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여행3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벌써 집에 가니 넘 아쉬웠다. 꼭 2박3일이 2분3초 같은 짧은 여행인 것 같다. 그래도 첫 번째, 두 번째 날에 못탔던 루지를 타러 가려고 한다. 근데 오늘 따라 날씨가 안좋다. 우리가 숙소에서 짐싸고, 나갈 준비를 하던 중 소나기가 왔다. 그래서 오늘 루지 못타는 거 아냐?? 라며 걱정을 했다. 준비를 다 한후 밖을 나가보니 비가 그쳤다. 그래도 곧 소나기가 또 올 듯 한 그런 우중충한 날씨였다. 우리는 차에 탄 후 점심을 먹고 루지를 타러 갔다. 나는 도착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서 가족들과 당연하지 게임을 했다. 당연하지 게임은 상대방이 원하는 상대를 지목하여, 당연하지를 말해야 될 문제를 말한다. 예를 들어 너는 지금 자고싶지? 라고 하면 상대방이 당연하지를 하는 것이다. 먼저 내가 문제를 냈다. 나는 유정이에게 너는 바보지? 했는데 유정이가 이를 악물며 당연하지를 했다. 유정이가 이를 악물며 하니 무섭기도 했고 귀엽기도 했다. 그렇게 당연하지게임을 한 후 루지 타러 간 곳에 도착을 하였다. 우리는 루지를 타러 표를 끊고 갔다. 그러고보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우리는 사람 없을 때 얼른 타자!!해서 뛰어서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바람이 많이 불어 케이블카가 흔들렸다. 엄마는 무섭다 하셨지만 나는 스릴이 느껴졌다. 꼭대기로 올라가니깐 더 바람이 쎘다. 우리는 어서 줄을 선 후 루지타는 법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난 아빠와 유정이를 꼭 이겨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출발시간이다.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매우매우 긴장이 되었다, 심장이 2배 더 빨리 뛰는 느낌이 들었다. 자! 이제 출발했다. 나는 많이 긴장되어서 천천히 내려갔다. 엄마가 내 뒤에서 같이 내려와 주셨다. 엄마는 잘탄다며 계속 칭찬해 주셨다.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다. 1번째 탑승은 안전하게 가다보니 아빠팀이 역전을 했다. 1번째 탑승은 끝났다. 이제 두번째 탑승이 시작되었다. 또 케이블카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이번엔 루지 적응도 되어서 아빠를 이길 생각이였다. 나는 아빠가 어? 잠만.. 이럴 때 쑹 갔다. 한 중반 때 아빠가 바로 내 뒤에 있었다. 나는 속도를 올리고, 더 집중을 했다. 결국은 내가 이겼다. 처음으로 아빠를 이기니 느낌이 새로웠다. 나는 매우 신이났다. 그렇게 재미있게 마지막인 3번째 루지도 탔다. 오늘 처음으로 아빠를 이기니 내 자신이 뿌듯하기도 했고, 자랑스러웠다. 다음에도 아빠와의 대결에서 이길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집에 가는 날이라 매우 아쉬웠다. 다음에 또 보자 안녕 강화야~~!! 라고 말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