가장 효과가 잇죠. 그 외 파병증세에 가장 광범위한 효과가 있는 약이 레보도파제인데, 문제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약효소실과 불수의를 초래하기 때문이죠. 그 외 다른 진전의 완화제로 항콜린제나 아만타딘 또는 마오비(항우울작용)등도 처방이 되고,
마오비나 효현제로 약효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처방되지만, 진짜 효력은 레보도파가 내는 것이겠죠.
올리신 글로 미루어보아 파도소리님은 인지장애 걱정을 안하셔도 될 듯한데, 약물부작용을 이겨내실만큼 두되활동이 왕성하셧으리라 생각해요.
아님, 머리가 특별히 좋으신 분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